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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함소원, 둘째 계획에 무속인 "헛짓거리, 팔자에 둘째 없어"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부부가 무속인을 찾아갔다. ⓒTV조선   [멘탈사이언스 고영권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둘째를 가질 수 없다는 무속인의 말에 실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에서는 이들 부부와 중국 시어머니(마마)가 무속인에게 찾아가 점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무속인에게 박명수와 작업한 신곡의 흥행 여부를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이 곡이 확 뜨지는 못한다"며 "노래로 뜰 구강이 아니다. 입을 봤을 때 답답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마마가 둘째 임신을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쓸데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 아기는 없다"면서 "팔자에 아기가 하나밖에 없다"고 말해 함소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마마가 "이제 없냐"고 재차 물어봤지만, 무속인은 "난 그게 다 필요 없다고 본다. 남편이 마음이 우러나서 성생활을 해야 한다. 부담감이 없어야 하는데 남편한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아내 기가 세서 남편의 기가 많이 눌려 있다. 모든 걸 좀 내려놓아라"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가능성 높은 날이 있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무속인은 "마누라가 항상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대뽀다. 존중해줘야 한다. 참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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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영탁 어머니, '기독교 신자→무속인이 된 사연은?'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된 사연이 공개됐다. ⓒ채널A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영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홍석천이 “영탁이 죽을 고비도 넘겼다고 한다”고 말하자 한 패널은 “정말로 죽을 고비였는데, 고등학교 때 건물 3층 난간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졌는데 무려 발목뼈가 서른 조각으로 부러질 만큼 심각했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영탁 어머니가 이 일을 계기로 무속인이 됐다. 원래 공무원 출신에 교회를 다니셨는데 계속해서 할아버지 신령이 눈앞에 보이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이 신을 모시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는 얘기를 들은 직후 영탁이 저 사고를 당한 거다. 그러니까 걱정되고 무서웠을 것 아니냐”며 “어머니는 곧바로 ‘신을 모실 테니 아들 수술이 무사히 끝나게 해 달라’고 한 다음에 지금까지 무속인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황영진은 “그때 영탁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그 부상으로 군대 면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탁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으로 뽑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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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사랑의콜센타' 무속인 "장민호 2년 후 결혼" 예언!
    ‘사랑의 콜센타’에 등장한 무속인이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2년 후 결혼할 거라고 예언했다. ⓒTV조선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무속인이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2년 후 결혼할 거라고 예언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김성주는 영탁의 팬인 무속인에게 "나이가 제일 많은 톱7. 장민호가 만약에 장가를 간다면 언제쯤 갈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2년 후인 46살"이라고 답했고, 장민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는 거냐?"며 기쁨을 드러냈다. 붐은 이어 이유를 물었고, 무속인은 "내가 보아하니 내후년에 결혼운이 들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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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제주 심방 한진오 작가가 얘기하는 제주무속의 가치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멘탈사이언스 오대혁 전문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무렵 제주 심방이 종로에 나타났다.   지난 9일 종각역의 ‘문화공간 온’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들어찼다.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싸우고 있는 ‘육지사는 제주사름’(대표 박찬식, 문원섭)이 주최한 강연회였다. 사무국장인 강은영 씨는 길게 강연자 한진오 씨를 소개했다. 강연자는 4·3사건과 제주의 난개발을 문제 삼으며, 제주의 무속 지키기에 나선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인물이라 했다.   