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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추천 BOOK]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 “명상은 지금 순간을 살아내는 힘”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브렌던 켈리 지음|정미현 옮김|열린세상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명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정신과 의사가 1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15분간 명상을 한 후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엮은 에세이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가 최근 출간됐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대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탈라대학병원 정신과 고문의사인 브렌던 켈리 박사는 “일 년 동안 꾸준히 명상을 한 결과, 깊이 사유할 수 있게 됐고, 언제든 자신의 정신 상태를 알아차리는 힘이 커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명상을 방편으로 일상과 내면의 불안을 다스리고자 한 분투를 기록한 이 책을 통해 “명상이란 곧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힘을 기르게 되는 것”이란 깨달음을 던진다.   저자는 명상 수업에 참석하고, 관련 서적 수십 권을 독파하는 등 수차례 명상을 시도했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러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명상을 하면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과 명상이 현대 심리치료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일 년 명상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처음에는 성공률을 10%로 예상했지만, 매달 마지막 날에 케이크를 먹는 적절한 보상을 병행하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짧은 명상을 하는 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10분이었지만, 차츰 시간을 늘려 8월부터는 20분이란 시간을 자신을 찾는 데 쓸 수 있게 됐다.   명상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원하는 대로 앉고, 잡념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속상해하지 말고 집중하지도 말고 그냥 앉아보라”면서 “명상은 벌 받는 게 아니며, 잘하지 못해 겁낼 필요도 없다”고 조언한다.   이어 “명상은 기대하는 것이 돼야 하며 따듯하게 마음을 반기는 공간이자 점점 더 안정된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상
    2020-02-24
  • [MS추천 BOOK] 10분 치유명상
    ‘10분 치유명상’ 김응철 지음 | 불교신문사 펴냄│398쪽│18,000원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오랫동안 강단에서 불교와 명상에 대해 연구해 온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10분 치유명상’(불교신문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문화치유명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음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술됐다. 처음에는 명상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들이 ‘대념처경’을 바탕으로 불교 명상법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을 명상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일상의 문화생활을 명상으로 전환하면 자신이 직면한 고통이나 문제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들을 종합하여 ‘문화치유명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명상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첫째,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체험하는 문화를 명상으로 활용한다. 명상에 문화를 가미시키면 공감과 소통, 나눔과 배려, 그리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효과가 있다.   둘째, 문화치유명상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명상을 추구한다. 치유(治癒)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우울, 분노,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문화치유명상은 37조도품을 활용하고 있다. 37조도품은 고타마 붓다가 언급하거나 설명하고 있는 37가지의 도품(道品) 즉 수행법(修行法)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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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종합
    2020-02-17
  • 매점매석 마스크 105만장.. 수급안정 대책 하루만에 ‘역대최대’ 사재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점매석 혐의로 적발한 마스크 보관 현장 ⓒ식품의약품안전처   [MS뉴스=이슬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수급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를 적발했다.   2월4일 기획재정부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의료용품 매점매석을 금지하기 위한 고시를 5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 적용 대상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조사 당일을 기준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한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시 단속의 대상이 된다.   이번 고시는 2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행된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뒤에는 누구나 주무부처인 식약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는 식약처와 각 시·도의 신고센터, 정부부처 합동단속반 등을 통해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보건용 마스크 수급안정조치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 현장이 적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라며 “이는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에 달한다”고 전했다. A업체는 보건용 마스크를 현금으로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광고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 보관 창고에서 직접 거래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정부는 해당 마스크 제품의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6개 기관으로 구성·운영된 정부합동단속반은 B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도 적발했다. 온라인 마켓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던 B사는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재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구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 창고에는 39만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사는 1월31일부터 2월5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46만개, 2월6일 39만개의 재고(7일 평균 45만개)를 보유했다. 이는 마스크 수급안정조치를 위한 한시적 매점매석 판단 기준인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인 11만개와 보관기간 5일 이상을 모두 초과한 수치다.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 및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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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오늘 날씨, 평년보다 ‘포근’.. 전국 미세먼지 기승
