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6(토)

심리
Home >  심리

실시간뉴스
  • 김경일 교수,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주제로 심리학 특강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지난 1일 tvn ‘책 읽어 드립니다!’에 출연해 다양한 인문학 책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 ⓒ권영찬닷컴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지난 1일  tvN ‘책 읽어 드립니다!’에 출연해 다양한 인문학 책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인간을 이해하려면 우선 생각을 알아야 하고, 생각을 파악하려면 생각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성향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근본적인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통찰력을 얻는다. 매일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자신을 지혜의 길로 안내하여 원하는 것을 신속히 얻을 수 있는 방법, 별도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그 효과는 탁월한 삶의 처방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요즘 범람하는 자기계발서 만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원하는 것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법(How)에 대해서 주관적인 의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따라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생각의 원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애초에 의도한 바를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인과관계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우리는 고장 난 스마트폰을 고치거나 더 나아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단순하게 사용만 할 수 있는 사람과 그것을 이루는 인과관계를 알고 고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 둘 중 우리는 당연히 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강사로 유명한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Texas-Austin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심리
    2019-12-03
  • 이별·사고의 고통에 ‘뇌’는 집중력을 높인다
    고통을 기회로 바꿔주는 ‘대체 행동’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고통과 시련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오맨이 “인간은 눈앞에 놓인 고통을 피하기 위해 다른 일에 집중했을 때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별 후 극도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고통을 잊기 위해 집중할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실제로 무언가에 집중하면 뇌가 활성화됨에 따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순간적으로 현재의 고통을 잊게 된다. 오맨은 이처럼 슬프거나 괴로운 감정을 느낄 때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뇌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 고통을 잊고자 하는 행동을 ‘대체 행동’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인과의 이별 후 업무나 시험에 매달려 좋은 결과를 얻거나, 별안간 닥쳐온 시련이나 사고 등을 극복하여 성공한 사례 등이 바로 ‘대체 행동’의 대표적인 예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높은 확률로 크고 작은 고통과 직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고통에 어떤 이들은 그대로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오히려 고통을 마주하여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다. 이들의 차이는 ‘대체 행동’을 했느냐 하지 못했느냐에 있다.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면 거기에 압도되어 무기력해지고 마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내려 마음을 먹는다면 되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커다란 고통만큼 단단해진 집중력으로 해내지 못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 심리
    2019-12-03
  • 외국인과 스몰토킹 나눌 때는 ‘혈액형’ 대신 ‘별자리’
    서양사에서 중요하게 여겨져왔던 ‘별’ ⓒ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일본과 한국 등 동양에서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예상하듯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별자리’로 성격을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한번쯤 혈액형 이야기가 등장할 때가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일명 ‘혈액형별 성격 특징’ 때문이다. 종종 혈액형을 묻기 전 이런 혈액형이 아니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A형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B형은 솔직하고 급한 성격, O형은 낙천적인 성격, AB형은 4차원의 성격을 가졌다고들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웹툰이나 테스트같은 것들도 많아 대화 주제로 특히 많이 사용되곤 한다.   반면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별자리에 따라 성격, 미래, 운세 등이 좌우된다고 생각해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잡지 등에서도 쉽게 별자리 운세를 찾아볼 수 있고, 별자리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별자리에 따라 염소자리 근면하고, 물병자리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우며, 물고기자리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리는 용감하고 정열적인 성격을, 황소자리 온화하고 신중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쌍둥이자리가 다재다능한 편이라면 게자리 자애로운 성격이라고. 사자자리 명랑하고 리더십있는 타입, 처녀자리는 로맨틱한 완벽주의자 타입, 천칭자리는 용감한 모험가 타입이다. 전갈자리와 사수자리 모두 냉철하지만 사수자리는 한편으로 사교적인 면도도 있다고 알려졌다.   혈액형이나 별자리간 성격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이뤄져있지 않다. 그럴지라도 재미있는 대화 소재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니 언젠가 외국 친구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대비해 별자리에 대해 조금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심리
    2019-11-27
  • '막나가쇼' 이경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만남!