그는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제목으로 신화가 어떤 무속제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는지를, 제주 방언에 시나위가락까지 섞어가며 흥미로운 굿판을 벌였다. 심방들의 노랫가락 속에서 흘러나오던 ‘천지왕, 삼승할망, 전상차지 가믄장아기, 자청비, 궤네기또’는 이제 제주의 신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의 문헌 기록으로는 존재하지 않던 천지창조의 신화를 비롯해 제주 큰굿 열두거리에 담아내는 본풀이, 그리고 당신본풀이와 조상신본풀이의 세계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운 신화들이다. 이 신화들은 제주의 가치를 드러내면서 세계에서도 돋보이는 문화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제주의 본풀이를 비롯해 모든 신화가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구현된다는 사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굿판의 모습은 없애버리고 이야기만 쏙 빼서 보고 있으니 진짜배기를 모른다. 굿놀이 현장을 모르고 채록된 이야기만 신화라 하여 즐기는 것은 문제라고 강연자는 힘주어 이야기했다.   심방이 요령을 흔들며 장구나 북을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와 사설을 곁들이는 ‘말미로 푸는 방식’, 심방이 일어서서 북장단에 맞춰 노래를 하는 ‘소리로 푸는 방식’, 반주 없이 심방이 소리와 말미를 섞는 ‘곡지로 푸는 방식’ 등 굿판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 거기에 굿을 치르는 이유를 고하는 ‘연유 닦음’, 심방 자신의 무당내력을 신께 고하는 ‘공시풀이’, 죽은 자와 산 자가 심방을 매개로 만나는 ‘영게울림’ 등도 존재한다. 문자화된 제주신화만 들여다볼 게 아니라 이런 굿판의 메커니즘을 보아야 한다.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그런데 우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무속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가? 한갓 미신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신과 사제(무당)가 있으며 신도가 있는, 엄연한 종교라 할 무속을 미신으로 낙인찍는 것은 제국주의적 발상이다. 무속은 불교나 기독교처럼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만한 종교는 아니지만 제주민중, 한국인의 심성구조를 담아내면서 아직도 살아있는 종교다.   판소리, 산조, 살풀이춤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뿌리도 남도 시나위 굿판에서 비롯되었다. 만화와 영화로 제작된 ‘신과 함께’, 드라마로 제작된 ‘도깨비’도 모두 제주의 신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다. 일본의 무속은 ‘신도(神道)’라 하여 누구도 미신이라 매도하지 않으며,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세계화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민속신앙을 숨기고 발전시킬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제주무속이 떠받드는 신들은 자연이다.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나무와 바위 등 온갖 생명 낱낱이다. 근대의 인간 중심주의는 그 자연을 파괴하는 데 혈안이 된 까닭에 코로나 상황까지 맞게 된 것이다. 황폐해져 가는 지구의 진정한 치유는 자연을 온전히 모시는 것에서 온다. 생명을 살리는 꽃들은 제주무속 속에 활짝 피어 있다.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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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역술인 A씨, 기도명목으로 3600만원 편취 혐의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기도명목으로 3600만원 편취한 역술인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이혼한 여성에게 새 남편이 생기는 기도를 해주겠다며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40대 역술인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역술인 A(41)씨에 대해 지난달 22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독학으로 공부한 명리학과 역학지식을 바탕으로 사주상담을 해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A씨는 이혼 문제로 심리상태가 불안하던 B씨가 커뮤니티 댓글로 사주상담을 요청해온 것을 계기로 친해지자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늘어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8년 4월께 B씨에게 전화로 "내가 너에게 남편을 만들어주고 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기도를 할 것"이라며 "기도를 위해선 한복과 금목걸이를 구입해야 하니 돈을 보내달라"고 했고, 이에 B씨는 총 12회에 걸쳐 36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준 돈으로 주식투자나 운영 중이던 식당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배상하고 합의한 점과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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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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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함소원, 둘째 계획에 무속인 "헛짓거리, 팔자에 둘째 없어"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부부가 무속인을 찾아갔다. ⓒTV조선   [멘탈사이언스 고영권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둘째를 가질 수 없다는 무속인의 말에 실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에서는 이들 부부와 중국 시어머니(마마)가 무속인에게 찾아가 점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무속인에게 박명수와 작업한 신곡의 흥행 여부를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이 곡이 확 뜨지는 못한다"며 "노래로 뜰 구강이 아니다. 