    오늘의 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MS뉴스=이슬기 기자] 2월10일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는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도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모레 새벽 충청·남부지역,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9℃, 대전과 대구 11℃, 광주와 부산 1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오를 때도 있어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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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종합
    2020-02-10
  • 문화재청, 궁능 설 연휴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
    문화재청이 설을 맞아 궁능 설 연휴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연휴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경복궁에서는 1월 25일(음력 1.1.)에 새해를 기념해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후에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나누는 ‘2020 세화(歲畫) 나눔’ 특별 행사를 진행된다.   세화는 새해 첫날의 세시풍속의 하나로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그림을 그려 나눴다. 문짝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불렸다.   또한, 덕수궁(서울 중구),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여주시)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충사관리소는 1월 24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칠백의총관리소에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은 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제기 만들기와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휴게실)에서 경자년 흰쥐 이야기,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해양문화재와 2020년도 함께 하쥐’ 행사를 펼친다.   경자년 흰쥐 이야기는 쥐의 상징과 의미, 쥐와 관련된 속담, 쥐와 관련된 설화, 사진촬영구역인 ‘2020년도 함께하쥐’ 등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소원 담은 ‘경자년 연만들기’, ‘생쥐 저금통 만들기’ 등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문화
    • 문화종합
    2020-01-20

실시간 문화종합 기사

  • [MS추천 BOOK]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 “명상은 지금 순간을 살아내는 힘”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브렌던 켈리 지음|정미현 옮김|열린세상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명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정신과 의사가 1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15분간 명상을 한 후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엮은 에세이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일기>가 최근 출간됐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대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탈라대학병원 정신과 고문의사인 브렌던 켈리 박사는 “일 년 동안 꾸준히 명상을 한 결과, 깊이 사유할 수 있게 됐고, 언제든 자신의 정신 상태를 알아차리는 힘이 커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명상을 방편으로 일상과 내면의 불안을 다스리고자 한 분투를 기록한 이 책을 통해 “명상이란 곧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힘을 기르게 되는 것”이란 깨달음을 던진다.   저자는 명상 수업에 참석하고, 관련 서적 수십 권을 독파하는 등 수차례 명상을 시도했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러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명상을 하면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과 명상이 현대 심리치료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201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일 년 명상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처음에는 성공률을 10%로 예상했지만, 매달 마지막 날에 케이크를 먹는 적절한 보상을 병행하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짧은 명상을 하는 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10분이었지만, 차츰 시간을 늘려 8월부터는 20분이란 시간을 자신을 찾는 데 쓸 수 있게 됐다.   명상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원하는 대로 앉고, 잡념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속상해하지 말고 집중하지도 말고 그냥 앉아보라”면서 “명상은 벌 받는 게 아니며, 잘하지 못해 겁낼 필요도 없다”고 조언한다.   이어 “명상은 기대하는 것이 돼야 하며 따듯하게 마음을 반기는 공간이자 점점 더 안정된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상
    2020-02-24
  • [MS추천 BOOK] 10분 치유명상
    ‘10분 치유명상’ 김응철 지음 | 불교신문사 펴냄│398쪽│18,000원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오랫동안 강단에서 불교와 명상에 대해 연구해 온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10분 치유명상’(불교신문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문화치유명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음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술됐다. 처음에는 명상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들이 ‘대념처경’을 바탕으로 불교 명상법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을 명상으로 이끌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일상의 문화생활을 명상으로 전환하면 자신이 직면한 고통이나 문제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들을 종합하여 ‘문화치유명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명상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첫째,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체험하는 문화를 명상으로 활용한다. 명상에 문화를 가미시키면 공감과 소통, 나눔과 배려, 그리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효과가 있다.   둘째, 문화치유명상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명상을 추구한다. 치유(治癒)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우울, 분노,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문화치유명상은 37조도품을 활용하고 있다. 37조도품은 고타마 붓다가 언급하거나 설명하고 있는 37가지의 도품(道品) 즉 수행법(修行法)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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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매점매석 마스크 105만장.. 