    JTBC ‘막나가쇼’ 첫 방송에서 ‘WHO!누규?’ 코너를 통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를 만나 인터뷰쇼를 펼친다. ⓒJTBC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영국 BBC가 주목한 한국 여성이자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만났다.   26일(화) 방송되는 JTBC ‘막나가쇼’ 첫 방송에서 이경규는 ‘WHO!누규?’ 코너를 통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를 만나 인터뷰쇼를 펼친다.   이수정 교수는 이춘재, 고유정 등의 굵직한 다수의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하고 스토킹 방지법 등의 법안 마련한 인물로 올해 BBC가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경규는 방송 최초로 이수정 교수의 집을 전격 탐방하며 인터뷰에 나섰다. 다수 매체에서 보여주던 서재 공간 외 집안 곳곳을 돌아보며 이수정 교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파헤친 것. 그중 변호사인 남편이 일에만 몰두하는 이수정 교수를 위해 ‘이거라도 하라고’ 마련해 둔 집안의 아이템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본적 없던 이수정 교수의 훈훈한 자녀들의 모습도 최초 공개된다.   이경규는 이수정 교수의 퇴근길을 동행하다 차의 주행거리가 12만km가 된 이유를 질문했고, 이수정 교수는 해마다 전국의 교도소, 소년원, 보호소 등을 돌아다니며 재소자들을 만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중 꿈은 ‘택시 운전기사’”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는데 이에 숨겨진 이수정 교수의 진짜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 현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의 ‘WHO!누규?’는 화제가 되는 ‘사람’을 인터뷰하는 코너로 사회 이슈와 맞닿아 있는 인물을 이경규가 직접 만나 인물의 인생, 가치관은 물론 사소한 것까지 ‘막’ 질문한다. 또한 인물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경규가 함께 경험해 보며, 인물의 인생을 생생하게 리뷰한다.
    • 심리
    2019-11-26
  • 추운 날씨에 무기력하고 졸음 쏟아진다면.. ‘우울증’ 의심해야
    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는 ‘계절성 정동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경계해야 한다.   계절성 정동장애란 봄에 들뜬다거나, 가을·겨울철에 처지는 등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기분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우울증이 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증상을 보인다면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과다수면과 무기력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해가 지면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불면증 환자를 위한 보조제로 사용될 만큼 수면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멜라토닌 생성이 증가하면 졸음을 쉽게 느끼게 되고, 덩달아 기분도 쉽게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은 대체로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문제는 정도가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될 때다. 계절성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낮 동안 가벼운 산책이나 일광욕 등을 통해 햇볕을 충분히 쬐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은 햇볕을 쬐어야 비타민D가 생성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일명 ‘행복물질’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외출이 어려운 경우 방이나 사무실의 창문을 걷어 실내 공간을 밝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소 눈이 부시더라도 창문을 등지기보다는 눈이 창문을 향하도록 앉아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잠과 식사는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행하고, 균형적인 식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계란 노른자, 등푸른 생선, 비타민 음료 등을 식단 구성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춥다고 마냥 움츠러들어 있기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생활 속에서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는 줄이고 신체·정신적인 만족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울증 개선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무기력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도록 해야 한다. 우울증은 상담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 심리
    2019-11-25

실시간 심리 기사

  • 국내 잠재 ‘성인 ADHD’ 환자 82만명 “실수 잦고 건망증 심하다면 의심”
    직장에서의 실수는 치명적인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tvN ‘미생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2017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조사에 의하면 국내 잠재 성인 ADHD 환자는 82만명으로 추측되는 데 비해 실제 치료중인 환자 수는 6,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의 신경생물학적 질병을 뜻한다. ADHD 자체는 영아기부터 증세가 나타나 소아기에 두드러지는 질병이지만, 치료가 불충분한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증세가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인 ADHD이다.   