입을 봤을 때 답답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마마가 둘째 임신을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쓸데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 아기는 없다"면서 "팔자에 아기가 하나밖에 없다"고 말해 함소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마마가 "이제 없냐"고 재차 물어봤지만, 무속인은 "난 그게 다 필요 없다고 본다. 남편이 마음이 우러나서 성생활을 해야 한다. 부담감이 없어야 하는데 남편한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아내 기가 세서 남편의 기가 많이 눌려 있다. 모든 걸 좀 내려놓아라"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가능성 높은 날이 있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무속인은 "마누라가 항상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대뽀다. 존중해줘야 한다. 참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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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 영탁 어머니, '기독교 신자→무속인이 된 사연은?'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된 사연이 공개됐다. ⓒ채널A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영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홍석천이 “영탁이 죽을 고비도 넘겼다고 한다”고 말하자 한 패널은 “정말로 죽을 고비였는데, 고등학교 때 건물 3층 난간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졌는데 무려 발목뼈가 서른 조각으로 부러질 만큼 심각했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영탁 어머니가 이 일을 계기로 무속인이 됐다. 원래 공무원 출신에 교회를 다니셨는데 계속해서 할아버지 신령이 눈앞에 보이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무속인을 찾아갔는데 ‘이 신을 모시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는 얘기를 들은 직후 영탁이 저 사고를 당한 거다. 그러니까 걱정되고 무서웠을 것 아니냐”며 “어머니는 곧바로 ‘신을 모실 테니 아들 수술이 무사히 끝나게 해 달라’고 한 다음에 지금까지 무속인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황영진은 “그때 영탁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그 부상으로 군대 면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탁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으로 뽑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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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사랑의콜센타' 무속인 "장민호 2년 후 결혼" 예언!
    ‘사랑의 콜센타’에 등장한 무속인이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2년 후 결혼할 거라고 예언했다. ⓒTV조선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무속인이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2년 후 결혼할 거라고 예언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김성주는 영탁의 팬인 무속인에게 "나이가 제일 많은 톱7. 장민호가 만약에 장가를 간다면 언제쯤 갈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2년 후인 46살"이라고 답했고, 장민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는 거냐?"며 기쁨을 드러냈다. 붐은 이어 이유를 물었고, 무속인은 "내가 보아하니 내후년에 결혼운이 들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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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제주 심방 한진오 작가가 얘기하는 제주무속의 가치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멘탈사이언스 오대혁 전문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무렵 제주 심방이 종로에 나타났다.   지난 9일 종각역의 ‘문화공간 온’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들어찼다.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싸우고 있는 ‘육지사는 제주사름’(대표 박찬식, 문원섭)이 주최한 강연회였다. 사무국장인 강은영 씨는 길게 강연자 한진오 씨를 소개했다. 강연자는 4·3사건과 제주의 난개발을 문제 삼으며, 제주의 무속 지키기에 나선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인물이라 했다.   그는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제목으로 신화가 어떤 무속제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는지를, 제주 방언에 시나위가락까지 섞어가며 흥미로운 굿판을 벌였다. 심방들의 노랫가락 속에서 흘러나오던 ‘천지왕, 삼승할망, 전상차지 가믄장아기, 자청비, 궤네기또’는 이제 제주의 신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의 문헌 기록으로는 존재하지 않던 천지창조의 신화를 비롯해 제주 큰굿 열두거리에 담아내는 본풀이, 그리고 당신본풀이와 조상신본풀이의 세계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운 신화들이다. 