수급안정 대책 하루만에 ‘역대최대’ 사재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점매석 혐의로 적발한 마스크 보관 현장 ⓒ식품의약품안전처   [MS뉴스=이슬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수급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를 적발했다.   2월4일 기획재정부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의료용품 매점매석을 금지하기 위한 고시를 5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 적용 대상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조사 당일을 기준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한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시 단속의 대상이 된다.   이번 고시는 2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행된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뒤에는 누구나 주무부처인 식약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는 식약처와 각 시·도의 신고센터, 정부부처 합동단속반 등을 통해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보건용 마스크 수급안정조치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 현장이 적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라며 “이는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에 달한다”고 전했다. A업체는 보건용 마스크를 현금으로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광고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 보관 창고에서 직접 거래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정부는 해당 마스크 제품의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6개 기관으로 구성·운영된 정부합동단속반은 B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도 적발했다. 온라인 마켓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던 B사는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재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구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 창고에는 39만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사는 1월31일부터 2월5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46만개, 2월6일 39만개의 재고(7일 평균 45만개)를 보유했다. 이는 마스크 수급안정조치를 위한 한시적 매점매석 판단 기준인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인 11만개와 보관기간 5일 이상을 모두 초과한 수치다.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 및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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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오늘 날씨, 평년보다 ‘포근’.. 전국 미세먼지 기승
    오늘의 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MS뉴스=이슬기 기자] 2월10일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는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도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모레 새벽 충청·남부지역,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9℃, 대전과 대구 11℃, 광주와 부산 1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오를 때도 있어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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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0
  • 문화재청, 궁능 설 연휴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
    문화재청이 설을 맞아 궁능 설 연휴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연휴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경복궁에서는 1월 25일(음력 1.1.)에 새해를 기념해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후에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나누는 ‘2020 세화(歲畫) 나눔’ 특별 행사를 진행된다.   세화는 새해 첫날의 세시풍속의 하나로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그림을 그려 나눴다. 문짝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불렸다.   또한, 덕수궁(서울 중구),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여주시)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충사관리소는 1월 24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칠백의총관리소에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은 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제기 만들기와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휴게실)에서 경자년 흰쥐 이야기,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해양문화재와 2020년도 함께 하쥐’ 행사를 펼친다.   경자년 흰쥐 이야기는 쥐의 상징과 의미, 쥐와 관련된 속담, 쥐와 관련된 설화, 사진촬영구역인 ‘2020년도 함께하쥐’ 등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소원 담은 ‘경자년 연만들기’, ‘생쥐 저금통 만들기’ 등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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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남촌 김대영 교수, 사주명리학 기초편 ‘남촌현대물상론’ 펴내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출간한 남촌 김대영 교수의 남촌현대물상론 표지, 양장본(170 X 245), 352페이지, 정가 3만원 ⓒ도서출판 문학공원   [엠에스뉴스=김영희 기자] 대영작명철학원 원장 남촌 김대영 교수가 그간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사주명리학의 기초이론서 ‘남촌현대물상론’을 펴냈다.   김대영 교수는 발간사를 통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많은 실전 상담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남촌현대물상론을 남촌현대물상미래학회 회원 중심으로 강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자연의 이치에 부합하는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남촌현대물상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출판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시중에는 물상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연의 이치를 오행의 물상으로 정리하여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구체적으로 정립한 학자는 없었다. 필자는 오랫동안 쌓은 이론과 상담을 통해서 검증된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역학계 최초로 밝히고자 한다”고 책을 펴낸 소감을 말했다.   김대영 교수는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컨설팅을 하는 한편 질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질병이 오기 전에 사전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물상론을 중심으로 논문 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에서 음양오행의 목행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동방대학원 대학교 교수로 남촌현대물상론을 강의하고 있다.
