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5(화)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심리 검색결과

  • 상처받는 연애, 연인 간 정서적 학대 ‘가스라이팅’
      최근 연인 간 가스라이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수년 전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연인 간의 ‘가스라이팅’ 문제에 대해 또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였던 원종건이 데이트 폭력 및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전 여자친구가 직접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왔고, 여성 혐오와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 왔다”고 밝힌 데 따른 여파다.   수년 전부터 연인 간의 가스라이팅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가스라이팅이란 ‘가스등(Gas Light)’이라는 연극에서 비롯된 용어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등 연극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고는 아내가 이를 지적하면 “그렇지 않다”고 핀잔하며 아내를 탓하는 방식으로 가스라이팅 한다. 남편의 타박에 아내는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결국 남편에게 의존하는 존재가 된다.   미국의 심리 치료사 로빈 스턴 박사는 자신의 저서 ‘가스등 이펙트(부제: 지금 누군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를 통해 연인 간의 가스라이팅 유형을 ‘매력적인 조종자’, ‘선량한 조종자’, 남폭한 조종자‘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매력적인 조종자는 싸움이나 불화 이후 자신의 잘못을 낭만적인 이벤트로 무마하려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의 기분과 상관없이 자신의 호의와 낭만적인 행동에 상대가 기뻐하기만을 강요하는 타입이다.   흔히 가스라이팅에 빠진 여성들이 “정말 착한데 술만 마시면..”, “화를 내고 나면 평소보다 잘해준다”고 설명하는 남성이 이에 해당한다. 피해자는 이러한 관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종자가 연출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잃고 싶지는 않아 조종자가 옳다고 인정해버린다.   선량한 조종자는 “너는 틀리고 내가 옳다”라는 태도로 상대의 현실감각을 훼손시키는 타입이다. 상대를 존중하여 조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통해 행동을 고칠 것을 은근히 강요하며 결과적으로 조종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가 무시당하거나 경시된다고 느낀다.   가장 질이 나쁜 유형의 가스라이팅이다. 얼핏 듣기에는 존중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만큼 반론하거나 화를 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익숙해지면 감정이 무뎌지면서 조종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난폭한 조종자는 모욕과 협박, 폭언 등을 통해 상대를 조종하는 타입이다. 자신이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는 사실을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하여 상대방을 위축시킨다. 무시하며 대화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는 이러한 조종자의 불쾌한 행동을 사랑해서, 또는 옳다고 생각하여 참곤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히려 상대방이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면 더욱 더 조종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이러한 조종자 유형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연인이나 배우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사회에서 생성되는 모든 관계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미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진 상태라면 이를 단번에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관계가, 상대방의 행동이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고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관계 해소의 첫걸음은 분명히 보일 것이다.  
    • 심리
    2020-01-29
  •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한 홍원기 코치, 스포츠심리학 시대 열까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수석코치가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KBS 1TV ‘뉴스 9’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수석코치가 프로야구 지도자 중 최초로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 유니콘스의 내야수 출신인 키움의 홍원기 수석코치가 12월 프로야구 지도자 중 최초로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치 경력 12년의 그가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라고.   홍 수석코치는 “선수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능력을 키워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특히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 또 고참 선수들과의 상담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많은 미국 프로야구 구단에서는 심리학자를 구단에 상주시키고 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는 동시에 선수들과 호흡하며 심리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에 비해 국내 프로야구 팀은 선수들의 심리케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한국 대학원에는 아직 스포츠심리학 단일 전공이 개설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 역시 체육을 전공한 이들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 수석코치의 시도는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노력으로 비춰지고 있다. 홍코치의 노력이 국내의 많은 선수들이 건강한 정신과 심리케어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게 되기를 기대한다.
    • 심리
    2020-01-10
  • ‘공황장애’ 고백 줄잇는 연예계.. 나도 공황장애일까
    공황발작 자가진단 테스트 ⓒ삼성서울병원   [MS뉴스=이슬기 기자]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되도록 빨리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과 소식통 등을 통해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이들이 알게 모르게 공황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공황장애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것일까.   공황장애의 공황은 두려움이나 공포로 갑자기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안전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등골이 서늘해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떨리는 등의 반응이 공황이라 할 수 있다.   공황은 유발요인이 명확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공황장애에는 이러한 요인 없이 공황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이에 많은 이들이 집에 틀어박히는 칩거 생활을 선택하게 된다.   가장 먼저 인지해야 할 것은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사실이다.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상기 테스트를 진행해보자. 4가지 이상의 공황발작 증상이 해당된다면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대개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증상이 정점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증상이 급격히 찾아오는 만큼 평소 불안이 뒤따르게 되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면담치료 세 가지 방법이 병행된다.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복용하면 2~3주 내에 증상이 개선된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인지행동치료란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치료다. 환자들이 공황장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노력도 이 못지 않게 중요하다. 공황장애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가 소요되므로 이 시기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 명상을 통해 평정심을 되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농도의 카페인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 홍차 등은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술도 멀리해야 한다.  
    • 심리
    2019-12-21
  • 이별·사고의 고통에 ‘뇌’는 집중력을 높인다
      고통을 기회로 바꿔주는 ‘대체 행동’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고통과 시련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 매체 오맨이 “인간은 눈앞에 놓인 고통을 피하기 위해 다른 일에 집중했을 때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별 후 극도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고통을 잊기 위해 집중할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실제로 무언가에 집중하면 뇌가 활성화됨에 따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순간적으로 현재의 고통을 잊게 된다. 오맨은 이처럼 슬프거나 괴로운 감정을 느낄 때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뇌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 고통을 잊고자 하는 행동을 ‘대체 행동’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주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인과의 이별 후 업무나 시험에 매달려 좋은 결과를 얻거나, 별안간 닥쳐온 시련이나 사고 등을 극복하여 성공한 사례 등이 바로 ‘대체 행동’의 대표적인 예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높은 확률로 크고 작은 고통과 직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고통에 어떤 이들은 그대로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오히려 고통을 마주하여 극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다. 이들의 차이는 ‘대체 행동’을 했느냐 하지 못했느냐에 있다.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면 거기에 압도되어 무기력해지고 마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내려 마음을 먹는다면 되레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커다란 고통만큼 단단해진 집중력으로 해내지 못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  
    • 심리
    2019-12-03
  • 외국인과 스몰토킹 나눌 때는 ‘혈액형’ 대신 ‘별자리’
    서양사에서 중요하게 여겨져왔던 ‘별’ ⓒ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일본과 한국 등 동양에서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예상하듯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별자리’로 성격을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한번쯤 혈액형 이야기가 등장할 때가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일명 ‘혈액형별 성격 특징’ 때문이다. 종종 혈액형을 묻기 전 이런 혈액형이 아니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A형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B형은 솔직하고 급한 성격, O형은 낙천적인 성격, AB형은 4차원의 성격을 가졌다고들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웹툰이나 테스트같은 것들도 많아 대화 주제로 특히 많이 사용되곤 한다.   반면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별자리에 따라 성격, 미래, 운세 등이 좌우된다고 생각해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잡지 등에서도 쉽게 별자리 운세를 찾아볼 수 있고, 별자리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별자리에 따라 염소자리 근면하고, 물병자리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우며, 물고기자리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리는 용감하고 정열적인 성격을, 황소자리 온화하고 신중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쌍둥이자리가 다재다능한 편이라면 게자리 자애로운 성격이라고. 사자자리 명랑하고 리더십있는 타입, 처녀자리는 로맨틱한 완벽주의자 타입, 천칭자리는 용감한 모험가 타입이다. 전갈자리와 사수자리 모두 냉철하지만 사수자리는 한편으로 사교적인 면도도 있다고 알려졌다.   혈액형이나 별자리간 성격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이뤄져있지 않다. 그럴지라도 재미있는 대화 소재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니 언젠가 외국 친구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대비해 별자리에 대해 조금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심리
    2019-11-27
  • 추운 날씨에 무기력하고 졸음 쏟아진다면.. ‘우울증’ 의심해야