소아기 ADHD 증후군을 보였던 아이들 중 1/3~2/3 가량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ADHD 증상을 지속해서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인 ADHD 환자가 전체 인구의 약 2~4%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어린이 환자의 비율이 5~8%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절반 이상의 어린이가 ADHD를 완치하지 못하고 성장하는 셈이다.   ADHD 형태는 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 과잉운동·충동적인 행동 우세형, 이 두 형태가 복합된 형태 3가지로 구분된다. 소아기 ADHD의 경우 이 세 가지가 모두 나타난다. 아동·청소년기의 특징 상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두드러져서다. 때문에 나이가 들게 되면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자연스럽게, 혹은 사회적인 시선을 의식해 줄어들게 되지만 집중력 결핍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인 ADHD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점 역시 부주의함이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에, 학생의 경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 이로 인해 잦은 실수를 하게 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건망증까지 더해지면 자연히 타인이나 무리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자신에 대한 자책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하기도 한다.   ADHD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자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뇌의 기저핵과 같은 부위가 발달 지연되면서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뇌에 변화를 가져와 ADHD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후천적인 성인 ADHD 증세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러한 뇌의 변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다만 성인 ADHD의 경우 아직까지는 치료 표본이 적고 증상도 매우 다양해 진단과 치료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성인 ADHD가 의심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인 ADHD에 대한 진단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상담 결과에 미심쩍은 느낌이 든다면 다른 전문의를 찾아 추가로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다.  
    • 심리
    2019-11-04
  • ‘그알’ 연쇄살인범 특집, 정두영·유영철·정남규·강호순 4인 얼굴 공개
      연쇄살인 범인들의 최근 모습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연쇄살인범의 최근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10월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국의 연쇄살인범들 : 악의 정원’이라는 타이틀로 이춘재,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의 연쇄살인 범죄자를 심층 분석하는 내용을 다뤘다. 특히 이 날 방송에는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한 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이다. 살인 이외에도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왔다. 이에 다른 범죄에 의해 체포되었던 그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도주했다. 이후 11시간 만에 다시 체포된 후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2007년부터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가 되면서 현재 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정남규는 2004년부터 2006년에 걸쳐 쾌락을 위해 서울 경기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연쇄살인범이다. 완벽범죄를 위해 평소 체력단련에 애쓰고, 자신의 범죄 기사를 스크랩하며 수사상황을 학습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2007년 사형이 확정되자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는 말을 남긴 뒤 감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   강호순은 2004년부터 2008년에 걸쳐 경기 서남부 지역, 강원도 정선, 경기도 안산 등지에서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추가범행이 의심되는 사건이 많으나 범행을 인정하지 않아 진실을 밝히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09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유영철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무기징역의 형을 복역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토록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다수의 지인이 “연쇄살인범일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만큼 평범한, 혹은 좋은 사람을 연기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의 공통점이 또 있다. 바로 나이이다. 1960~1970년 사이에 출생한 이들은 범행시기마저 비슷하다.   이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한국전쟁 이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기를 지나 점차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30대가 된 후 또래 집단과 직업 등 여러 면에서 실질적으로 그 격차를 체감하게 되는 시기와 범행 시기가 닿아있다”고 봤다. 권일용 교수 역시 연쇄살인범들을 면담한 결과 “내가 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다는 배제감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범들. 그러나 이토록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것은 이들이 살인에 중독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김상중의 질문에 이수정 교수는 “살인은 일단 시작하면 끊기가 어렵다. 