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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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 탐구생활] ④ 마을의 수호신 ‘산신’
    호암미술관이 소장 중인 ‘산신도’ ⓒ한국박물관 협회   [MS뉴스=이슬기 기자] 산신은 말 그대로 산에 있으면서 산을 지키고 담당하는 신령으로 산신령이라고도 한다. 애니미즘(animism) 신앙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마을 수호신이다.   산악에 대한 신앙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상이다. 산은 풍부한 물자를 품은 보고인 동시에 호랑이 등 맹수의 서식처로써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산에 대한 공포와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갖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경우 산신신앙은 수렵문화 단계에 이미 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산신신앙이 특히 성행한 것은 신라 때로,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난 뒤 토함산, 계룡산, 지리산, 태백산, 팔공산 다섯 개의 산을 국가의 오악(五嶽)으로 지정하여 국가제사를 거행했다.   조선 왕조 때에는 한양의 사방에 위치한 산신에게 작호를 내려 한양의 방호를 청하기도 했다. 이후 조선 후기 무렵 불교가 널리 수용됨에 따라 전통신앙과 불교의 혼합이 이루어졌는데, 이에 따라 산신 또한 사찰의 수호신으로 그 모습을 달리해가게 되었다.   산신은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할머니나 부부의 모습을 한 경우도 적지 않다. 산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 담긴 단군신화에서 산신은 남성의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이후 신라나 고려 등 고대의 기록에서는 대부분 여성으로 나타난다.   지리산, 그리고 계룡산이 대표적인 여성 산신을 모시는 산이다.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인 노고(老姑)라는 산명을 지닌 산 역시 여성 산신의 흔적이 닿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려 시대를 전후로 사회가 남성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산신 역시 다시금 남성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산신에도 급이 있어 낮은 산신들은 야트막한 산을 다스리지만 높은 산신은 지역 산줄기의 중심이 되는 높고 거친 산에 살면서 다스린다. 때문에 낮은 산신에게 소원을 빌면 잘 받아주지만 큰일은 이뤄주지 못하며, 높은 산신은 기도를 잘 받지 않지만 정성이 닿으면 큰일도 쉽게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신화나 설화, 하물며 전래동화에서도 산신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권선징악의 주체로 등장하여 착한 사람에게 보물을 주거나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곤 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종교와 신앙이 다양해지고, 산이 더 이상 위험하기만 한 곳은 아니게 되면서 산신 역시 그 격이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문명의 발달하는 만큼 신은 되레 그 존재가 옅어지고 만 것이다. 그럴지라도 산은 어디에나 있고, 그렇기에 산신 역시 어디에나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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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남편 공천·아들 합격 미끼로 70억대 굿 '갈취' 무속인 2심도 징역 7년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조영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44·여)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편취금을 사용해 산 부동산 중 일부 소유권을 피해자에게 이전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피해자는 부동산의 형식으로 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2심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사소송 절차를 통해 피해회복을 받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인 금액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남은 채무내역을 비춰봐도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일어났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2012년 경북 영주시 모 봉사단체에서 알게된 피해자 A씨의 아들에게 합격 굿을 해준 후 미국 소재 명문대학교에 붙고, A씨가 조씨를 믿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할배신이 돈을 보내라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의 공천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돈을 돌려줄테니 일단 맡겨라" "남편과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며 2년간 72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재판 내내 "굿의 대가로 돈을 받았으며, 일부는 돈을 빌린 것이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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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무속인된 배우 정호근 근황 “방울 흔들고 부채 펴고..매일 똑같아” 웃음
    무속인으로 변신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송년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1년 간 '사람이 좋다'를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방송 주인공들이 다시 출연해 근황을 알려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자녀를 잃은 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다시 한 번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서 인사했다.   무속인으로 변신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날 정호근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라며 "올 1년은 잘 보내시고 무고하셨냐"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똑같죠, 맨날 방울 흔들고, 부채 펴고"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또 그는 "내일이면 크리스마스고 며칠 지나면 새해다. 편안하게 작은 소망 잘 피운다는 생각으로 내년도 보람 있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고 덕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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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6