    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는 ‘계절성 정동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경계해야 한다.   계절성 정동장애란 봄에 들뜬다거나, 가을·겨울철에 처지는 등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기분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우울증이 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증상을 보인다면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과다수면과 무기력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해가 지면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불면증 환자를 위한 보조제로 사용될 만큼 수면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멜라토닌 생성이 증가하면 졸음을 쉽게 느끼게 되고, 덩달아 기분도 쉽게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은 대체로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문제는 정도가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될 때다. 계절성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낮 동안 가벼운 산책이나 일광욕 등을 통해 햇볕을 충분히 쬐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은 햇볕을 쬐어야 비타민D가 생성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일명 ‘행복물질’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외출이 어려운 경우 방이나 사무실의 창문을 걷어 실내 공간을 밝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소 눈이 부시더라도 창문을 등지기보다는 눈이 창문을 향하도록 앉아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잠과 식사는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행하고, 균형적인 식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계란 노른자, 등푸른 생선, 비타민 음료 등을 식단 구성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춥다고 마냥 움츠러들어 있기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생활 속에서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는 줄이고 신체·정신적인 만족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울증 개선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무기력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도록 해야 한다. 우울증은 상담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 심리
    2019-11-25
  • ‘뭉쳐야 찬다’ 자화상 심리 상태 분석에 팀원들 ‘초토화’
    각 선수들과 안정환 감독의 심리 상태 분석 결과 ⓒJTBC ‘뭉쳐야 찬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팀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11월17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축구에도 멘탈이 중요하다”는 안정환의 말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감독 안정환이 자화상을 그리고 심리 상태 분석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분석을 MC인 김성주가 자화상과 함께 하나하나 소개했다.   첫 번째로 자화상은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의 것이었다. 자화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총 세 장을 그려낸 이만기는 “문제 해결에 척극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는 “웃는 자화상의 모습에 혼자서도 행복을 느끼는 성향이 엿보인다.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의 상황이나 기분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쓴다면 주장 역할을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자화상은 농구선수 출신이자 농구감독인 허재의 것이었다. 4등분으로 기준선을 그리고 이에 맞추어 그려낸 허재의 자화상에 전문가는 자기 삶의 기준이 명확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이라고 봤다.   “머리카락을 공들여 표현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과 고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얼굴의 반에 해당하는 면적에 입을 그린 것으로 보아 자신의 의견을 주변인에게 강하게 주장하는 성향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황소고집 스타일이다”라는 분석은 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자화상은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것이었다. 큼직하게 이목구비를 그려낸 이형택의 자화상에 전문가는 큼직한 코는 자신감을, 큰 눈과 귀는 외부를 향한 열린 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원숭이냐, 외계인이냐 놀리는 데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해하지 않으며 ‘정말 그런 것 같다’고 수긍하며 자신의 중심을 흩트리지 않는 강직함이 인상적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하는 골키퍼 자리가 어울린다”며 새로운 포지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네 번째 자화상은 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것이었다. 전문가는 “감긴 채로 삐죽 올라간 두 눈은 마치 어쩔 줄 몰라 난처해하는 인상을 준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근육질의 신체를 강조하면서 무력감을 보상받으려는 듯 보인다며 “골을 넣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 자기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새로운 포지션을 권하기도 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한 골을 막는 것은 한 골을 넣는 것과 같다”며 김동현을 추켜세웠다.   네 번째 자화상은 스케이트 선수 출신 모태범의 것이었다. 몸에 비해 머리를 집중해 그린 자화상에 전문가는 ‘내가 머리가 나쁜가?’ 라는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부담감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초상화의 유니폼에 어쩌다 FC의 팀명은 물론 등번호를 표기한 뒤 색채까지 써서 강조한 것을 보아 “나 이런 사람이에요”, “나 좀 봐주세요” 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으니 팀원들에게 “한창 주목받고 싶어하는 막내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언했고, 형들은 즉각적으로 모태범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여홍철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선이 연하고 연결이 끊겨진 것으로 보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오며 지나치게 자신을 억제해 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강인하고 우직하나 소극적인 성향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인정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 팀원들의 인정과 칭찬이 양준혁 선수가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개그맨 김용만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잘 달리고 싶다, 한 골 넣고 싶다 라는 목표의식이 높은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적재적소에 색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공감 능력이 좋아보인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로 실력을 떠나 팀에 꼭 필요한 소금 같은 존재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색연필을 사용해 자화상을 그린 안정환 감독에 대해서는 “색연필을 사용한 사람은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성격을 보인다. 색연필이 짧아 잘 그려지지 않는데도 매우 약한 힘으로 자화상을 그린 것으로 볼 때 현재 자신의 감정을 매우 억제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봤다.   이어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거리를 안고 있을지 모르는 감독님이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격려 한 마디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팀들에게 조언해주기도 했다.   전문가의 분석에 안정환은 “초창기 제작발표회에서 우리팀 에이스를 물었을 때 ‘모든 것을 걸고 이 선수들을 에이스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금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게 심적인 부담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 심리
    2019-11-18
  •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5점 이상부터 ‘경도 우울증’
      우울증 자가진단표 ⓒ닥터프렌즈   [MS뉴스=이슬기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 우울증은 방치하지 말고 스스로,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우울증의 정식 명칭은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로 우울함, 무기력함, 불안 등의 정신적 증상을 비롯해 불면증, 두뇌회전 저하, 피로, 주의집중 저하 등이 동반하는 증후군을 뜻한다. 생물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 다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주로 세르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피린 등 신경전달 물질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장애는 경도, 중등도, 고도 우울 수준으로 나뉜다. 경도 우울수준의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수준이지지만, 중등도 수준부터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자살의 위험이 있어 약물요법(항우울제) 치료가 필요하다.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시 재발을 막기 위해 6개월에서 1년가량 약물처방이 이루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3년 약 58만5천 명에서 2018년 약 75만2천 명으로 증가했다. 불과 5년 만에 28.6%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모르거나 알고도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을 고려하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의 시작은 자신의 우울증을 마주보는 일에서 시작한다. 나는 우울증인지 아닌지, 상기 자가진단표를 통해 점검해보자. 총합이 5점 이상일 경우 경도 우울증, 10점 이상일 경우 치료를 권장하는 중등도 우울증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자가진단에 솔직하게, 혹은 정확하게 임하기 어려운 경우 전문가와 면담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도의 우울증은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갖추고, 식사는 건강한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되도록 세 끼 챙겨 먹는 것이다. 특히 밤 10시~새벽4시 사이에 깨어있을 경우 증상이 더욱 심화되므로 이 시간은 반드시 숙면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주 3회 이상 40분 가량의 다소 땀이 나는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우울증의 70% 이상은 개선된다. 그러나 이러한 루틴조차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정신과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관련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다.  
    • 심리
    2019-11-06
  • 국내 잠재 ‘성인 ADHD’ 환자 82만명 “실수 잦고 건망증 심하다면 의심”
    직장에서의 실수는 치명적인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tvN ‘미생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2017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조사에 의하면 국내 잠재 성인 ADHD 환자는 82만명으로 추측되는 데 비해 실제 치료중인 환자 수는 6,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의 신경생물학적 질병을 뜻한다. ADHD 자체는 영아기부터 증세가 나타나 소아기에 두드러지는 질병이지만, 치료가 불충분한 경우 성인이 된 후에도 증세가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인 ADHD이다.   소아기 ADHD 증후군을 보였던 아이들 중 1/3~2/3 가량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ADHD 증상을 지속해서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인 ADHD 환자가 전체 인구의 약 2~4%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어린이 환자의 비율이 5~8%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절반 이상의 어린이가 ADHD를 완치하지 못하고 성장하는 셈이다.   ADHD 형태는 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 과잉운동·충동적인 행동 우세형, 이 두 형태가 복합된 형태 3가지로 구분된다. 소아기 ADHD의 경우 이 세 가지가 모두 나타난다. 아동·청소년기의 특징 상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두드러져서다. 때문에 나이가 들게 되면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자연스럽게, 혹은 사회적인 시선을 의식해 줄어들게 되지만 집중력 결핍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인 ADHD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점 역시 부주의함이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에, 학생의 경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 이로 인해 잦은 실수를 하게 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건망증까지 더해지면 자연히 타인이나 무리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자신에 대한 자책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하기도 한다.   ADHD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자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뇌의 기저핵과 같은 부위가 발달 지연되면서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뇌에 변화를 가져와 ADHD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후천적인 성인 ADHD 증세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러한 뇌의 변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다만 성인 ADHD의 경우 아직까지는 치료 표본이 적고 증상도 매우 다양해 진단과 치료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성인 ADHD가 의심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인 ADHD에 대한 진단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상담 결과에 미심쩍은 느낌이 든다면 다른 전문의를 찾아 추가로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다.  