살아오면서 한 번도 그 정도의 스릴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다. 그래서 그 스릴을 다시 만끽하고 싶어서 수법을 점점 진화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박지선 교수는 “연쇄살인범에게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중독이라는 것은 본인이 통제력을 잃는다는 뜻인데, 그러기에 이들의 범행이 굉장히 계획적이고 고의적이었다. 범행을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피해자를 찾는 등 상당한 노력을 들인 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표현이다”라고 봤다.   또한 4인의 전문가들은 연쇄살인 범인들에게도 공포감이나 후회를 느끼는 시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을 경계로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던 장면들을 반추하면서, 점차 그러한 복합적인 감정은 잊어버리고 살인이라는 행위와 당시에 느꼈던 감정만이 남는다고 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느껴진 욕구와 충동의 특성 등이 바로 시그니처와 이어진 것이라고.   이 날 연쇄살인범들의 범행 동기와 수법, 그 과정들을 세세하게 돌아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춘재를 비롯해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의 최근 사진을 단독 입수,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을 보게 된 권일용 교수는 “살이 좀 찌긴 했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표창원 의원은 “너무 편안한 느낌이라 불편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쇄살인범들이 검거된 지금,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화성연쇄살인의 범인이 밝혀졌다고 끝이 아니다. 지금은 미제사건이 해결된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를 논의할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 본다. 수사과정의 문제점, 가혹행위로 인해 허위자백을 했을 수도 있는 피해자, 교정 시설에서의 관리 문제 같은 것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창원 의원은 “연쇄살인범은 그 사회의 악이 가장 응축된 형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미치도록 잡고 싶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파고 들어 그 근저들을 치료·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 사법 시스템을 접하게 되는 소년 사법에 있어서 이들을 교화 개선할 수 있도록 국가역량을 투입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일용 교수는 “과학을 통해서 범인을 빨리 검거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말 억울한 사람이 없는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 계기를 통해 좀 더 경찰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수정 교수는 “(방송이나 인터뷰 등을) 할 때마다 ‘이걸 함으로써 더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감정이 한편으로 있다. 부디 그렇게 소비되지 않기를 원한다”며 마지막 소감을 마무리했다.  
    • 심리
    2019-10-28
  • 계룡시, 하반기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 추가모집
    계룡시가 2019년 하반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엠에스뉴스 고문선 기자] 계룡시가 2019년 하반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140% 이하 가정의 문제적 행동을 가진 만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며, 발달 재활 서비스와 중복신청 할 수 없다.   시는 10월 30일까지 1차 서비스대상자 40명을 모집하고 문제적 아동 중 신규이용자, 조손·법정한부모·다문화·장애인·다자녀가구, 고연령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는 예산 범위 내에서 2차 서비스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아동, 부모 또는 법정대리인이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주소지 면·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이용료는 월 16만 원으로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급돼 본인부담금은 1만6000원에서 4만8000원까지 상이하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아동·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대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간 심리상담과 함께 아동의 발달 상태에 따라 언어, 인지, 미술·음악치료 등의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심리
    2019-10-28
  • 신라대 공공안전정책대학원 '피해자상담심리학과' 개설
    신라대학교 전경 ⓒ신라대   [부산= 엠에스뉴스 고문선 기자] 신라대학교 공공안전정책대학원(원장 이희태)이 범죄 및 재난피해자 심리 문제 해결을 담당할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해 '피해자상담심리학과'를 개설한다.   2020학년도 1학기 처음 개설되는 '피해자상담심리학과'는 석사과정 전공으로 11월 중에 원서를 접수한다.   공공안전정책대학원은 현장밀착형 상담실무 능력과 피해자상담전문가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이론지식과 문제해결 역량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진은 범죄학, 경찰학, 재난안전학, 상담심리학 등을 전공한 신라대 소속 교수들과 경찰청, 소방청, (사)범죄피해자지원협회, 해바라기센터 등에 근무 중인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공공안전정책대학원측은 이론 학습과 함께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다양한 범죄 및 재난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심리적 지원, 위기상황 긴급 개입 및 대응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수할 방침이다.   '피해자상담심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면 피해자 전담경찰관, 경찰청 소속 일반직공무원인 피해자 심리지원요원, 교정기관의 청소년 쉼터 상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심리상담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공공안전정책대학원 김순석 교수는 "신라대가 이번에 범죄 예방과 재난안전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존의 2개 전공 학과 외에 재난과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심리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공부할 수 있는 학과까지 신설함으로써 전국 최초의 공공안전 분야 특수대학원이라는 명성에 부응하는 전문화 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 심리
    2019-10-23
  • 서울시, 분노 자가관리 콘텐츠 ‘마음 봄 분노’ 출간
    서울시는 정신건강 자가관리 콘텐츠 마음 봄 우울편, 불안편에 이어 분노편을 신규 출간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분노에 대한 정신건강 이해도 향상 및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하여 분노 자가관리 콘텐츠 ‘마음 봄 분노’를 국내 최초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우발적인 범행동기로 인한 분노 범죄가 해마다 40% 이상씩 증가하는 등 분노 및 충동조절 관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충동조절의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는 이는 2011년 4470명에서 2015년 5390명으로 4년 만에 20% 이상 증가했고, 분노조절문제로 진료를 받은 이는 1873명으로 2013년(1395명)보다 34.3%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분노 관련 정신건강 문제 개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서울시는 정신건강 자가관리 콘텐츠 ‘마음 봄’ 우울편, 불안편에 이어 3번째 시리즈인 ‘마음 봄’ 분노편을 국내 최초 개발하였다.   마음 봄은 일상 중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다빈도 정신질환에 초점을 맞춘 정신건강 자가관리 콘텐츠로 ‘마음’과 ‘마음 봄’의 의미와 마음에 찾아올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정신건강의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전략 4가지를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정신건강문제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신규 개발한 마음 봄 분노는 ‘분노’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분노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 분노가 찾아왔을 때 찾아올 수 있는 변화, 분노조절에 실패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 생애주기별로 경험할 수 있는 분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직접 분노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해보고 분노 관리에 대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워크북도 마련되어 있다. 마음 봄 분노는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관련 유관기관에 적극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해마다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시민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영역의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정신건강 자가관리 콘텐츠 ‘마음 봄 분노’는 분노에 대한 맞춤형 정신건강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 분노에 대한 자가관리법을 습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자가관리 지원체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심리
    2019-10-11
  • 티웨이항공, 소방관 대상 커피클래스·심리치료 진행
    지난 10일 소방관들이 티웨이항공에서 준비한 커피문화 클래스와 승무원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강좌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티웨이항공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티웨이항공이 소방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색다른 문화강좌를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일 소방청에서 선발한 소방관 26명을 대상으로 커피클래스와 심리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소방관들은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커피 이론교육, 핸드드립 및 추출방법, 커피 시음 등을 진행했다. 또 박종우 티웨이항공 객실승무팀 승무원과 함께 비행기와 캐릭터 종이접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참석 소방관들은 티웨이항공 기념품, 원두, 드립 등을 경품행사를 통해 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사기진작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이 앞장서서 여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소방청과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가족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안전 교육 등의 협력을 지속 중이다. 또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맺은 '소방관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전현직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항공운임 할인과 소방관 힐링여행 지원 등의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 심리
    2019-10-11
  • 인하대학교, 인천지역 최초 상담심리대학원 설립... 정신건강 전문인력 육성!