  •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현대에서도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바리공주’ 이야기 ⓒ‘인디고잉’ 64호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 신화의 가장 대표적인 신중 하나는 바로 바리공주, 일명 바리데기다.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여 인간 세상과 신들의 세상을 이어주는 바리공주는 모든 무당들의 조상이자 영웅이기 때문이다.   현재 바리공주에 대한 설화는 전국적으로 90여 편이 보고되어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을 통해 전승되어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명확하게 시사하는 사례다. 각 설화의 내용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주된 골자는 대개 동일하다.   바리공주라는 이름은 버려진 공주라는 뜻으로, 버려진 아기라는 뜻의 ‘바리데기’ 라고도 불린다. 불라국을 다스리던 오구대왕이 혼인을 미루라는 충고를 물리치고 길대부인과 혼인을 올린 후, 번번이 딸만을 낳은 끝에 버리고 만 일곱째가 바로 바리공주이기 때문이다.   아들을 얻지 못한 오구대왕은 바리공주는 자물쇠를 채운 옥함에 넣어 바다에 띄워보냈다. 옥함은 거친 바다를 지나 어느 낯선 땅에 이르러 노부부에게 발견되고, 자식이 없던 비리공덕할아비와 비리공덕할미는 바리공주를 거둬 살뜰히 기르게 된다.   한편 바리공주를 버린 오구대왕은 병석에 눕고 말았다. 어떤 의원도 약도 효과가 없어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기를 한참, 한 도승이 오구대왕의 병은 바리공주를 버려 받게 된 벌이라며 저승 깊은 곳 동대산 동수자의 약수를 구해오면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다.   하지만 수많은 신하들 가운데 저승으로 약수를 구하러 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바리공주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살릴 약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 땅을 향한 멀고 험한 길을 떠나기에 이른다.   바리공주는 소를 모는 백발노인을 만나 대신 밭을 갈아주고, 빨래를 하는 노파의 빨래를 대신 빨아주는 착한 행동을 인정받아 저승 가는 길의 가르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천태산 마고할미였던 노파는 바리데기에게 삼색 꽃이 핀 꽃가지와 금빛 방울도 건네준다.   열 두 고개를 넘는 동안 귀신이 울면서 막아섰지만, 바리공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배를 타고 저승으로 향한 바리공주는 낯선 땅에서 수많은 죄인들의 영혼을 만났고, 두 손을 모아 그들의 극락왕생을 정성껏 기도하여 천도했다.   무지개를 타고 물을 건넌 바리공주는 마침내 동대산 동수자의 집 동대청으로 찾아들었다. 동대산 동수자는 본래 천상 사람으로 옥황상제를 모시던 중 죄를 얻어 홀로 동대산 약수를 지킨 지가 여러 해였다. 그의 죄는 인간세상 처녀를 만나 아들 삼형제를 낳아야만 풀릴 수 있었다.   바리공주는 그 날로 동수자와 혼인하여 살림을 시작했다. 셋째아들을 낳은 뒤 동수자는 약속대로 바리공주에게 약수탕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러나 바리공주가 약수를 가득 담고, 동굴 안에 자란 색색이 꽃을 꺾어 돌아오니 동수자가 보이지 않았다.   바리공주는 하늘로 떠난 동수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세 아이와 함께 불라국으로 향했다. 불라국에 들어서자 오구대왕의 상여가 나가고 있었다. 바리공주는 앙상한 뼈가 된 오구 대왕을 색색의 꽃으로 쓰다듬고 약수를 흘려넣어 되살렸다.   정신을 차린 오구대왕은 바리를 끌어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오구대왕은 바리공주에게 나라와 부귀를 모두 주겠노라 하였으나, 바리공주는 이를 거절하였다. 저승으로 가는 길에 본 영혼들이 안타까워 저승으로 들어서는 영혼들을 인도하고는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바리공주는 불라국을 떠나 저승으로 가 오구신이 되었다. 바리공주가 신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은 이 신화는 현재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지노귀굿’, ‘씨끔굿’, ‘오구굿’ 등으로도 행해지고 있다.   바리공주의 일대기에는 남성중심적인 사고방식과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욕망 및 한계가 표현되어 있다. 바리공주에는 여느 서사문학과 달리 지옥이 수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한다. 일상세계에서 수평으로 이동하여 지옥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음 역시 약수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그 약수를 가져온 것은 수많은 남자들이 아닌 작고 약한 여성으로 표현됐다. 가장 위대한 의술, 죽은 자의 부활을 해낸 바리공주는 이로써 여성임에도 권위를 인정받아 나아가 저승의 신으로서 영속적인 숭상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그의 이야기는 남성중심의 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을 문학사에 기록한 동시에,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성에게는 분명히 욕망과 꿈이 존재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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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한국무속협동조합, 2020 경제회복 기원제 연다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82 강당에서 2020년 경제회복 기원제가 봉행된다. ⓒ한국무속인협동조합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한국의 무속인들이 내년도 경제가 회복되길 바라면서 기원제를 지낸다. 한국무속협동조합 측은 "2020년 경제회복 기원제가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82 강당에서 봉행 된다"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태민안을 위한 경제회복 기원제로 삼신 상제께 천제를 올린다. 또 환인천제, 환웅천황, 단군왕검에 배향할 예정이다.   의례 진행 순서는 영신맞이 분향, 염표문 봉독, 초헌관 헌작, 고천문 봉독, 아헌관 헌작, 종헌관 헌작 내빈 헌작, 송신례, 음복례, 망료례, 소지례다. 천제 및 국조단군께 드리는 결의문낭독, 대한민국 경제회복과 토착 신앙발전을 염원하는 만세삼창으로 제1부 천제의례를 마친다. 2부에서는 전통 굿 명무 100인에 대한 인증패 수여와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 굿거리 춤 등 다양한 전통 굿판의 향연이 펼쳐진다.   관계자는 "전통 민속 토착 신앙인 기원제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참가자들을 잠시 잠깐 과거로 이어주고 미래를 열어주는 장도 마련될 것"이라며 "무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경제회복 기원 굿에 참석하여 전통 굿판의 향연에 마음껏 향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전통신앙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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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 탐구생활] ④ 마을의 수호신 ‘산신’