    • 심리
    2019-11-04
  • [이슬기의 슬기로운 심리분석] ➁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는 ‘악마’가 아니라 ‘열등감덩어리’
    연약한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화성연쇄살인사건’ ⓒMS뉴스   [MS뉴스=이슬기 기자]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28년 만에 밝혀짐에 따라 세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브리핑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발견되었다는 발표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한 대상자는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였다.   이춘재의 이웃 주민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동창들 역시 이춘재를 얌전하고 과묵한 친구로 기억했다. 그들이 기억하는 이춘재는 착하고 성실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처제 살인 사건 당시 법원의 평가는 전혀 달랐다. 법원은 이춘재를 “내성적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부모도 말리지 못할 정도의 소유자”라고 봤다.   집 안에서의 이춘재는 아들을 방안에 가두고 마구 때려 멍들게 하고,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지고 무차별 폭행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고작 몇 미터, 자신의 제어할 수 있는 공간인 ‘집’을 경계로 안과 밖의 이춘재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째서 이처럼 강한 이중성을 보였던 것일까.   이춘재는 키가 작았다. 외모도 지극히 평범했다. 성격은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다. 학창시절에는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일을 시작한 뒤에는 회사 부도 후 그대로 백수가 되었을 정도로 능력 역시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그가 ‘남성사회’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요소는 그 무엇도 없었다. 이춘재 역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이춘재가 폭력성을 향한 존재들에서도 드러난다. 그가 폭행하고 살해한 것은 어린 아들, 아내, 처제, 그리고 그에 의해 희생된 수많은 여성들까지 모두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뿐이었다. 자신보다 힘의 우위에 있는 남성을 향해서는 한 번도 폭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집’ 밖의 수많은 남성들에게 역시 마찬가지였다.   살해당한 이들이 남성이었다면 그들은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이춘재는 집요하게 여성들만을 노렸다. 물론 이춘재의 첫 살인이 의도적이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 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살인의 행위가 그간 그를 억눌러왔던 어떤 감정을 자극했던 것만은 명확하다. 여기에 더해 성공했다는 안도감도 일종의 보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춘재는 처제 살인 사건이 발각된 당시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항소까지 진행했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가 가득한 사회에서 우월감을 맛봤으니 남성사회로 다시 이동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춘재는 법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지만, 교도소에 들어간 순간 거짓말처럼 얌전해졌다. 남성사회에서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수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이춘재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수감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나아가 폭행까지 당했다. 이춘재는 부당한 대우에 저항했을까? 당연히 아니었다.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남성의 폭력에 그는 맞서거나 반발하지 못했다. 선배들의 얼굴을 마주볼 자신조차 없어 벽이나 땅을 쳐다보며 아무도 모를 제 범죄를 들릴 듯 말 듯 읊는 게 다였다   이춘재에게 살인이란 자신이 무시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무서운 인물이라는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교도소에서의 이춘재는 아주 약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춘재가 폭력성을 드러낸 대상자군은 방어능력이 아주 약한 여성들이다. 그런데 교도소 안에는 그런 여성들이 없다. 때문에 꽤 적응적으로 살았을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이춘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중인 상태이지만 전문가들은 기저에 호기심과 영웅심리가 뒤섞여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수정 교수는 “이춘재는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완전범죄로 생각할 수 있고, 그런 만큼 영웅 심리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 “경찰이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 정보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싶은 심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춘재는 자신의 영웅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춘재는 희대의 살인마이지만 싸이코패스는 아니다. 무고한 이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다닌 악마도 아니다. 남성사회의 기득권층에 올라서지 못한 무력감을 자신보다 약한 존재만을 골라 분풀이한 열등감 덩어리에 불과하다. ‘희대의’, ‘악마’, ‘범죄역사상’ 등의 수식어는 이춘재에게 절대 붙어서는 안 된다. 그러한 표현은 자신의 열등감을 범죄로 해소해온 이춘재를 기쁘게 할 뿐이다.
    • 심리
    2019-09-27

명상 검색결과

  • ‘명상’과 ‘다이어트’의 접목, 마인드풀 이팅
    식탁 위에서 하는 다이어트 ‘마인드풀 이팅’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건강하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마인드풀 이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식사량을 줄이는 식이요법이다. 특히 단시간 내 빠른 감량 효과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아주 적은 칼로리만은 섭취하는 초절식 다이어트 등의 극단적인 식이요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처럼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심한 허기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것은 물론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건강을 잃게 되기 십상이다. 요요 현상이 나타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살이 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식의 유혹에 번번이 무너지게 된다면 명상이 식이요법보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명상이 다어이트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겠지만 이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윈프리는 오랫동안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대개 유지에 실패하곤 했다. 그러나 2013년 윈프리는 명상과 식이요법을 통해 12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명상을 통해 문제는 체중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윈프리는 몸무게를 줄이는 데 연연하는 대신 “LIVE FULLY(충만한 삶)”를 살기로 결정하고 노력하게 됐다. 윈프리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는 항상 명상을 했고, 이제는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일로 명상을 꼽고 있다. 100kg에 육박했는 몸무게도 70~80kg의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명상이 대체 체중감량에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연구진들은 명상과 체중감량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식이요법을 하는 이들로, 또 한 그룹은 매일 명상을 하는 이들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명상을 한 그룹은 식이요법을 한 그룹보다 7배나 많은 감량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에 명상을 적용시킨 ‘마인드풀 이팅’ 덕분이었다. 마인드풀 이팅이란 쉽게 말해 명상을 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음식과 음식을 먹는 행위에 온전히 몰입함으로써 내 몸이 진정으로 음식을 원할 때만 식사를 하고, 그 외의 순간에는 먹지 않는 것이다. 이는 몸이 진정으로 필요하고 원하는 음식만을 먹을 수 있게 하는 좋은 식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마인드풀 이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 우선 음식은 다른 이유가 아닌, 몸이 원하고 있다고 느낄 때 섭취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섭취한다.   음식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TV나 음악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조용한 환경에서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동원해서 천천히 오랫동안 마음으로 즐기며 음식을 즐기도록 한다. 음식은 천천히 오랫동안 씹는 것이 좋다.   음식을 완전히 삼킨 뒤 곧바로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마인드풀 이팅의 일환이다. 음식은 도망가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음식을 입에 담기까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천천히 식사를 즐겨야 한다. 끼니는 되도록 규칙적으로, 거르지 않도록 한다.