이 신화들은 제주의 가치를 드러내면서 세계에서도 돋보이는 문화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제주의 본풀이를 비롯해 모든 신화가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구현된다는 사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굿판의 모습은 없애버리고 이야기만 쏙 빼서 보고 있으니 진짜배기를 모른다. 굿놀이 현장을 모르고 채록된 이야기만 신화라 하여 즐기는 것은 문제라고 강연자는 힘주어 이야기했다.   심방이 요령을 흔들며 장구나 북을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와 사설을 곁들이는 ‘말미로 푸는 방식’, 심방이 일어서서 북장단에 맞춰 노래를 하는 ‘소리로 푸는 방식’, 반주 없이 심방이 소리와 말미를 섞는 ‘곡지로 푸는 방식’ 등 굿판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 거기에 굿을 치르는 이유를 고하는 ‘연유 닦음’, 심방 자신의 무당내력을 신께 고하는 ‘공시풀이’, 죽은 자와 산 자가 심방을 매개로 만나는 ‘영게울림’ 등도 존재한다. 문자화된 제주신화만 들여다볼 게 아니라 이런 굿판의 메커니즘을 보아야 한다.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그런데 우리는 제주를 대표하는 무속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가? 한갓 미신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신과 사제(무당)가 있으며 신도가 있는, 엄연한 종교라 할 무속을 미신으로 낙인찍는 것은 제국주의적 발상이다. 무속은 불교나 기독교처럼 세계 종교로 발돋움할 만한 종교는 아니지만 제주민중, 한국인의 심성구조를 담아내면서 아직도 살아있는 종교다.   판소리, 산조, 살풀이춤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뿌리도 남도 시나위 굿판에서 비롯되었다. 만화와 영화로 제작된 ‘신과 함께’, 드라마로 제작된 ‘도깨비’도 모두 제주의 신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다. 일본의 무속은 ‘신도(神道)’라 하여 누구도 미신이라 매도하지 않으며,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세계화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민속신앙을 숨기고 발전시킬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제주무속이 떠받드는 신들은 자연이다.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나무와 바위 등 온갖 생명 낱낱이다. 근대의 인간 중심주의는 그 자연을 파괴하는 데 혈안이 된 까닭에 코로나 상황까지 맞게 된 것이다. 황폐해져 가는 지구의 진정한 치유는 자연을 온전히 모시는 것에서 온다. 생명을 살리는 꽃들은 제주무속 속에 활짝 피어 있다.   지난 5월9일 학자이자 예술가이면서 실제 심방의 길을 걷는 한진오 작가가 ‘상상과 실상의 교차로-제주도 굿에 나타난 주술적 사실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멘탈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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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역술인 A씨, 기도명목으로 3600만원 편취 혐의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기도명목으로 3600만원 편취한 역술인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멘탈사이언스 고문선 기자] 이혼한 여성에게 새 남편이 생기는 기도를 해주겠다며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40대 역술인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역술인 A(41)씨에 대해 지난달 22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독학으로 공부한 명리학과 역학지식을 바탕으로 사주상담을 해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A씨는 이혼 문제로 심리상태가 불안하던 B씨가 커뮤니티 댓글로 사주상담을 요청해온 것을 계기로 친해지자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늘어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8년 4월께 B씨에게 전화로 "내가 너에게 남편을 만들어주고 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기도를 할 것"이라며 "기도를 위해선 한복과 금목걸이를 구입해야 하니 돈을 보내달라"고 했고, 이에 B씨는 총 12회에 걸쳐 36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준 돈으로 주식투자나 운영 중이던 식당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배상하고 합의한 점과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전통신앙
    2020-05-04
  • '77억의 사랑' 노지훈 "트로트 전향? 무속인 추천 때문"
    '77억의 사랑'에 출연 가수 노지훈이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JTBC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미스터트롯' 노지훈이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오늘(6일) 밤11시 방송되는 JTBC ‘77억의 사랑’에는 트롯대디부터 육아대디까지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노지훈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노지훈은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비롯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아내가 알려준 특별한 주문을 공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노지훈은 “트로트 붐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무속인의 추천을 받았다”면서 운명처럼 트로트를 마주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는 후문.   한편 ‘77억의 사랑’은 6일 밤 11시 방송된다.