    호암미술관이 소장 중인 ‘산신도’ ⓒ한국박물관 협회   [MS뉴스=이슬기 기자] 산신은 말 그대로 산에 있으면서 산을 지키고 담당하는 신령으로 산신령이라고도 한다. 애니미즘(animism) 신앙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마을 수호신이다.   산악에 대한 신앙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상이다. 산은 풍부한 물자를 품은 보고인 동시에 호랑이 등 맹수의 서식처로써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산에 대한 공포와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갖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경우 산신신앙은 수렵문화 단계에 이미 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산신신앙이 특히 성행한 것은 신라 때로,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난 뒤 토함산, 계룡산, 지리산, 태백산, 팔공산 다섯 개의 산을 국가의 오악(五嶽)으로 지정하여 국가제사를 거행했다.   조선 왕조 때에는 한양의 사방에 위치한 산신에게 작호를 내려 한양의 방호를 청하기도 했다. 이후 조선 후기 무렵 불교가 널리 수용됨에 따라 전통신앙과 불교의 혼합이 이루어졌는데, 이에 따라 산신 또한 사찰의 수호신으로 그 모습을 달리해가게 되었다.   산신은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할머니나 부부의 모습을 한 경우도 적지 않다. 산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 담긴 단군신화에서 산신은 남성의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이후 신라나 고려 등 고대의 기록에서는 대부분 여성으로 나타난다.   지리산, 그리고 계룡산이 대표적인 여성 산신을 모시는 산이다.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인 노고(老姑)라는 산명을 지닌 산 역시 여성 산신의 흔적이 닿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려 시대를 전후로 사회가 남성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산신 역시 다시금 남성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산신에도 급이 있어 낮은 산신들은 야트막한 산을 다스리지만 높은 산신은 지역 산줄기의 중심이 되는 높고 거친 산에 살면서 다스린다. 때문에 낮은 산신에게 소원을 빌면 잘 받아주지만 큰일은 이뤄주지 못하며, 높은 산신은 기도를 잘 받지 않지만 정성이 닿으면 큰일도 쉽게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신화나 설화, 하물며 전래동화에서도 산신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권선징악의 주체로 등장하여 착한 사람에게 보물을 주거나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곤 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종교와 신앙이 다양해지고, 산이 더 이상 위험하기만 한 곳은 아니게 되면서 산신 역시 그 격이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문명의 발달하는 만큼 신은 되레 그 존재가 옅어지고 만 것이다. 그럴지라도 산은 어디에나 있고, 그렇기에 산신 역시 어디에나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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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0
  • 남편 공천·아들 합격 미끼로 70억대 굿 '갈취' 무속인 2심도 징역 7년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조영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44·여)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편취금을 사용해 산 부동산 중 일부 소유권을 피해자에게 이전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피해자는 부동산의 형식으로 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2심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사소송 절차를 통해 피해회복을 받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인 금액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남은 채무내역을 비춰봐도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일어났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2012년 경북 영주시 모 봉사단체에서 알게된 피해자 A씨의 아들에게 합격 굿을 해준 후 미국 소재 명문대학교에 붙고, A씨가 조씨를 믿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할배신이 돈을 보내라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의 공천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돈을 돌려줄테니 일단 맡겨라" "남편과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며 2년간 72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재판 내내 "굿의 대가로 돈을 받았으며, 일부는 돈을 빌린 것이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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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4
  • 무속인된 배우 정호근 근황 “방울 흔들고 부채 펴고..매일 똑같아” 웃음
    무속인으로 변신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송년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난 1년 간 '사람이 좋다'를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방송 주인공들이 다시 출연해 근황을 알려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자녀를 잃은 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이 다시 한 번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서 인사했다.   무속인으로 변신한 배우 정호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날 정호근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라며 "올 1년은 잘 보내시고 무고하셨냐"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똑같죠, 맨날 방울 흔들고, 부채 펴고"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또 그는 "내일이면 크리스마스고 며칠 지나면 새해다. 편안하게 작은 소망 잘 피운다는 생각으로 내년도 보람 있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고 덕담도 전했다.  