    • 명상
    2020-02-10
  • 한국 찾은 쟈 낄룽 린포체 “명상, 몸과 마음 속의 ‘쉼’ 발견하는 것 중요해”
    강의 중인 쟈 낄룽 린포체 ⓒBTN불교TV ‘BTN뉴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을 찾은 쟈 낄룽 린포체가 불자들에게 명상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2월1일 티베트 불교 스승 쟈 낄룽 린포체가 한국을 찾아 명상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린포체(Rinpoche)는 윤회설에 의거한 단어로 살아있는 부처(活佛), 혹은 산부처(生佛)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티베트 불교에서는 과거의 생에서 수행자로 수도에 전념하다가 죽은 후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하였다는 것이 증명된 사람에게만 이 호칭을 부여한다.   쟈 낄룽 린포체의 정식 이름은 ‘E. 쟈 낄룽 뚤꾸 직메 텐진 초드락 린포체’로 18세기 티베트 캄 지역의 낄룽 사원을 설립한 깨달은 스승 ‘H. H. 직메 옹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이다. H. H. 딜고 켄체 린포체와 H. H. 도둡첸 린포체, H. E. 족첸 린포체로부터 다섯 번째 낄룽 린포체로 인가 받은 뒤 열일곱의 나이에 낄룽 사원을 맡게 되었다.   쟈 낄룽 린포체는 1993년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던 중 우연히 서양의 제자들을 들이게 되었다. 이들은 미국에 가르침을 전하길 바라며 린포체를 시애틀로 초청하였다. 이에 쟈 낄룽 린포체는 1998년부터 낄룽 사원과 미국을 오가며 순회 법문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유럽, 남미,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도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쟈 낄룽 린포체는 한국의 불자들에게 자신의 저서이기도 한 ‘쉼의 기술’이라는 명상법을 소개했다. 강의 시작 전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기는 의미로 참석자들과 만트라를 암송한 쟈 낄룽 린포체는 본격적인 명상에 앞서 “강하고 순수한 동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자리에 온 이유에 대해 스스로 깊이 질문해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쟈 낄룽 린포체 “불법에서는 동기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불법에서뿐 아니라 내가 살아가면서 선택하는 모든 일에서 동기가 강하고 깨끗할 때 뇌는 힘을 얻고 목표와 염원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그 동기, ‘왜 여기에 왔는가’를 스스로 물어보라고 하는 것”이라며 강연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자신의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명상이란 생각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내 몸 속의 편안하게 쉬는 마음을 발견하고 느끼는 것”이라며 명상을 할 때는 생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과 마음 속의 ‘쉼’을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쟈 낄룽 린포체는 자신이 직접 창안한, 총 일곱 단계에 걸친 진정한 쉼을 위한 명상법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쉼의 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  
    • 명상
    2020-02-04
  • 분노를 다스리는 힘 ‘자애명상’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명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배우 배종옥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분노의 감정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면 명상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한 배종옥이 “과거에는 화가 많아서 108배도 하고 명상도 했다. 요즘에는 화가 잘 안 나더라”라고 밝혀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의 매니저 역시 그런 배종옥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성격이 유해지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분노는 인간이 가진 지극히 평범한 감정이다. 옳지 않은 상황과 감정에 분명히 표출해야 하는 감정으로, 그럼으로써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만 문제는 현대인에게 분노가 너무 만연해있다는 점이다. 너무 쉽게 분노한다는 의미다.   특히 문제는 화가 나지 않아야하는 상황에서 분노를 느끼는 행위이다. 분노라는 감정을 수단으로 활용하여 타인에게 쏟아내면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분노는 쉽게 중독돼 문제가 된다. 불안과 우울을 고통스럽게 느껴 분노로 감추는 경우도 올바른 감정표출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분노는 어떻게 멈춰야 할까. 불교에서는 오랫동안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명상’과 ‘수행’을 제시해왔다. 실제로 꾸준한 명상은 정서와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의 전대상 피질 작용을 활발하게 해 분노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붓다는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길로 자애, 연민, 같이 기뻐함, 평온의 사범주(四梵住)를 말했다. 이 중 자애가 ‘자애명상’으로 발전, 위빠사나 수행에서 주된 수행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상이 바로 이 자애명상이다.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분노를 마주봐야한다.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가만히 생각해보자. 분노를 느꼈던 때를 떠올려 객관적으로 그 원인과 결과를 부풀리지 않고 생각해본다.   이후 분노가 상대방은 물론, 나에게도 얼마나 해로운 감정이었는지를 명상을 통해 차분하게 되새겨본다. 그러면 분노로는 어떤 긍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분노를 덜어내고, 대신 따뜻한 자애의 마음을 일깨워보자.   자애명상은 마음속의 선하고 긍정적인 면을 개발하는 동시에 어둡고 부정적인 정서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분노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감정인데, 이런 이기심을 이겨내는 수행이 자애명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애명상은 결코 어렵지 않다. 그저 눈을 감고 가까운 사람을 떠올리면서, 그들의 행복과 안락을 기원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나의 잘못, 타인의 잘못된 행동들을 용서하자. 그러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 명상
    2020-01-14
  • 정신건강의학 권위자 이시형 박사 건강 비결 “하루 30분 명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 ⓒKBS 1TV ‘아침마당’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자신의 건강 비결 중 하나로 명상을 소개했다.   1월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화요초대석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출연했다. 이 날 이시형 박사가 행복해지는 비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꼽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 잘 먹고 잠 잘자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사는 비법이라고.   이시형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의 권위자로 ‘화병’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장본인이다. 2007년엔 국내 최초 윌니스(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 마을 ‘힐리언스 선마’'을 만들었고, 2009년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해 뇌과학 대중화를 이끈 바 있다.   이시형 박사는 감정조절에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세로토닌을 강조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걸 잘 조절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리드미컬한 운동과 명상이라고.   명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시형 박사는 “많은 사람이 명상을 하면 잡념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게 정상이다. 잡념이 떠오르더라도 내 마음과 생각의 흐름이 나를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스스로도 운동을 따로 하지 않고 방 안에서 30분간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는 따르면 4개월간 하루 30분간 명상을 한 청소년들의 혈압 수치가 줄어든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으며, 국제 학술저널 ‘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는 8주간의 명상이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반응을 감소시킨 사례도 소개됐다.   명상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된 바 있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여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잠깐의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명상
    2020-01-08
  • 구글 ‘혁신전도사’가 선택한 마음챙김 명상
    한국을 찾아 강연을 진행한 프레데릭 페르트 구글최고혁신전도사 ⓒ구글코리아         [MS뉴스=이슬기 기자] 구글최고혁신전도사가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11일 구굴의 ‘혁신 전도사’라 불리는 프레데릭 페르트 구글최고혁신전도사(Chef Innovation Evangelist)는 ‘변화를 이끄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미디어데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모두가 숨죽여 기다린 그의 강연은 ‘명상’으로 시작됐다.   이 날 페르트 박사는 편안하게 앉으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세요. 호흡을 느껴보세요. 이제 주변을 떠올려 봅시다. 모두 나와 같은 사람들이에요. 기쁠 때는 축하해 주고 싶고, 화가 날때는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내가 그런것 처럼 말이죠. 모두 기쁨과 슬픔을 느낍니다. 내가 그런 것처럼 말이죠”라며 3~4분간의 명상을 진행했다.   페르트 박사는 강연에 참여한 이들에게 자신이 선보인 것이 ‘마음챙김’ 명상이라 소개했다. 페르트 박사의 팀에서는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늘 마음챙김 명상을 한다고. 그는 이러한 행동이 “팀원들에 대한 존중, 평등 그리고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마음챙김이란 불교의 수행방법 중 하나로 위파사나(Vipassanā)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가 수행한 수련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차로 자극에 의해 2차적인 반응을 하는 일반적인 행동과 달리 마음챙김 명상은 1차 자극을 느끼되 거기에 대해 불필요한 2차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명상이다.   마음챙김 명상에서는 잡념이나 고통 등 특정한 감각이나 생각은 그에 대해 반응함으로써 구체화된다고 본다. 만물과 세계 자체는 가만히 있지만 인간이 그것에 반응을 보인 결과가 잡념과 고통 등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마음챙김 명상은 몸의 모든 육체적 감각과 생각을 계속 관찰하면서, 해당 감각과 생각 등의 자극에 되도록 반응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수련하게 되면 1차적인 욕구에 대해 2차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욕구나 잡념을 이겨내는 능력이 강해진다. 집중력이나 항상심, 인내력 등도 함께 향상되며 무분별한 자극과 반응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덕분에 마음챙김은 최근 서구권에서도 그 효과를 재조명받고 있다.  
    • 명상
    2019-12-11
  • ‘편애중계’ 액션배우들이 선보인 ‘자애명상’이란
    선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수련하는 자애명상법 ⓒMBC ‘편애중계’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MBC ‘편애중계’에 등장한 ‘자애명상’이 화제다.   12월3일 MBC 예능 ‘편애중계’에서는 액션배우 류성철, 노남석, 윤성민 3인방의 동계훈련이 진행됐다. 4쿼터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 훈련 중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3쿼터의 ‘자애명상’이었다.   자애명상은 불교의 수행방법 중 하나로, 따뜻한 자애의 마음을 일깨워 외부의 다른 사람들과 생명들에게 보내는 수행법이다. 마음속의 선하고 긍정적인 면을 개발하는 동시에 어둡고 부정적인 정서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 명상의 심리치료적인 효과가 알려지면서 자애명상은 불교를 넘어 다양한 이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특히 자애명상의 경우 일반적인 명상이 자신을 향하는 것과 달리 타인을 향하기 때문에 나 자신을 넘어 관계와 세계를 돌아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 날 자애명상은 액션 배우 3인방의 평소 생활에 맞춰 이들의 신체 중 미안한 부분에 말을 걸어 위로하고 칭찬해주는 자기 긍정의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부위를 짚어 말을 걸었다.   류성철은 두개골에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비 오는 날 쇠파이프로 등을 맞는 장면을 찍었다. 머리가 너무 아팠다. 비와 함께 피가 흘렀다”고 해 듣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여지껏 잘 버텨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두개골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노남석은 “영화를 촬영하다 위험한 상황이 생겼다. 일어나니 병원이었다. 뇌출혈 증상으로 일어나면 토하고 다시 기억을 잃고 했다”라며 “다행히 출혈이 번지지 않아서 정상적으로 생활한다. 경추 3, 4번에 미안하다.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윤성민은 “양 무릎아 미안해”라며 “연골이 끊어지고 닳아서 없다. 계단을 구르다 계단 사이에 다리가 끼어 무릎이 꺾였다. 삐었다고 생각해서 여러 번 더 촬영했는데 그러고 나니 걷지 못했다. 깁스를 하고 다른 다리로 액션을 했더니 이쪽도 안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세 액션배우는 자신의 꿈을 위해 아끼지 않고 단련해온 신체의 소중함을 돌아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 날 최종 우승은 윤성민이 차지했다.