    인하대학교가 상담심리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절차를 마치고 2020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제공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인하대가 인천에서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상담심리대학원을 설립하고 정신건강 분야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허브 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올해 말까지 상담심리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절차를 마치고 2020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상담심리 분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전문 과정 신설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는 상담 실무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탁월한 ‘상담 실무자-학자 모델’을 기반으로 정신건강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관련 기관 설립 등 관련한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 야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정원은 모두 30명이다.  크게 심리상담과 언어병리학 전공으로 나뉘며 심리상담 전공은 아동청소년상담과 성인고령자상담, 다문화상담, 문학예술치료, 재활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긍정교육, 긍정심리학 분야와 재활상담 분야도 포함된다.   언어병리학 과정은 국가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언어재활 전문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장애아동과 관련한 말, 언어, 의사소통 재활을 비롯해 언어발달장애, 말소리장애, 유창성장애, 신경언어장애, 음성장애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다문화가정 전문가 과정도 운영한다. 부모의 언어가 다른 경우 아이 양육 시 적절한 언어자극방법, 한국어 발달이 느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발달 촉진 지도법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의는 상담심리와 언어병리, 재활상담, 특수교육, 다문화상담 전공 교수들과 문화예술 교육, 치료 분야 교수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분야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학생들에게는 인하대 상담심리센터에서 직접 상담실무를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하대는 심리상담대학원 설립이 인천 대표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학원과 인하대 상담심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공공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인천 지역 정신건강 분야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은 7대 주요도시 중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위기‧취약 청소년들의 비율 역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인 만큼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안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심리상담대학원 설립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인하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심리
    2019-10-11
  • [전문가칼럼] 긍정적인 마음가짐(Positive Mental Attitude)은 삶을 변화시킨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을 구분하는 단 하나의 특성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부정적인 사람은 문제점을 보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소유자는 기회를 본다. 긍정적인 방식을 택한다면 당신에겐 무한대의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라고 W. 클레먼트 스턴은 이야기 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기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직면하고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매번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발목을 잡을 뿐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거나 변화시키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얼마나 삶의 태도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의 내담자 사례에서 볼 수 있다.   다음은 3년 전 7세 된 아들을 갑작스런 병으로 잃게 된 어머니의 사례이다. 본인은 아들의 고열이 단순한 열감기로 생각되어 동네병원에서 처방한 해열제만 먹이고 하룻밤을 보냈는데, 다음날 아기가 숨지고 말았다. 이에 본인은 아들을 큰 병원으로 데려가서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3년 동안 지속적인 불면과 우울로 내방하게 되었다.   내면감정카드를 살펴보는 중에 숨진 아들이 이미 금발의 남자아이로 환생하여 좋은 부모아래 여동생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놀고 있다’라는 내면카드를 얻게 되어 이에 대한 감정들을 더 깊게 이야기 나누었더니 이외의 사실을 알려주었다.   사실은 몇 해 전, 아들을 추모하기 위한 연등을 달기 위해 방문한 절에서, 스님이 본인에게 전해준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를 상담사와 나누게 된 것이 몹시도 놀라운 일이라며, 그때는 그저 스님이 나를 위로하고자 건냈던 말이라 생각하였기에 귀담아 듣지도 않았으며 진정한 위로와 평안을 주는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스님과 똑같은 말을 다시 듣고 보니 이제는 진짜 그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 되어, 너무나 기쁘고 평안해 졌다는 것이다. 긍정적 마음가짐이 주는 효과는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 성장을 경험시키게 하며, 문제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게 하며, 실수로부터 배우고, 배우고 나면 그 실수들을 흘려 보낸다.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 순간 마음가짐을 전환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우리는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선택하는 것도 나 자신이기에 긍정적 마음가짐은 삶의 훌륭한 태도일 것이다.   이정훈 명리심리상담사/ 웃음과 행복을 주는 곳 새꿈마음 심리상담센터  
    • 심리
    2019-10-01
  • 제주대,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초청 특강