    • 전통신앙
    2019-12-26
  •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현대에서도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바리공주’ 이야기 ⓒ‘인디고잉’ 64호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 신화의 가장 대표적인 신중 하나는 바로 바리공주, 일명 바리데기다.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여 인간 세상과 신들의 세상을 이어주는 바리공주는 모든 무당들의 조상이자 영웅이기 때문이다.   현재 바리공주에 대한 설화는 전국적으로 90여 편이 보고되어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을 통해 전승되어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명확하게 시사하는 사례다. 각 설화의 내용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주된 골자는 대개 동일하다.   바리공주라는 이름은 버려진 공주라는 뜻으로, 버려진 아기라는 뜻의 ‘바리데기’ 라고도 불린다. 불라국을 다스리던 오구대왕이 혼인을 미루라는 충고를 물리치고 길대부인과 혼인을 올린 후, 번번이 딸만을 낳은 끝에 버리고 만 일곱째가 바로 바리공주이기 때문이다.   아들을 얻지 못한 오구대왕은 바리공주는 자물쇠를 채운 옥함에 넣어 바다에 띄워보냈다. 옥함은 거친 바다를 지나 어느 낯선 땅에 이르러 노부부에게 발견되고, 자식이 없던 비리공덕할아비와 비리공덕할미는 바리공주를 거둬 살뜰히 기르게 된다.   한편 바리공주를 버린 오구대왕은 병석에 눕고 말았다. 어떤 의원도 약도 효과가 없어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기를 한참, 한 도승이 오구대왕의 병은 바리공주를 버려 받게 된 벌이라며 저승 깊은 곳 동대산 동수자의 약수를 구해오면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다.   하지만 수많은 신하들 가운데 저승으로 약수를 구하러 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바리공주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살릴 약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 땅을 향한 멀고 험한 길을 떠나기에 이른다.   바리공주는 소를 모는 백발노인을 만나 대신 밭을 갈아주고, 빨래를 하는 노파의 빨래를 대신 빨아주는 착한 행동을 인정받아 저승 가는 길의 가르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천태산 마고할미였던 노파는 바리데기에게 삼색 꽃이 핀 꽃가지와 금빛 방울도 건네준다.   열 두 고개를 넘는 동안 귀신이 울면서 막아섰지만, 바리공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배를 타고 저승으로 향한 바리공주는 낯선 땅에서 수많은 죄인들의 영혼을 만났고, 두 손을 모아 그들의 극락왕생을 정성껏 기도하여 천도했다.   무지개를 타고 물을 건넌 바리공주는 마침내 동대산 동수자의 집 동대청으로 찾아들었다. 동대산 동수자는 본래 천상 사람으로 옥황상제를 모시던 중 죄를 얻어 홀로 동대산 약수를 지킨 지가 여러 해였다. 그의 죄는 인간세상 처녀를 만나 아들 삼형제를 낳아야만 풀릴 수 있었다.   바리공주는 그 날로 동수자와 혼인하여 살림을 시작했다. 셋째아들을 낳은 뒤 동수자는 약속대로 바리공주에게 약수탕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러나 바리공주가 약수를 가득 담고, 동굴 안에 자란 색색이 꽃을 꺾어 돌아오니 동수자가 보이지 않았다.   바리공주는 하늘로 떠난 동수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세 아이와 함께 불라국으로 향했다. 불라국에 들어서자 오구대왕의 상여가 나가고 있었다. 바리공주는 앙상한 뼈가 된 오구 대왕을 색색의 꽃으로 쓰다듬고 약수를 흘려넣어 되살렸다.   정신을 차린 오구대왕은 바리를 끌어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오구대왕은 바리공주에게 나라와 부귀를 모두 주겠노라 하였으나, 바리공주는 이를 거절하였다. 저승으로 가는 길에 본 영혼들이 안타까워 저승으로 들어서는 영혼들을 인도하고는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바리공주는 불라국을 떠나 저승으로 가 오구신이 되었다. 바리공주가 신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은 이 신화는 현재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지노귀굿’, ‘씨끔굿’, ‘오구굿’ 등으로도 행해지고 있다.   바리공주의 일대기에는 남성중심적인 사고방식과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욕망 및 한계가 표현되어 있다. 바리공주에는 여느 서사문학과 달리 지옥이 수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한다. 일상세계에서 수평으로 이동하여 지옥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음 역시 약수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그 약수를 가져온 것은 수많은 남자들이 아닌 작고 약한 여성으로 표현됐다. 가장 위대한 의술, 죽은 자의 부활을 해낸 바리공주는 이로써 여성임에도 권위를 인정받아 나아가 저승의 신으로서 영속적인 숭상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그의 이야기는 남성중심의 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을 문학사에 기록한 동시에,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성에게는 분명히 욕망과 꿈이 존재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전통신앙
    2019-12-04
  • 한국무속협동조합, 2020 경제회복 기원제 연다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82 강당에서 2020년 경제회복 기원제가 봉행된다. ⓒ한국무속인협동조합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한국의 무속인들이 내년도 경제가 회복되길 바라면서 기원제를 지낸다. 한국무속협동조합 측은 "2020년 경제회복 기원제가 오는 30일 서울 강서구 가로공원로 182 강당에서 봉행 된다"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태민안을 위한 경제회복 기원제로 삼신 상제께 천제를 올린다. 또 환인천제, 환웅천황, 단군왕검에 배향할 예정이다.   의례 진행 순서는 영신맞이 분향, 염표문 봉독, 초헌관 헌작, 고천문 봉독, 아헌관 헌작, 종헌관 헌작 내빈 헌작, 송신례, 음복례, 망료례, 소지례다. 천제 및 국조단군께 드리는 결의문낭독, 대한민국 경제회복과 토착 신앙발전을 염원하는 만세삼창으로 제1부 천제의례를 마친다. 2부에서는 전통 굿 명무 100인에 대한 인증패 수여와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 굿거리 춤 등 다양한 전통 굿판의 향연이 펼쳐진다.   관계자는 "전통 민속 토착 신앙인 기원제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참가자들을 잠시 잠깐 과거로 이어주고 미래를 열어주는 장도 마련될 것"이라며 "무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경제회복 기원 굿에 참석하여 전통 굿판의 향연에 마음껏 향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전통신앙