    • 운세
    2020-01-17
  • [BOOK] 신간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명상 입문서 출간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가 출간됐다. ⓒ비지니스북스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명상을 위해서 오랜 시간에 걸친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 명상 입문서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가 출간됐다.   미국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협회 공인 강사이자 멘탈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유익한 명상을 소개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될 때, 일하면서 상대와 충돌이 생겼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가 두려울 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느낄 때 등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32가지 상황을 들어 각각에 대한 맞춤 명상 솔루션을 제시한다.   감정 소모와 스트레스 속에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3분의 간단한 명상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명상을 위해 오랜 시간에 걸친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하고는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시작을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명상
    2020-01-16
  • [BOOK] 한국의 명상을 말한다
    한국명상학회 지음/담앤북스 펴냄/1만 7천원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한국명상학회가 10년의 세월 동안 학회를 통해 다양한 수행의 결과와 노하우를 담은 ‘한국의 명상을 말한다’가 발간됐다.   챕터 1, 2는 한국서 서양 명상법을 받아들이기까지, 그 후 한국명상학회의 노력이 실려 있다. 챕터 3은 한국명상학회를 이끄는 전문가 17인의 허심탄회한 대담, 챕터 4는 실용적인 명상법을 소개한다. 챕터 5에서는 각 분야서 활용되는 명상의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명상이 우리 사회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수의 한마디 조언이 아닌 10년간의 노력을 담았다. 좌선이나 단전호흡, 기 수련 등에 집중한 과거의 한국 명상은 나름의 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숨은 고수들이 산에서, 절에서 하기에 일반 사람들은 흔히 따라 하기가 쉽지 않았다. 와중에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서구의 명상법이 자리 잡으면서 우리 사회서 명상이 널리 활용된다.   이 책은 한국 명상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심도 있게 고민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 17인은 아래 아홉 가지 질문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명상을 어떻게 시작했는가’ ‘자신의 분야서 명상을 어떻게 접목하는가’ ‘실제로 명상이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가’ ‘지난 10년간 명상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명상 연구는 어떻게 하는가’ ‘본인이 특별히 좋아한 명상이 있는지, 또 어떻게 수행하는지’ ‘명상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또 부작용은 없는지’ ‘한국 명상 미래는 어떨지, 다가올 미래 위해 어떤 노력 해야 할까’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 자체에 집중하면서도 그 활용법과 연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10년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명상을 전파할지 고민하고 그 실용적인 대책까지 내놓았다.   17인의 전문 대담 뒤엔 몸과 마음의 건강, 고통의 해결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진하는 전문가 16인의 생활 명상법이 실려 있다. ‘글쓰기 명상’을 통해 내면의 나와 솔직하게 마주하는 법, 걷기 여행 명상법 실행하는 법, 텃밭 정원 가꾸기 명상법 등을 소개한다.  
    • 명상
    2020-01-14
  • 뇌과학자가 밝히는 독서 통한 두뇌 개발법 ‘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 출간
    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 표지 ⓒ리텍콘텐츠   [엠에스뉴스=김영희 기자] ‘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이 출간됐다.   처음부터 인간의 뇌는 유전적으로 독서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침팬지와 분리된 호모사피엔스 이후 후천적으로 가지게 된 능력이다. 인간의 뇌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독서할 수 있는 새로운 회로를 더하여 배선을 바꾼 것이다.   이렇게 독서를 위한 뇌 회로망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뇌는 창조적이고 똑똑한 뇌로 바뀌었다. 따라서 인간은 태어나 글자를 익히고 독서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고된 노력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뇌 신경회로들이 새롭게 창출되고 더욱 복잡하게 확장되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뇌로 변화를 거듭해 온 것이다. 결론은 이것이다. 독서를 하면 정말 뇌가 좋아진다.   많은 학자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실제로 독서를 통해 뇌를 좋게 만든 이들은 수 도 없이 많다. 정약용, 세종대왕, 레오나르도 다빈치, 존 스튜어트 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벤저민 프랭클린 등은 독서를 통해 천재가 되어 본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꾼 거장들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뇌 교육학 박사인 저자가 이들의 천재적인 독서방법을 소개하고 올바른 독서법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뇌도 100세까지 성장하여 더 똑똑한 뇌로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 문화