    ▲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 [제주=엠에스뉴스 송은아 기자] 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범죄심리학자 숙명여대 박지선 교수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사례로 보는 범죄심리학’ 이라는 주제로 실제 사건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범죄심리학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 교수는 표창원 전 교수, 이수정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프로파일링계를 이끄는 범죄심리학 전문가다.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였다가 2015년부터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후학 양성과 연구에 힘쓰는 동시에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방송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 심리
    2019-09-29
  • [이슬기의 슬기로운 심리분석] ➁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는 ‘악마’가 아니라 ‘열등감덩어리’
    연약한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화성연쇄살인사건’ ⓒMS뉴스   [MS뉴스=이슬기 기자]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28년 만에 밝혀짐에 따라 세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발견되었다는 발표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한 대상자는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였다.   이춘재의 이웃 주민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동창들 역시 이춘재를 얌전하고 과묵한 친구로 기억했다. 그들이 기억하는 이춘재는 착하고 성실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처제 살인 사건 당시 법원의 평가는 전혀 달랐다. 법원은 이춘재를 “내성적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부모도 말리지 못할 정도의 소유자”라고 봤다.   집 안에서의 이춘재는 아들을 방안에 가두고 마구 때려 멍들게 하고,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지고 무차별 폭행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고작 몇 미터, 자신의 제어할 수 있는 공간인 ‘집’을 경계로 안과 밖의 이춘재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이처럼 강한 이중성을 보였던 것일까.   이춘재는 키가 작았다. 외모도 지극히 평범했다. 성격은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다. 학창시절에는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일을 시작한 뒤에는 회사 부도 후 그대로 백수가 되었을 정도로 능력 역시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그가 ‘남성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요소는 그 무엇도 없었다. 이춘재 역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이춘재가 폭력성을 향한 존재들에서도 드러난다. 그가 폭행하고 살해한 것은 어린 아들, 아내, 처제, 그리고 그에 의해 희생된 수많은 여성들까지 모두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뿐이었다. 자신보다 힘의 우위에 있는 남성을 향해서는 한 번도 폭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집’ 밖의 수많은 남성들에게 역시 마찬가지였다.   살해당한 이들이 남성이었다면 그들은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이춘재는 집요하게 여성들만을 노렸다. 물론 이춘재의 첫 살인이 의도적이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 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살인의 행위가 그간 그를 억눌러왔던 어떤 감정을 자극했던 것만은 명확하다. 여기에 더해 성공했다는 안도감도 일종의 보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춘재는 처제 살인 사건이 발각된 당시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항소까지 진행했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가 가득한 사회에서 우월감을 맛봤으니 남성사회로 다시 이동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춘재는 법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지만, 교도소에 들어간 순간 거짓말처럼 얌전해졌다. 남성사회에서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수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이춘재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수감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나아가 폭행까지 당했다. 이춘재는 부당한 대우에 저항했을까? 당연히 아니었다.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남성의 폭력에 그는 맞서거나 반발하지 못했다. 선배들의 얼굴을 마주볼 자신조차 없어 벽이나 땅을 쳐다보며 아무도 모를 제 범죄를 들릴 듯 말 듯 읊는 게 다였다   이춘재에게 살인이란 자신이 무시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무서운 인물이라는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교도소에서의 이춘재는 아주 약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춘재가 폭력성을 드러낸 대상자군은 방어능력이 아주 약한 여성들이다. 그런데 교도소 안에는 그런 여성들이 없다. 때문에 꽤 적응적으로 살았을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이춘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중인 상태이지만 전문가들은 기저에 호기심과 영웅심리가 뒤섞여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수정 교수는 “이춘재는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완전범죄로 생각할 수 있고, 그런 만큼 영웅 심리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 “경찰이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 정보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싶은 심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춘재는 자신의 영웅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춘재는 희대의 살인마이지만 싸이코패스는 아니다. 무고한 이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다닌 악마도 아니다. 남성사회의 기득권층에 올라서지 못한 무력감을 자신보다 약한 존재만을 골라 분풀이한 열등감 덩어리에 불과하다. ‘희대의’, ‘악마’, ‘범죄역사상’ 등의 수식어는 이춘재에게 절대 붙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표현은 자신의 열등감을 범죄로 해소해온 이춘재를 기쁘게 할 뿐이다.
    • 심리
    2019-09-2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