    2019-11-26
  • [무속 탐구생활] ③ 아이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 ‘삼신할미’
      아이를 지켜주는 삼신할미의 모습 ⓒtvN ‘도깨비’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 중 하나는 바로 ‘삼신할미’일 것이다.   삼신할미는 아기의 출산과 성장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인간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신이다. 삼신할머니, 삼신단지, 삼신바가지, 세준할머니, 지앙할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름의 어원은 산육(産育)을 관장한다 하여 산신(産神)이라 부르던 것이 삼신으로 변했다는 견해와, 세명의 신으로 모셨다 하여 삼신(三神)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삼기다’는 말에서 파생된 삼신이라는 설도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신할미의 전승은 제주도와 그 외 지역의 전승에 차이가 있다. 그 중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 옛 삼신할망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제주도 전승이다. 옛날 동해용왕이 서해용왕의 딸과 혼인하였으나 나이가 마흔이 되도록 자식이 없어 석불님에게 간절히 기원하여 뒤늦게 딸을 얻었다. 그러나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은 버릇없게 자라 많은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를 가만둘 수 없었던 동해용왕은 딸을 바다에 띄워 보내기로 했다.   동해용왕의 부인은 딸에게 인간세계에 아직 삼신할미가 없으니 삼신이 되라하며 아이를 점지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해산을 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동해용왕이 딸을 띄워보내고 말았다. 육지에 도달한 동해용왕의 딸은 아이가 없는 임박사의 부인에게 아이를 배게 하였으나, 해산을 시키는 법을 알지 못했다. 이에 열두 달이 지나자 산모의 오른쪽 겨드랑이 밑을 가르고 아이를 꺼내려다 산모와 아이 모두 죽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임박사는 억울하고 분하여 옥황상제에게 호소하였다. 옥황상제는 곧 삼신할미가 될 만한 사람을 조사하여 명진국 따님아기에게 삼신이 되기를 명하였다. 이에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일을 배우게 된 명진국 따님아기는 사월 초파일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울고 있는 처녀를 마주하게 되었다. 어떤 일로 이리 슬피 우느냐 물으니 그는 동해용왕의 딸로서 인간세계에 삼신으로 왔다가 해산시킬 줄을 몰라 사람을 죽게하여 답답해 운다고 대답했다.   명진국 따님아기는 자신이 분부를 받은 삼신인데 무슨 말이냐 물었고, 화가 난 동해용왕의 딸은 명진국 따님아기의 머리채를 쥐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명진국 따님아기가 옥황상제에게 누가 인간세계의 삼신인지 판가림을 받고자 했고, 두 삼신은 꽃씨를 자라게 하는 시험을 받았다. 그 결과 옥황상제는 시들어가는 꽃을 피운 동해용왕 딸은 염라국으로 보내어 죽은 아이들을 돌보게 하고, 명진국 따님아기는 이승에서 아이를 낳게 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삼신 이야기가 단독으로 성립된 이야기는 없지만, 강릉시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는 굿을 할 때 ‘시준굿’에 등장하는 시준님(세존의 변이로 추정)의 아내가 된 당곰애기씨가 삼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쪽이나 처음부터 할머니는 아니었고, 애기씨 혹은 젊은 여성일 적 삼신의 역할을 받아 수행하다가 점차 나이가 들어 할머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인지 삼신할미는 다른 신들과 달리 복장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다. 제주설화에서 삼신할미는 삼신으로 하늘에서 내려올 때 남빛 비단 저고리, 흰 누에고치만으로 실을 켜서 짠 명주 바지, 짙고 붉은 비단 홑단치마, 엷은 남빛 명주 속옷을 입고 내려왔다는 구절이 있다. 이처럼 색색깔의 색채가 묘사된 표현 때문인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삼신할미는 붉은 정장이라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캐릭터로 설정되기도 했다.   삼신은 출산은 물론 아이가 성장하기까지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관장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삼신할미는 극중 내내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저승사자를 막아내고, 아픈 아이를 낫게 해주는 등 다양한 모습이 연출됐다. 삼신할미의 보호가 있는 것은 15살 내외로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전체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두루 보살피는 가정 전체의 신으로서 모셔지고 있기도 하다.   예부터 삼신은 여성신이며 깨끗한 신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삼신상에는 간단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을 올린다. 제의는 주로 아이의 출산과 관련하여 이루어지며 아이가 태어난 날에는 삼신상에 미역·미역국·밥·정화수를, 백일이나 돌과 같이 아이의 기념일에는 실타래·고추 등도 함께 올린다. 삼신상을 차리는 사람은 대개 시어머니로 해산한 방 머리맡에 짚을 깔고 상의 앞쪽으로 음식을 각기 세 그릇씩 차려놓은 다음 아기가 탈없이 잘 크도록 빈다.   삼신할미는 인간의 삶, 성장, 죽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한국 신화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신으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어렵고 무서운 신이라기보다 인간을 걱정하고 위하는 포근한 할머니의 이미지로, 우리의 곁에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다. 그런 삼신할미를 위해 오늘은 잠들기 전 잠깐이라도 고마움의 인사와 가족의 안녕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 전통신앙
    2019-11-20
  • 조상들이 ‘쇠코뚜레’를 대문에 걸어둔 이유