    • 문화종합
    2020-01-06
  • [오대혁의 문화비평] 뮤지컬 「영웅본색」이 바라는 이 시대의 영웅
    뮤지컬 '영웅본색'에 출연하는 박민성, 민우혁, 한지상 ⓒ빅피쳐프러덕션   영웅(英雄)은 무너져가는 시대에 돌출한다. 그런데 영웅은 남들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는 자를 가리킨다.   1986년 「영웅본색」으로부터 시작된 ‘홍콩 누아르’는 기존의 무협 영화의 영웅적 면모를 변모시키면서 90년대까지 아시아를 석권했고, 사람들은 성냥개비를 씹으며, 롱코트 입고 쌍권총을 쏘아대는 영웅들에 압도되었다. 그 속을 뚫고 지나온 사람들은 조직을 무너뜨린 배신자에 대한 복수를 위해, 형제간(의형제도 포함하여)의 사랑,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에 대한 복수 등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며 기꺼이 권총, 따발총 등을 들고 범죄집단과 맞서 싸우는 ‘영웅’의 계보를 줄줄이 꿰고 있다. 「열혈남아」(1988), 「첩혈쌍웅」(1989), 「첩혈가두」(1990) 등으로 이어지는 ‘홍콩 누아르’의 맨 앞에 「영웅본색」이 있다.   과거를 추억하려는 최근의 ‘레트로(retro)’ 경향과 함께 「영웅본색」이 왕용범 극본, 연출의 뮤지컬로 부활했다. 뮤지컬 음악 작곡자인 이성준은 오래 전 영화를 보며 누아르 영웅들의 감성으로 가득 찼었고, 어른이 되어서 그때의 쿵쿵대던 심장을 떠올리며 작품을 썼노라고 했다. 영화 「영웅본색」에서 흘러나오던 장국영이 부른 주제곡 「당년정(當年情)」은 작곡자뿐만 아니라 8, 90년대를 지나온 이들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살아 전해 온다. “가벼운 웃음소리 / 나에게 따뜻하게 전해오고 / 너는 나에게 즐거움의 강한 전파를 / 보내주는구나!”로 이어지는 사랑과 우정의 감성이 뮤지컬 「영웅본색」을 통해 살아나면서, 뮤지컬은 팍팍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서사는 영화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직의 세계에서 손을 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송자호’, 형의 실체를 알고 잘못된 현재를 바꾸려는 경찰 ‘송자걸’, 자호의 복수를 행하던 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불구의 몸이 된 ‘마크’, 야망에 눈이 멀어 폭주하는 ‘아성’ 등이 펼치는 욕망과 배신, 그리고 우정과 사랑 등으로 뒤얽힌 이야기는 영화의 영상과 함께 살아 꿈틀거린다.   뮤지컬은 공연 현장에 뛰어난 연기자들(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등)을 불러들이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1000장이 넘는 ‘엘이디(LED) 패널’과 ‘인터렉티브 프로그램(interactive program)’을 통해 시시각각 빠른 장면 전환과 생생한 무대를 창조해냄으로써 기존의 뮤지컬이 지니는 한계를 뛰어넘었다. 현대미술관에 전시되는 최신 모던아트들이 장면마다 배경을 이루면서 뮤지컬은 ‘아트 뮤지엄’을 방불케 했다.   뮤지컬 '영웅본색'에 출연하는 박민성, 민우혁, 한지상 ⓒ빅피쳐프러덕션   그런데 뮤지컬 「영웅본색」은 관객들이 이미 이야기를 알고 있는 듯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영화처럼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 전개와 장면 전환은 서사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로하게 만들 염려가 있어 보인다. 중장년층의 사람들은 레트로의 바람을 타고 모여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젊은 관람객들은 소문만 듣고 찾아들었으므로 줄거리를 쫓느라 바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뮤지컬이라는 공연 예술이 지닌 특징을 제대로 인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마저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흥부 이야기를 잘 알면서도 판소리 「흥부가」 공연을 매번 흥미롭게 보는 관객들의 심리를 생각해 보라. 뭐가 중요한가? 뮤지컬은 서사이면서도, 서사를 뛰어넘는 노래들로 가득 채운다면 그 서사를 넘어서기 마련이다. 사건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거나 관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가 낫고, 매 순간마다 서정이 자리 잡는 순간에 배우들의 심정을 곡진하게 표현하는 노래가 살아난다면 뮤지컬은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그러한 공연 예술로서의 음악성이 펄펄 끓어 넘친다. 서사에 녹아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노랫가락에 매료되지 않을 이가 없기 때문이다.   시대는 언제나 영웅을 갈망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이 말하고자 하는 영웅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온갖 협잡과 모략이 판을 치는 현대 사회 속을 유영하는 사람들이 갈망하는 영웅, 그 영웅은 사랑하는 형제와 연인, 타인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각오하는 자가 아닐까. 창작 뮤지컬을 만들며 욕조 안에서 머리카락을 꺼내는 수고를 했다는 연출 왕용범이 꿈꾸는 영웅이 그러할 것이요, 2020년 경자년을 맞는 우리들도 뮤지컬 「영웅본색」이 그리는 영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오대혁(시인, 문화비평가)  
    • 기명칼럼
    • 오대혁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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