    • 전통신앙
    2020-04-06
  • “제사를 지내야” 무속인 10년간 7억원 갈취 도박자금 징역 4년 선고
    제사비용 명목으로 7년간 7억원을 가로채 도박비용으로 사용한 무속인에게 징역4년이 선고됐다. ⓒ채널A 보도 캡처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거액의 제사 비용을 받아 도박자금으로 쓴 사이비 무속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형사2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09년 12월 26일 지인인 B씨에게 "당신은 사주팔자가 강해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속여 제사 비용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로도 가공의 인물인 '광령할머니'와 '선사' 등을 통해 제사를 지내야 한다며 10년 동안 B씨 등 2명에게 416차례에 걸쳐 6억8천여만원을 편취했다.   A씨는 광령할머니가 국보급의 용한 무당이며, 자신도 절에서 제사 일을 돕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오랜 기간 속여 제사 비용과 축원비,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지속해서 금품을 가로챘다.   그는 이렇게 받은 현금을 경마 등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에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제사는 단 한 차례도 지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경마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했다"며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 동종 전과가 있는 점까지 고려하면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 전통신앙
    2020-03-13
  • ‘궁금한 이야기 Y’ 30년간 무당과의 전쟁, 할머니를 괴롭힌 저주의 실체는?
    28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30년간 누군가의 저주를 받고 있다는 김 할머니 사연이 소개된다. ⓒSBS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30년간 누군가의 저주를 받고 있다는 김 할머니 사연이 공개된다. 할머니는 이 공포가 또 언제 시작되어 고통을 겪을지 몰라 매일 안절부절못한다. 마치 영화 ‘곡성’처럼, 누군가가 할머니에게 저주를 내리는 기도를 하면 김 할머니는 그 고통을 그대로 느낀다고 한다.   “할머니가 팥이나 그런 거 있잖아요. 여기 막… 팥 뿌리고 소금 뿌리고 그랬어요”라는 이웃 주민에 따르면 이 불운은 할머니에게서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몇 해 전부터는 할머니의 손주에게까지 저주가 뻗어 내려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 할머니가 자신에게 저주를 내리는 사람으로 지목한 이는 바로 앞집에 사는 무속인이다. 김 할머니는 그 무속인에게 자신에게 붙은 귀신을 떼어주고 더 이상 저주를 내리지 말아 달라며 천만 원가량의 돈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대체 지난 30년간 둘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하지만 앞집에 사는 무속인의 입장은 달랐다. 자신은 돈을 요구한 적도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야말로 김 할머니 때문에 괴로우니 할머니가 자신을 더 이상 찾아오지 않기만을 바란다는 것이다.   김 할머니는 우리에게 그동안 모아 온 카세트테이프들을 보여줬다. 이렇게 당할 수만 없다며 자신에게 저주를 내리는 증거를 잡기 위해 무당과의 대화를 녹음해왔다. 할머니와 무당의 대화가 차곡차곡 담긴 카세트테이프 속에서 우리는 둘의 관계에 얽힌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진실은 2월 28일 금요일 밤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송된다.  
    • 전통신앙
    2020-02-28
  • 드라마 ‘방법’, 佛 시리즈 마니아 노미네이트...한국 드라마 유일 [공식]
    드라마 ‘방법’이 佛 시리즈 마니아 노미네이트 됐다. ⓒtvN   [엠에스뉴스=고영권 기자] 무속신앙, 악귀, 저주의 살 등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오컬트 장르가 힙한 대중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과감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한국형 오컬트가 2020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방법’은 한국의 토착신앙과 디지털이 결합된 참신한 매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은 국내 최대 IT회사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에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방법(謗法), 무당, 부적 등 한국의 토속적인 요소들을 활용해 장르적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4회에서 과거 주문을 통해 귀신과 소통하는 게임이자 분신사바의 현대식 버전 ‘저주의 숲’이 첫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앱에서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태그놀이로, 당사자가 저주를 걸고 싶은 사람의 사진과 이름, 사연 3가지를 업로드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주술 방법(謗法)과 유사성을 띈 것. 토착신앙과 디지털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변주를 준 소재로 시청자에게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와 신선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용완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공감할 수 있는 오컬트 요소들을 만들기 위해 무속인을 만나 자문을 구했고, 영화 ‘곡성’ 팀이 각 상황과 목적에 맞는 굿과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말한 것처럼 ‘방법’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작품만의 독창적인 미장센이 빚은 섬뜩하면서 폐부를 찌르는 한국형 현실 공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저력을 입증하듯 ‘방법’이 ‘SERIES MANIA 2020(시리즈 마니아 2020)’에서 ‘International Panorama’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SERIES MANIA 