    • 명상
    2019-12-03
  • 하루 10분, 명상이 가져다주는 ‘효과’
      꾸준한 명상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명상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다.   명상이 종교를 넘어 대중에게로 다가가고 있다. 명상이 정신적으로는 물론 신체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례는 물론 연구를 통한 결과로도 명상의 효과는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명상이 시작되어 행해진 수많은 날들에 비해 이를 연구한 시간은 극히 짧아 아직 확인된 효과는 일부에 불과하다.   미시건주립대학 얀리 린 박사와 연구팀은 한번도 명상을 해본 적이 없는 2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오픈 모니터링 명상법(open-monitoring meditation)’이 실수 인식과 반응 방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명상을 한 피험자들에게서 실수 정적전위의 강도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뉴로사이언스레터’에는 명상이 스트레스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강도형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명상을 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아도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도파민 수치도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며 명상을 꾸준히 하는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긍정적 심리 상태가 부정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명상은 통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6월 영국 리즈 베켓 대학은 “명상이 전통적 진통제를 대체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10분간의 명상이 고통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통증 완화제와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예방하는 데에 명상 요법을 사용한 사례 역시 매우 많다. 더욱이 명상은 부정적인 생각을 줄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를 촉진해 주의 집중력, 시각-운동 속도, 단기 기억력, 작업 기억력, 집행 기능 등 다양한 인지 기능도 향상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현대사회에서 명상은 심리적인 치료는 물론 의학적 치료의 방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명상의 핵심은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있는데, 이로 하여금 심신의 안정을 찾게 되면 몸과 마음 모두의 건강도 자연히 찾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요즈음은 명상을 치료에 응용하는 ‘심신 통합 의학’이라는 표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명상의 효과는 수없이 많다. 물론 그러한 이유만으로 명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긴장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다. 그것을 명상이 도와주는 것 뿐이다.  
    • 명상
    2019-11-21
  • ‘호흡’, 명상으로의 몰입
      호흡은 우리가 명상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은 명상의 기본이다.   현대인의 심신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외부 자극에 의해 늘 긴장된 의식을 현실세계로부터 자신의 내적인 세계로 향하도록 해주는 명상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명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호흡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역시 호흡이다. 고타마 붓다는 ‘아나파나사티’를 통해 지금껏 보이지 않던 암흑세계가 밝게 보인다고 한 바 있다.   호흡을 의식하고 자각하는 연습을 계속하면 각성이 예리하고 깊어진다. 때문에 아나파나사티는 인도 불교의 40가지 명상 주제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수행법으로 손꼽힌다.   그렇다면 명상의 호흡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옳을까. 기본적으로 호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완’이다.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자각하되 긴장하지 않고, 다른 대상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오로지 호흡만을 자각하는 것이다.   공기가 몸속으로 충분히 들어와 몸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깊게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쉰다. 호흡이 자연스럽고 규칙적으로 조절되면 뇌의 상태가 변화하여 ‘이완된 각성’에 빠지고, 비로소 명상에 깊게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초보자가 처음부터 제대로 호흡을 하고 명상에 몰입하기란 쉽지 않다.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 호흡을 정리하는 데에 목적을 두자. 5분, 그것도 힘들다면 1분간 제대로 호흡해보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면 된다.  
    • 명상
    2019-11-11
  • 명상, 현대인을 위로하다
    현대인의 대표 명상법인 ‘마음챙김’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현대인들의 삶 속에 명상이 녹아들고 있다.   최근 ‘명상’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명상센터를 찾아 마음을 정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요즈음은 복지차원에서 사내 명상센터를 운영해 직원들이 점심시간 짬을 내서 찾을 수 있게 하는 대기업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째서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찾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에 있다. 현대인의 삶에는 언제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동반한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이를 해소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想冥)은 생각(想)을 잠재운다는(冥) 뜻을 가진 단어다. 과거 종교에서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아성찰의 수행방법으로 사용되어왔지만, 현재는 마음속의 잡념을 파하고 정신을 훈련하는 모든 과정에 대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대인들의 명상방법은 크게 집중명상(concentration meditation)과 통찰명상(insight meditation)으로 나눌 수 있다. 집중명상은 특정한 대상에 의식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음 속 여러 잡념을 파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통찰명상은 매 순간의 현상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고요히 살펴보는 방법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순수하게 현상을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이를 다스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통적으로 명상은 요가나 불교명상의 방법으로 진행되어왔지만 최근에는 ‘마음챙김’이라는 형태로도 명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한 환경 속에 편안히 앉은 자세로 앉아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다보면 호흡이 안정되며, 이로써 마음도 더욱 안정된다.   명상은 짧은 시간 동안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 학업, 취업 스트레스에 에너지를 소모해 늘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이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부분이다. 스트레스와 잡념을 버리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 인생은 더욱 다채로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잡념이 많아 마음을 집중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스스로 익히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것도 명상의 장점이다. 삶과 생활 속에서 명상을 해 나가며 자신과 삶을 성숙시켜나갈 수 있게 된다.   물론 명상에는 장점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명상을 하며 되레 우울감이나 불안 등을 겪게 되는 사례도 간혹 발생한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과정은 한번쯤 꼭 필요할 것이다.  
    • 명상
    2019-07-17
  • [작품 속 명상]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영화 ‘사바하’
    예언을 통해 절대 선에게 ‘시험’을 전한 네충텐파 ⓒ영화 ‘사바하’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영화 ‘사바하’는 절대 선이자 살아있는 미륵으로 추앙받는 김제석(유지태 분)과 이름조차 없는 ‘그것’의 번뇌와 해탈이 흥미롭게 그려진 작품이다.   1899년 출생한 김제석은 일제강점기 무렵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늙지 않는 몸을 얻게 된다. 일명 미륵이 된 그는 종교뿐만 아니라 독립군 지원, 유출된 문화재 회수 등 세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지만 정치적인 탄압으로 모든 종교적 지위를 내려놓고, 사회 환원 활동에만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1985년, 티베트 밀교의 대승 네충텐파가 김제석에게 “당신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된 해에, 당신을 죽일 존재가 고향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한 순간 사태는 일변한다. 석가모니는 마지막 깨달음을 얻기 전 마신의 시험을 극복하여 범인을 초월한 깨달음을 얻었으나, 김제석은 예언이라는 시험에서 생에 대한 집착과 번뇌에 빠져 깨달음에서 이탈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김제석은 자신이 거둔 네 소년병에게 고향에서 태어난 1999년생 여자아이를 모두 죽일 것을 명한다. 이를 두고 해안 스님은 “불교에는 악이 없다. 다만 집착과 욕망으로 인한 번뇌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집착과 욕망이 빠진 김제석은 절대 성불을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예고한 셈이다.   반면 ‘그것’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쌍둥이 동생 이금화의 다리를 갉아먹는 악행을 저지르며 태어난다. 악이 깃든 채 태어난 ‘그것’은 동생이 초경을 맞기까지 16년 간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는 시간을 보낸다. 불교적인 세계관에 따르면 이는 일종의 수행의 과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의 모든 삶이 곧 욕망과 집착을 이겨내고 깨달음에 정진하는 과정이었던 것.   그리고 16살, 성인이 된 동생이 자신에게 추위를 막아줄 스웨터를 벗어주는 행동을 계기로 ‘그것’은 모든 고행을 끝내고, 욕망과 집착으로 인한 번뇌를 모두 내려놓게 된다. 그리고 김제석의 소년병 광목으로 하여금 김제석을 죽이도록 한 뒤, 자신 역시 김제석과 운명을 같이 해 목숨을 거두게 된다.   김제석의 제자는 “짐승으로 태어난 자라도 부처의 행위를 하면 부처가 될 수 있고, 깨달음을 얻은 자일지라도 짐승의 행위를 하면, 내면에 있는 부처의 모습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현상은 무상하며 언제나 변화하는 것이지만, 그 변화는 일정한 조건하에서는 일정한 움직임을 가진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이다.   깨달음을 얻었던 김제석이 결국 타락하여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기까지, 악이 깃들어 태어난 ‘그것’이 깨달음을 얻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완전히 달랐다.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던 자는 현실에 집착하여 자신을 잃고 말았고, 가장 추운 곳에서 괴로워하던 자는 내면을 마주하고 깨달음을 얻었다.   불교적 명상의 근간은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으로 몰입시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아성찰에서 시작된다. 이는 오랜 수행과 고통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지만, 그렇기에 한순간 덧없이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영화 사바하는 절대 선의 경지에 이른 자가 타락하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전반에 걸쳐 성장하고 나아가야할 우리가 경계해야 할 많은 것들을 보여줬다.  