      코뚜레를 한 소의 모습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소의 코뚜레에는 주술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 있다.   쇠코뚜레란 소의 코청을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를 말한다. 힘이 강하고 고집이 센 소를 쉽게 제압하여 다루기 위한 도구로, 이를 잡아당기면 소는 강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농부가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농가에서는 소에게 코뚜레를 채우는 날로 대개 양기가 세고 잡귀의 범접이 없는 단옷날을 많이 선택한다. 나무송곳으로 코 사이를 뚫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로 인해 생겨난 상처는 일주일가량 지나면 아물게 된다.   코뚜레가 작아지거나 금이 가면 새것으로 갈아 채운다. 그러나 사용하던 코뚜레는 버리지 않는다. 크고 힘이 센 소를 속박시킨 코뚜레에는 그 세월만큼이나 강한 주력이 담겨있다고 예로부터 믿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사용된 코뚜레는 대문이나 집 안에 걸어 악귀의 침범을 막거나, 집안에 들어온 복이나 부를 붙잡아두는 용도로 이용되어왔다. 복조리와 비슷한 의미로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에 걸기도 했다. 소의 건강을 빌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양간 처마에 꽂아 두는 일도 있었다.   이렇다보니 소의 코에 오래 꿰어 닳아진 코뚜레는 비싼 값에 거래되는 일마저 생겼다. 현재에도 코뚜레가 가져다주는 복과 행운을 얻고자 식당이나 가게, 무역 등을 하는 이들이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이를 구하려 하곤 한다.   소를 우사에 가두어 키우는 방식이 보편적이게 되면서 코뚜레는 빠르게 사라져가는 추세다. 농사에 소 대신 기계를 사용하게 된 점 역시 코뚜레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코뚜레는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다. 너무나도 비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코뚜레가 신성시된 것도 결국은 그러한 이유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 번 채우면 벗어날 수 없다는 상징성에 조상들도 큰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에도 농경사회의 조상들에게 소는 너무나도 귀한 노동력이었던 만큼 포기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현재와 과거의 판단 기준은 다르다. 그리고 현재에도 기계가 들어설 수 없는 환경에는 여전히 코뚜레를 한 소가 논을 갈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기에 코뚜레는 실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 전통신앙
    2019-11-10
  • [작품 속 무속신앙] ➂ 웹툰 ‘신과 함께-이승편’, 잊혀진 가택신들
      웹툰 ‘신과 함께-이승편’의 주연으로 등장한 가택신들 ⓒ애니북스   [MS뉴스=이슬기 기자] 과거 조상들에게 집이란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로, 집을 지키는 가택신을 역시 고귀하게 모셔져왔다.   ‘신과 함께’ 2부인 ‘이승편’에서는 성주신, 조왕신, 측신, 철융신 등 가택신들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1부 이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저승 3차사와 사회의 압력에 대응해 삶의 가장 중요한 터전인 ‘집’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집은 주거의 장소인 동시에 가족의 시작이기도 하다. 특히 농경문화를 영위해온 우리 조상들에게는 단순히 자고, 쉬고, 먹고, 생활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 중요한 장소로서, 집에는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롯해 재물의 풍요 등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것이 구체화된 것이 바로 가택신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거의 모든 공간에는 해당 공간을 관장하는 신이 존재한다. 이들 중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대청마루에 거주하는 성주신이다. 가택신들 중 유일하게 천신급으로 분류되는 성주신은 집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가택신들을 통솔한다. 새 집을 짓거나 새로운 대주가 나타났을 때 탄생하여 그와 운명을 같이 한다.   조왕신과 측간신은 중위신으로서 인신급 신으로 분류된다. 조왕신은 부엌, 특히 아궁이와 불을 관장하는 신으로 재물의 신이기도 하다. 조왕신은 1년 간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다가 섣달 스무사나흘에 하늘로 올라가 천제에게 집주인의 잘잘못을 보고한다. 때문에 조왕신의 노여움을 사면 집안에 재앙이 깃드는데, 이것을 “동티난다”고도 한다.   측신은 변소·측간에 깃들어 있는 신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못된 첩이 측간으로 도망가다 죽어 측신이 되었다고 한다. 하여 측신은 신경질적이며,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서 놀라게 되면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그의 목을 조르기도 한다. 때문에 악신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웹툰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천륭신은 집안의 뒤꼍 장독대에 깃들어 가내의 평안과 자손의 안녕을 위해 모시는 신이자 집터를 수호하는 신이다. 주로 전라도 지방에서 모시는 가택신으로 기가 가장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한번 철륭신을 모시기 시작했다면 계속 모셔야하며, 이를 중단하게 되면 큰 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안방에는 조상신과 삼신, 사당에는 조상신, 뒤꼍에는 택지신과 재신, 대문에는 수문신, 우물에는 용왕신 등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집 밖에는 이들과 대조되는 다른 잡신들이 있어 우리 조상들은 잡신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대문에 가시나무를 걸거나 금줄을 쳐서 출입을 제한하곤 했다.   실제로 죽은 이의 영혼을 데려가는 강림차사는 가택신들을 피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 지붕 상마루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처럼 조상들이 모신 가택신은 강력하였고, 하여 가택신이 집 밖으로 나가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여 절대로 밖에 내보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성스레 모셨다.   그러나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이 해체되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민간신앙을 일종의 미신으로 치부하게 되면서 이런 가택신앙도 이제는 많이 사라진 상태다. 잊혀져가고 있는 가택신들, 그들을 위해 한번쯤 인사를 올려보면 어떨까. 과거처럼 항아리에 백미를 담아 모시지는 못하더라도, 가만히 눈을 감고 손비빔하여 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례의 틀은 갖출 수 있다.  