2020’은 전 세계의 감독, 작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한 곳에 모여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정하는 행사. ‘방법’은 이번 ‘SERIES MANIA 2020’에서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시리즈 마니아의 예술감독 ‘프레드릭 라빈(Frederic Lavigne)’은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은 현대적인 요소에 자신들만의 신비로운 스릴러를 얹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한국만의 초자연적인 힘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수수께끼 같은 무속인 조민수와 저주의 능력을 지닌 정지소가 이러한 광기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것은 검은 마술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상호 작가는 “이런 영광스러운 행사에 초대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동양의 무속적인 전설들이 서양의 오컬트 장르 못지않게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소재라 생각했고, 내가 느꼈던 이러한 지점이 소구된 것 같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방법’의 매력을 다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완 감독은 “생각만으로 누군가를 죽거나 다치게 하는 ‘방법’이라는 행위가 설득력을 갖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스태프들과 많은 논의를 했고, 영상을 탄생시키기까지 재미있고 값진 시간들을 보냈다”며 “거대한 악과 싸우는 주인공이 ‘소녀’라는 점, 한국적인 무속행위가 선사하는 신비로움과 매력 등을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전통신앙
    2020-02-24
  • 무속인 정호근,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 고백 "대물림 막기 위해 무속인 됐다"
    무속인 정호근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KBS1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배우 정호근이 25년간 연락이 끊긴 선배를 찾기 위해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오는 21일 방송될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정호근이 무명 시절 단역밖에 맡지 못했던 자신에게 처음으로 주연 무대를 맡겨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배 이송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1983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남다른 연기 실력으로 촉망받으며 학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정호근. 20살 때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운지 7개월 만에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 배우 천호진·견미리 등이 포함된 17기 동기 중에서도 1등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란 주위의 기대와 달리 냉혹한 현실에 부딪혀 조촐한 단역만 맡았던 서러운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불안정한 미래와 무명의 설움으로 상심할 때마다 그의 곁에서 “때를 기다리면 넌 꼭 대성할 것"이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 바로 이송이다.  중앙대 선배인 이송은 까칠했던 정호근을 채근하며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더군다나 정호근이 1986년 군 제대 후 역할이 들어오지 않아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괴로워할 때 그에게 유일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사람 또한 이송이다.   1986년 '안티고네'라는 연극 무대의 연출을 맡았던 이송은 정호근에게 주인공 역할을 맡겼다. 당시 정호근이 맡았던 '안티고네'의 주인공 크레온은 그의 37년 연기 인생 중 처음이자 마지막 주연이었다. 정호근은 이점으로부터 생긴 이송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고 고백한다.   무속인 정호근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KBS1   하지만 정호근은 25년 전 연락이 끊긴 뒤 지금까지 이송을 찾을 수 없었던 피치 못할 사정을 전한다. 무속인이었던 할머니의 기를 이어받아 어릴 적부터 신기를 느꼈던 정호근은 신내림을 거부하면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 잘 풀리지 않는 연기자 생활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정호근은 29살 때부터 부업으로 식당을 운영했으나 폐업하기 일쑤였고 1995년에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첫째 딸을 얻었지만 미숙아였던 탓에 2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네 아이를 더 낳았으나 2004년 태어난 막내아들까지 3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한국을 벗어나면 자신을 옥죄어왔던 불행이 끝날까 하는 간절한 마음에 가족들을 미국에 보낸 후 16년간 기러기아빠 생활을 이어왔던 정호근이지만 신병으로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게 됐고 아이들에게까지 이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버티고 버티며 거부하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토로한다.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않길 바라며 모든 짐을 짊어지겠단 마음으로 2014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는 설명이다.   무속인에 대한 편견과 종교적 견해차로 인간관계가 틀어졌다. 평소 호형호제했던 지인들의 연락이 끊겼고 그간 이어온 인연들이 '홍해 갈라지듯' 갈라졌지만 이송을 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용기를 낸 정호근이 이송을 찾아 나선다. 방송은 21일 오후 7시 40분.
    • 전통신앙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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