    • 명상
    2019-07-15

운세 검색결과

  • ‘런닝맨’ 사주풀이 결과, 하하·지석진 큰 운 있어.. 전소민 천생연분 만난다
    ‘런닝맨’ 멤버들의 사주풀이 결과 ⓒSBS ‘런닝맨’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하하와 지석진이 올해 큰 운이 들어온다는 사주풀이를, 전소민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 있다는 사주풀이를 받았다.   1월26일 방송된 SBS ‘런닝맨’ 방송에서 멤버들은 설날을 맞아 멤버들은 박성준 역술가에게 사주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이후 2년만 진행된 사주풀이로, 이날 역술가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멤버는 바로 지석진과 하하였다.   역술가는 지석진에게 “돈과 명예를 쥘 수 있는 해”라며 “체력이 허락하는 한 닥치는 대로 일하는 게 좋다. 해외 활동이나 지방 활동이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평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은 운이 들어오는 해인데 이 때를 놓치면 64세, 65세에 운이 들어온다”며 반드시 기회를 잡을 것을 조언했다.   2년 전 “칠흑 같은 어둠이 계속될 것”이라고 악평했던 하하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5년간 하하의 시대가 열린다.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운”이라고 평했다. 이에 하하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크게 감격해 했다. 이어 역술가는 “하하 씨는 유재석 씨에게 운을 실어줘야 한다”며 “유재석의 기운을 뺏어오는 궁합이라 도움을 줘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대로 양세찬과 김종국은 2020년 좋지 못한 한 해를 보내게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술가는 양세찬에게 “올해는 돈을 빌려주면 못 받는다. 돈도 없고 여자도 없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추측해보였다. 이어 김종국에 대해서는 “애정, 금전 모두 보수적이 될 것”이라 풀이했다.   올해가 삼재라 고민이 많다고 밝힌 전소민은 “올해 남편 자리에 합이 들어오면서 천생연분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큰 흥미를 보였다. 이어 “2월4일 입춘이 지나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남편 자리를 보면 연하와 동갑은 연이 없다. 무조건 나이가 많은 사람과는 연이 있다”는 비즈니스 커플로 활약 중인 양세찬은 다소 아쉬운 기색이었다.   그러나 역술가는 전소민과 양세찬의 궁합에 대해 “동갑이긴 하지만 두 사람은 엿 같은 궁합이다. 엿처럼 붙어서 한 번 인연이 맺어지면 끊어지지 않아서 결혼을 하면 이혼이 안 된다. 특히 양세찬 씨는 애처가적인 기질이 강하다”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애처가 중 등급이 떨어지는 애처가”라고 냉정한 평가를 덧붙여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명실 공히 런닝맨 공식 비즈니스 커플로 합을 맞추고 있는 전소민과 양세찬이 올해도 좋은 궁합을 선보일지, 이 궁합이 현실로도 이어질지 네티즌들은 일명 ‘망붕(망상분자)’ 렌즈를 낀 채 지켜보고 있다.
    • 운세
    2020-01-27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조선시대 태어났다면 이율곡 급의 사주”
    물과 같이 융화가 잘 되고 관격이 있다는 김영만의 사주 ⓒMBC ‘마리텔V2’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올밴 우승민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을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이율곡 선생님급 사주”라고 평했다.   1월20일 방송된 MBC ‘마리텔V2’의 김구라편 ‘구라이브-천기누설 복 택시’에는 시즌1에서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활약한 김영만이 깜짝 출연했다. 이 날 김영만은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생년월일을 귓속말로 전하며 사주 풀이에 나섰다.   우승민은 “흐르는 물과 같이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김영만의 사주를 평했다. 하나에 집중하게 되면 굉장히 깊이 파고들어가는 전문적인 성격이라는 설명에 김구라는 “물이 한방울 한방울 모이면 돌도 뚫듯이 끈기있게 파고드는 성격”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어 우승민은 “격을 갖춘 사주다. 관운이 있고, 조선 시대에 태어났다면 이율곡 선생님 못지 않은 사주”라고 훈훈한 결론을 냈고, 김영만은 “복비는 밥으로 사주겠다”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만은 그래픽디자이너였던 과거 직업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퇴사하고 일본에서 사업구상을 하던 중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 후 한국에 돌아와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일본 아이들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이 정도는 하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귀국 후 유치원·미술학원 등을 다녀보니 체계적으로 정리된 방법이 없고 완전히 백지상태더라. 그래서 사명감을 갖고 종이접기를 시작하게 됐다”라는 것. 이를 가만히 듣고있던 우승민은 “일본에 갔을 때가 1984~85년도쯤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 때 상관운이 들어왔다. 관, 그러니까 회사를 나와서 명예와 지위를 얻게 되는 때였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김영만이 택시를 타고 방문한 목적지는 키즈카페였다. MC들과 함께 키즈카페에 방문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직접 종이접기를 알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운세
    2020-01-22
  • 2020년 대성할 ‘쥐띠’ 아이돌 1위, 트와이스 정연
    2020년 대성할 쥐띠 아이돌 1위 정연과 조심해야할 아이돌 1위 우지 ⓒMnet ‘TMI 뉴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트와이스 정연이 2020년 가장 대성할 쥐띠 아이돌로 뽑혔다.   1월15일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2020년 가장 대성할 쥐띠 아이돌과 조심해야 할 아이돌 BEST 7을 각각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대성할 쥐띠 스타로 뽑힌 것은 바로 트와이스의 정연이었다.   전문가는 정연의 사주에 대해 “앞으로 4~5년간 문제없을 운이다. 귀인부터 광고 운까지 꽉 차 있고, 해외 운도 좋아서 3~4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운도 좋아서 훗날 건물주가 될 사주이며, 개인보다는 조직에서 대성할 사주”라고 두루두루 호평하기도 했다.   2위는 NCT 도영이 차지했다. “사람들을 리드하는 대장 중에 큰 대장인 사주”라고 본 전문가는 “나중에 잘되면 기획사 대표까지 될 거다. 올해 상반기부터 일이 많아지고 도와줄 귀인도 많다. 대운과 세운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3위 오마이걸 승희에 대해서는 “올해 4~5월에 돈 문제로 다툴 수 있는 나쁜 수가 있지만 상관없다. 웬만한 사기 수에 안 당한다. 비상할 운이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작은 일에도 집중하기 때문에 신경계통이 굉장히 약하다. 건강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위는 “좋은 기운이 4~5년 간다”는 염따가, 5위는 “큰 부자의 사주를 타고났다”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꼽혔다. 6위는 “스캔들만 조심하면 건강, 재물운, 명예, 지위가 올라가는 운”을 가진 이진혁이, 7위는 “올해 좋은 광고주를 만날 운이 있다”는 카드 전소민이 각각 차지했다.   조심해야할 쥐띠 아이돌 1위는 세븐틴 우지였다. 전문가는 “본인의 기운이 너무 세다. 대장으로 살아야 한다”라며 “본인의 기운은 강하지만 통제하는 힘이 약하다. 2019년 후반부터 시기 질투, 시비 수가 있었을 거다. 올해는 더 강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위는 트와이스 사나였다. “물의 기운이 세지면서 활동할수록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 전문가는 사나에게 꾸준한 운동을 권하며 “감정보단 이성적으로 행동하길 추천한다. 말실수도 조심해야 한다. 2020년도만 잘 버티면 내년에는 좋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3위 김재환에 대해서는 “2020년에는 큰일이 아닌데도 큰일처럼 느껴져서 기운이 나빠질 수 있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타고는 기운이 좋아서 작곡이나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면 좋다”고 조언했다.   4위는 “모든 걸 뒤집고 싶겠지만 선택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강다니엘이, 5위는 “주변 사람들, 소속사와 다툴 운이 있다”는 블랙핑크 제니가 뽑혔다. 6위는 “스캔들로 구설수가 심해질 수 있다”는 레드벨벳 조이가, 7위는 “스캔들 혹은 소속사와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청하가 각각 차지했다.  