    • 전통신앙
    2019-11-09
  • [작품 속 무속신앙] ➁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 저승길 어벤저스
       웹툰 ‘신과 함께’ 저승편에서 활약한 저승 3차사의 과거 모습 ⓒ애니북스               [MS뉴스=이슬기 기자] 웹툰 ‘신과 함께’ 저승편에 등장한 세 명의 차사는 사실상 저승길 ‘어벤저스’라 할 수 있다.   웹툰 ‘신과 함께’는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전통 신들과 인간의 운명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옴니버스식 3부로 구성된 작품으로, 특히 ‘저승편’의 인기가 높다. 주인공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내용을 다룬 이 이야기는 김자홍의 조력자 진기한 변호사를 비롯해 매력적인 다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 팬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들 중 하나가 바로 저승 3차사이다.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 세 명의 차사는 정장을 입은 채 등장해 지하철을 타며, 휴대폰을 사용한다. 보통의 산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기존 저승사자에 대한 무섭고 부정적인 편견을 타파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권선징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저승사자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저승 3차사. 과연 이들은 기존 저승사자와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를까. 기본적으로 강림도령의 경우는 거의 비슷하다. 이승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잡아가는 것이 이승차사 강림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와 항시 함께 다니는 일직차사 해원맥과 월직차사 이덕춘의 경우는 다소간의 재해석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저승차사는 이들 셋뿐만이 아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모아보면 저승차사의 구성이 셋인 경우가 많기는 하나, 딱히 고정되어있지도 않은 모양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저승 3사자를 시직차사, 일직차사, 월직차사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불교사찰에서는 저승차사를 둘이나 넷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나 서적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그럴지라도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강림차사가 찾아간다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강림은 정확히 말하자면 이승의 일을 주관하는 이승차사이다. 실제로 강림의 역할은 저승으로 가야 할 자의 영혼을 데리고 저승으로 가 저승차사에게 인계하는 것 까지다. 사실상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승차사란 사실 이승차사인 셈이다.   강림은 본디 이승의 사람이었으나 그 능력을 염라대왕에게 인정받아 차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가 살던 때는 옛날 동경국이다. 당시 버물왕에게는 아들이 셋 있었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이들의 죽음을 예언했다. 버물왕이 아이들을 살릴 방도를 묻자 스님은 장사를 시키면 살 수도 있으나 광양 땅의 과양생이를 조심하라 일렀다.   버물왕은 세 아들에게 은물과 공단 등을 내려 장사를 시작하게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돌아오던 중 과양생이의 집에 묵게 되었는데, 이들의 물건을 욕심낸 과양생이와 과양각시가 이들의 식사에 독을 넣어서 살해하고 그 시신을 뒷천당 연화못에 버렸다. 그러자 며칠 뒤 그 자리에 삼색 연꽃이 피어 과양각시가 문간에 장식했다가 화로에 넣고 태워버린다.   이후 화로에 구슬이 있는 것을 발견한 과양각시는 구슬을 갖고 놀다가 삼켰고, 그 후 임신하게 되었다. 과양각시가 낳은 세 아들은 모두 머리가 총명하였다. 이에 셋 모두 과거급제하였으나 집에 돌아와 즉사해 버린다. 과양각시는 김치원님을 찾아가 아들이 죽은 이유를 밝혀 달라 요구하나, 원님에게는 해결할 방도가 없었다.   결국 원님은 강림도령에게 죄를 씌우고 염라대왕을 잡아오라고 하기에 이른다. 산 사람은 저승에 갈 수 없지만 강림도령은 부인의 현명한 지혜와 부인이 치성을 드린 가택신의 도움으로 무사히 저승에 찾아가고, 염라대왕의 시험을 통과하여 당당히 과양각시의 세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게 된다.   이러한 강림도령이 마음에 든 염라대왕은 원님에게 강림도령을 나눠 갖자고 제안하여 원님은 육신을, 염라대왕은 영혼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강림도령이 강림차사가 되는 내용은 3부 ‘신화편’에서도 큰 각색 없이 다뤄진다. 그러나 정확하게 전해지는 이야기가 없는 일직차사와 월직차사의 이야기는 완전히 각색되었다.   일직차사는 하늘의 심부름을 하며, 월직지사는 땅의 일을 본다. 사람이 땅을 떠나 하늘로 가는 과정에서는 만날 수밖에 없는 존재다. 하여 일직차사는 죽은 이가 빨리 하늘로 떠날 수 있도록 재촉하며, 월직차사는 죽은 이에게 저승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여준다. 이들이 강림차사와 함께하였으니 ‘신과 함께’의 3차사는 그야말로 저승길 ‘어벤져스’인 셈이다.  