    • 운세
    2020-01-16
  • 무릎팍도사 ‘올밴’ 우승민, 사주 전문가로 변신
    사주 전문가로 변신한 우승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올밴 우승민이 사주 전문가로 진로를 변경해 화제다.   1월1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한 김구라는 신년을 맞아 운세 전문가를 모셨다며 우승민을 소개했다. 우승민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강호동 및 유재석과 함께 활약한 방송인이다. 쉬는 동안 명리학을 공부, 사주 전문가가 되었다고.   이 날 우승민은 출연진들의 신년운세를 차례로 해석했다. 먼저 장영란은 “나무다. 남한테 고개 숙이지 못하는 성격이다. 또 관이 많아 공부를 했다면 판사나 검사가 되었을 수 있다. 그런데 무인성 사주라 공부를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구라에 대해서는 “애정운을 피하는 것을 보니 뭔가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 사주는 재혼을 못한다. 올해 여자는 있지만 이 분을 안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너무 불타오르다 못해 위험할 수 있는 사랑이다”라며 12월쯤 여자 문제로 구설에 오를 수도 있다고 봤다.   또 김구라가 남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정의감이 있는 성격이라며 최근 SBS ‘연예대상’의 발언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가장 큰 인생의 변화는 62세다. 이때쯤 직업이 바뀔 수 있다고 본다.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나 정계 쪽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구선수 출신 하승진에 대해서는 “어디서나 살아남을 수 있는 잡초 같은 사주다. 문재인 대통령과 일주가 같다. 최고 전성기는 86세다”라며 “일확천금을 원하는 사주다. 한탕주의다. 그게 2021년에 올 것 같다”며 아파트나 땅을 사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하승진이 농구판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묻자 “관운이 있어 내년까지는 감독으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그 다음해에 관운이 끊긴다. 대신 금전운이 들어온다. 사업을 해야 한다. 아내와 같이 하거나 사업자 이름을 아내 이름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 날 우승민은 어딘가 허술한 해석으로 출연진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샀으나, 김구라가 옆에서 그의 말을 거들어 간신히 훈훈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 운세
    2020-01-15
  • 배우 정호근, 무속인 영험함 뽐낸 한마디 “김구라, 4년 입조심해야”
    배우 정호근이 무속인으로서의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월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호근을 비롯해 권일용 프로파일러, 배우 이연수,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이 날 배우 출신의 자신이 무속인이 되기까지 있었던 남다른 비화와 함께 자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놨다.   배우 활동 때부터 남다른 신기로 고생했다는 정호근은 촬영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많다고 전했다. 귀신 때문에 NG를 내서 혼난 적도 많다고. 늦은 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나무 위에서 여자아이가 쳐다보더란 일화를 말하며 “분장차에 도착해서 스태프들에게 말했더니 누가 어제 거기서 목을 매달았다고 하더라”고 전해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기도 했다.   정호근은 이런 신기를 누르기 위해 무속인이 되기 전 신당을 모시고 산 적도 있다. “거기서 기도를 하는데 ‘너 이제 죽어’라고 하더라. 찌그러진 집안 바로 세우려 했더니 말을 들어야지. 이제 우리 간다”고 했다고. 이어 “이제 네 밑으로 간다고 하더라. 내 자식들한테 간다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내 몰래 내림굿을 받게 된 정호근은 “당시 아내는 미국에 아이들과 함께 있었다. 신내림을 받고 아내에게 전화해서 ‘신 받았다. 무당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아무 말을 안 하더라. 수화기 너머로 적막이 느껴지고는 이내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대성통곡을 하더라. 나도 슬펐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이혼하자고 하길래 ‘그럼 할 수 없지’라고 했다. 미국에서 아이들과 계속 살겠다면 나도 여기서 열심히 벌어서 양육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내는 결국 이혼의 뜻을 접었다. 무당 일을 시작한 정호근에게 “잘못했다. 우리도 모두 응원할테니 열심히 하라”고 전화를 한 것. 정호근은 이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정호근이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의 신년운세를 봐주기도 했다. 장동민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굉장히 강한 척하는 사람인데 속은 여리다. 그런 인간미가 있으니까 올해가 굉장히 바쁘다. 아마 지방 쪽으로 많이 돌아다니게 될 거다. 열심히 노력하면 후년에 아니면 2년 후에 메인 프로를 맡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호근의 이야기를 들은 장동민은 “또 후년이야!”라며 속상해했고, 그런 장동민에게 김수용은 “난 30년을 참았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호근은 출연진들 중 2020년 가장 운이 좋은 사람으로 김구라를 꼽았다.   정호근은 김구라에게 “워낙 강성한 태풍같은 운을 10년 동안 갖고 있었다. 태풍은 흔적을 남긴다. 2020년부터는 그 흔적을 남겨야 하는 시기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4개월 동안 절대로 하고 싶은 말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긍정적인 신년운세 결과에 복채를 정호근의 주머니에 슬쩍 넣어줬다.
    • 운세
    2020-01-09
  • “김희철, 외국 여성 만날 수 있어” 2019년 이미 예견된 희철♡모모 커플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를 예상한듯한 신년운세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희튜브’ 채널   [MS뉴스=이슬기 기자] 김희철과 모모가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김희철의 사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희철과 모모의 열애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2019년 8월이다. 그러나 양 측은 곧바로 열애설을 부인했고, 네티즌들의 관심도 사그라졌다. 그러나 2020년 새해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이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2019년 김희철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신년운세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총 3탄에 걸쳐 사주, 타로, 신점 등을 업로드한 내용에 마치 모모를 연상케 하는 듯한 내용들이 있었던 것.   사주 전문가는 김희철에게 2022년까지 결혼운이 들어와 있다며 “이 사주는 역마운이 있기 때문에 외국 국적을 가진 여성을 만나거나 외국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인 자리가 금전운으로 이루어져있다. 대체적으로 능력있는 부인이다”라며 배우자 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육효점 전문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올해 7월 여자가 온다. 여자는 조금 남성의 에너지가 있다고 나온다. 두 번째 여자는 12월에 온다. 이분은 성격이 급하고, 여성스러울 수 있다. 12월 인연이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신점 전문가는 “(결혼은) 42~43살 할 것 같다. 눈이 높다”라고, 타로 전문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해당 내용을 담은 김희철의 2019년 영상 중 2건은 비공개 혹은 삭제된 상태다.