    • 전통신앙
    2019-11-09
  • [제주신화기행] ⑥ 남국의 신화와 옹이 박힌 토박이들의 삶(최종회)
    성산일출봉 인근마을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다. ⓒ현송 강호(제주 효명사 주지)   ⑤편에서 이어집니다. 김녕에서 가까운 세화리와 하도리를 지났다. 이곳은 1930년대 잠녀(潛女)들의 투쟁을 그린 『껍질과 속살』, 『바람타는 섬』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해녀조합 간부들인 일본인들이 가혹하게 잠녀들을 수탈 했고, 이에 대한 저항을 다룬 소설들이다.  해녀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잠녀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나는 세화리와 하도리를 뒤로 하고 차를 몰아 성산 일출봉 터진목에서 그들을 만났다. 까만 잠수복을 한 그들은 사진을 찍는 나를 웃으며 쳐다보았다. 예전에는 박으로 정성들여 만든 테왁을 썼는데 지금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을 쓰고 있다. 조금 거리를 두고 해녀들이 물에 들었다.  1936년 21세 때부터 제주도를 연구한 문화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이치(泉端一)의 『제주도』에는 “바가 지에 끈이 달린 테왁과 조개 딸 때 쓰는 갈퀴를 들고 물안경 쓰고 자맥질을 한다.…… 똑바로 선 자세로 물속에 얼굴을 박고, 목표물을 가늠한 다음 발을 힘 있게 굽혀 가슴께로 끌어당기고 머리를 잽싸게 물속에 디밀어, 몸을 뻗고 발을 공중에 흔들어 침하속도를 높인 다음, 신체가 완전히 물속에 잠기면 발을 차듯이 움직이고, 손으로 물을 양옆으로 가르면서 가라앉는다. 한 번의 잠수를 끝낼 때는, 몸을 꺾은 자세로 다리를 아래로 내려서 힘차게 바닥을 차고 솟구친다. 수면에 뜨는 것과 동시에 ‘휘유’ 휘파 람을 부는 것이다.”라고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 휘파람을 제주에서는 ‘숨비소리(숨비 질소리)’라고 한다. 이 소리를 내고는 물질하는 친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해녀들은 1900년대 초부터 섬 밖으로 벌이를 나갔다고 한다. 일본, 육지 연안, 강원도, 심지어는 청진 까지 갔다가 기선을 타고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청도(靑島)까지도 갔다고 한다.   현기영의 거룩한 생애를 학창시절에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 소설은 해녀 ‘간난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참으로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그녀는 일제시대 때 잠녀의 딸로 태어나 17살에 상꾼 잠녀가 되어 빼앗긴 밭을 되찾는다. 놀음에 미친 시아버지 때문에 무너진 집안을 그녀는 잠녀 일을 하여 일으 키고, 어린 신랑을 읍내 공립학교까지 보낸다. 그리고 일제 말엽에는 징용에 끌려가게 된 남편을 이끌고 육지로 물질 나가 금강산 근처에서 8.15 광복을 맞는다. 마침내 미군과 소련군이 지키는 38선을 넘어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4.3항쟁 시기에 한 많은 목숨을 잃고 만다. 이 소설을 읽으며 나는 눈시울이 붉어 졌다. 강인한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 너무도 서러웠기 때문이다.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 뒤로는 일출봉이 장엄하게 서 있었고, 파도는 거칠었다. 이곳은 이생진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와 신경숙의 소설 깊은 숨을 쉴 때마다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현송 강호(제주 효명사 주지)   표선민속촌과 성읍 민속마을에 들러 제주 도세기(돼지)도 보고, 올레며 정낭도 보며 옛 기억을 더듬었 다. 내 유년의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우리 집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갈옷을 파는 가게 앞에서도 한참을 서성거렸다. 푸른 감으로 물을 들이는 갈옷은 여름철 뙤약볕에서 김을 맬 때면 이만한 옷이 없었다. 땀도잘 흡수하고 바람도 잘 통하기 때문이다. 차를 달려 서귀포에서 이중섭이 거닐던 천지연폭포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바로 추사 적거지로 향했다.  추사는 대정 현에 위리안치되었다. 그는 처음 화북진에 도착한 후 걸음을 옮겨 대정현의 송계순의 집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했다. 섬 안의 섬이라 할 추사의 적거지는 가로 놓인 정낭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9년 간의 유배 생활은 추사로 하여금 한치의 틈도 없는 고독과 자연에의 몰입, 예술혼을 불태우게 했다. 그는 이곳에서 추사체를 완성했고, 사랑하는 아내의 부고를 들었다. 그리고 수선화를 사랑했다고 한다. “푸른 바다, 푸른 하늘 시름 가시고/ 너와의 선연(仙緣)은 다할 수 없어/ 호미 끝에 버려진 예사론 너를/ 오롯한 창가에 놓고 기른다.” 나는 어디 수선화를 심어놓지나 않았는지 주변을 서성거렸다.     제주는 신화의 섬이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섬이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 너머에 숨쉬고 있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대별왕과 소별왕, 설문대할망을 이야기하고, 삼별초의 항쟁과 4.3항쟁, 해녀들과 유배자들의 쓰린 상처를 보듬어 안아줄 수있기를 소망한다.   * 참고문헌  고시홍,「제주섬의 소설적 변용」, 『바다와 섬의 문학과 인간』, 제주국제협의회 편, 1999.김영돈, 『제주민의 삶과 문화』, 제주문화, 1993.김헌선, 『한국의 창세신화』, 길벗, 1994.박종성, 「<천지왕본풀이>의 신화적 의미」, 『구비문학연구』6집, 한국구비문학회, 1998.시바 료타로, 『탐라 기행』, 학고재, 1998.오대혁, 「김통정 관련 서사물에 투영된 역사인식」, 『설화와 역사』, 집문당, 2000.이영권, 『제주역사기행』, 한겨레신문사, 2004.장주근, 『풀어쓴 한국의 신화』, 집문당, 1998.진성기, 『남국의 민담』, 형설출판사, 1976.진성기, 『제주도 무가 본풀이 사전』, 민속원, 1991.현용준, 『제주도 전설』, 서문문고, 1976.현용준 현승환 역주, 『제주도 무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6.    오대혁 박사_문화평론가이자 시인으로 활동중이다.    
    • 전통신앙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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