    • 운세
    2020-01-06
  • [작품 속 사주명리] ➀ 영화 ‘극비수사’, 수사와 사주명리의 컬래버레이션
      점을 보고 있는 김중산 도사 ⓒ영화 ‘극비수사’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영화 ‘극비수사’는 사주명리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작품이다.   은주는 부산의 내로라하는 현금부자 집안의 외동딸이다. 하교 후 친구와 집으로 돌아가는 은주는 낯선 아저씨를 돕게 되고, 친구와 함께 아저씨의 차를 얻어 탄다. 그러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친구와 달리 은주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은주의 부모님은 이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된다.   은주의 어머니와 고모는 유명한 점술집을 찾아 은주의 생사여부를 확인한다. 그러나 죽었을 것이라는 똑같은 대답만 듣고 지쳐가던 중, 마지막으로 막 기도를 마치고 내려왔다는 도사 김중산을 찾아가게 된다. 은주의 사주를 풀어본 김 도사는 아직 은주가 살아있으며 보름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에 고모는 미심쩍은 듯 “다른 데서는 우리 은주가 금하고 토가 많아서 사주가 너무 세다고 하더라”며 묻고, 김 도사는 “사주가 약한 편은 아니다. 쇠 금(金)자가 여섯 개가 넘는다. 그런데 금(金)하고 토(土가) 양(陽)으로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다시 말해서 양팔통(陽八通)이 과하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거꾸로 살 수 있다는 말”이라고 대답한다.   또한 김 도사는 “집에서 고기 잡아서 돈을 번다고 했으니 거꾸로 고기를 살려주는 일을 하라”며 방생을 권하기도 하고. 공길용 형사의 사주가 은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이에 은주의 부모님은 공 형사가 유괴사건의 담당이 되도록 특별요청을 하고, 공 형사는 은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건이 극비수사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한다.   김중산 도사의 말대로 보름만에 걸려온 유괴범의 전화 ⓒ영화 ‘극비수사’ 스틸컷   보름째 되는 날, 김 도사의 말대로 유괴범에게 연락이 오고 공 형사는 그제야 김 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그러나 유괴범은 5천만 원을 요구하며 은주의 엄마를 계속해 헛걸음하게 만들고는 연락이 끊겨버린다. 이후 유괴범은 서울에서 만나자며 연락해오고 은주의 부모님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형사에게 수사 요청을 하기에 이른다.   수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고 형사들은 은주의 생사보다 범인 찾기에 혈안이 돼 은주가 이미 죽었을 것이라 보고 공개수사로 전환하려 하지만 공 형사는 은주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개수사를 반대한다. 하지만 공 형사는 수사에서 밀려나고, 은주가 유괴된 지 33일째 되는 날 김 도사는 오늘 은주를 찾지 못하면 죽을 것이라며 공 형사를 설득한다.   결국 두 사람이 힘을 모아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고 은주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사건이 마무리 된 뒤 김 도사는 공길용 형사의 사주가 어떤 큰 범죄가 와도 넘지를 못하다며 결국엔 승승장구 할 것이라 말해준다. 이후 공길용 형사는 특진을 거듭하고 경무관까지 마다하고 수사 일선에서 일하며 충경으로 퇴임을 하게 된다.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에서 김 도사가 “해가 뜨고 나서 찾으면 아이를 죽어서 찾게 된다. 33일을 넘기면 안 된다”하고 소리치는 장면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은주는 이듬해 두 번째 유괴를 당하지만 김 도사와 공길용 형사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해결한다.   실존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딴 김중산 도사와 공길용 형사 ⓒ영화 ‘극비수사’ 스틸컷   공길용 형사는 퇴임 후 제주도로 이사를 했는데 이 때 김중산 도사가 “제주도에 있으면 70살 초반에 세상에 이름을 떨칠 일이 생길 것”이라 단언했다고 한다.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공길용 형사 취재를 위해 제주도를 갔을 때 공길용 형사의 연세가 70살 초반이었다. 그 후 ‘극비수사’가 개봉하면서 공길용 형사의 공로가 빛을 보게 된다.   김 도사는 어떻게 사주 하나만으로 유괴된 아이의 생사를 파악하고, 되찾아야 하는 날까지 알았을까. 사실 사주명리는 미래를 점치는 점이나 예언과는 그 방향이 다르다. 타고난 기운과, 그 기운이 흘러가는 운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주를 두고도 그 풀이가 제각각일 때도 많다.   은주가 죽었을 것이라 해석한 무속인들과 살아있을 것이라고 해석한 김 도사. 이들이 같은 사주를 두고도 다른 결과를 이야기한 것은 결국 같은 글자 때문이었다. 이렇듯 사주는 풀이를 해주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사주는 분명한 이론과 통계를 갖추고 있지만 인간의 삶은 찍어낸 듯 같은 것이 아니기에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여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역술인들이란 ‘용한 점쟁이’가 아니라 ‘좋은 조언가’라고 할 수 있다. 사주란 삶을 비춰보는 거울 같은 것으로, 약술가는 삶의 방향을 읽고 그에 맞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 운세
    2019-12-16
  • 채연, “결혼까지 3년 걸린다” 타로 결과에 오히려 의지 활활
    채연의 결혼과 관련된 타로점 결과가 공개됐다. ⓒ채널A ‘아빠본색’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가수 채연이 “결혼까지 3년이 걸린다”는 타로점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12월 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버지의 군인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채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친구들의 손주 자랑에 머쓱해하던 아버지가 이윽고 채연의 자랑을 시작했고, 모임자리에 채연을 부르기까지 한 것.   아버지의 연락에 한 걸음에 달려온 채연은 아버지와 친구들을 위해 홍대 나들이를 제안, 젊은이들의 문화를 함께 즐겼다. 이 날 아버지들은 오락실을 찾아 사격대결을 하는가 하면 타로가게를 찾아 생전 처음으로 타로점을 보기도 했다.   채연의 아버지는 채연의 결혼 운에 대해 질문했다. 타로 점술사는 채연의 아버지가 고른 타로카드를 보고 “결혼을 한다면 빨라도 3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채연은 진심으로 낙담했고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황당하더라. 그냥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채연도 자신의 운으로 결혼 점을 다시 봤다. 점술사는 “연애는 잘 못하고 소개팅이나 중매를 해야 하는 카드다. 외국인 남편일 가능성도 있다. 맘에 드는 남자가 없고 연애에 안 좋은 기억도 있었고 결혼에 걸리는 시간은 2년”라고 말했다.   결국 채연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결과가 달라지냐”고 물으며 다시 한번 타로점을 봤다. 타로 점술사는 “한번 (채연에게) 퇴짜를 맞은 남자같다. 그래서 대화는 잘 통하는데 액션을 못 취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채연이) 적극적으로 대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연은 “보란 듯이 2년 안에 어떻게든 해보겠다”라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타로는 대략적인 맥락과 흐름만을 짚어줄 뿐 미래 남편과의 관계는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니만큼 채연이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운세
    2019-12-10
  • 배우 안명경 ‘내림굿’ 받게 된 사연 “어머니 단명한다고 엄포놔”
    처음으로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을 밝힌 배우 안병경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MS뉴스=이슬기 기자] 배우 안병경이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에 대해 밝혔다. 12월5일 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51년 차 배우 안병경이 출연, 그간 그에게 따라붙은 ‘무속인’ 꼬리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968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개성 강한 연기로 배우의 입지를 다졌으나, 신 내림을 받은 뒤 무속인이라는 주홍글씨로 인해 배우 일이 끊기게 됐다.   안병경이 내림굿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무속인 된 지)26, 27년 되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점쟁이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어머니라는 분을 만났는데 내가 그걸(내림굿) 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엄포를 놨다. 그래도 내가 사랑을 많이 못 줬던 어머니가 단명한다는 말에는 아들로서 방법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 무척 곤궁한 시절을 보냈다. “이것 저것 잡다한 것을 했다. 넝마주이도 해보고,  구두도 닦고, 신문도 배달해보고 무척 울었다. 나보다 어머니가 더 안타까웠는데 어린 마음으로는 모든 것이 원망의 대상이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때문에 신어머니의 말에 ‘내가 어머니한테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는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내가 이 멍에를 한 번 뒤집어쓰면 어머니가 장수하실까 싶었다”라는 것. 안병경은 “어머니가 단명한다는 말을 들으니 아들로서 방법이 없었다. ‘내가 무속인이라는 멍에를 쓰면 장수하실까’ 싶은 마음에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내림을 받은 후 안병경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무속인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그를 캐스팅해주지 않아 많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던 것이다. 그와 가까운 PD가 역할에 이름을 올려도 다른 사람이 “걔 무속인이잖아”라고 하면서 잘라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연기자로서의 길이 끊겨버린 셈이다.   “소위 말하는 접신이라는 것이 형성이 안 돼서 무속인 생활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주위에서는 내가 유명해진 무속인이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편견으로 인해 그는 7, 8년 가량의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안병경은 “나는 아직 배우가 하고 싶어서 목이 마른데 남들에게는 이미 무속인이다”라며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안병경은 산 아래 식당에서 총무 일을 하며 생활을 연명했다. 그는 “남의 식당 뒤쪽에 화실 차려놓고 그림 그리고 붓글씨 쓰는 것이 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을 즐겼는데, “전시회를 찾아다니다 지금의 내 아내를 만났다”고 힘들었던 시절과 재혼한 아내 이임기 작가를 만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 운세
    2019-12-05
  • ‘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
    생년월일이 필수인 사주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는 무엇일까.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 사주와 토정비결을 찾는 이들이 늘곤 한다. 자신의 미래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정작 운세를 알고자 하면서도 어떤 때 사주를, 또 어떤 때 토정비결을 봐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는 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는 데서 시작하는 오류다. 그렇다면 사주와 토정비결은 무슨 차이가 있고, 둘 중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없지만 다음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이다.   사주란 흔히 ‘사주팔자(四柱八字)’, ‘사주명리(四柱命理)’라고 부르는 학문이다. 사주(四柱)는 내가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세로로 써서 만든 네 개의 기둥을, 팔자(八字)는 하늘을 의미하는 천간과 땅을 의미하는 지지로 이루어진 여덟 글자를 의미하는데 이 여덟 글자가 모여서 네 개의 기둥을 이룬다고 해서 사주팔자라 불린다.   이 여덟 개의 글자를 가지고 풀이를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주명리라 한다. 이를 찾아보는 것을 만세력이라고도 하며, 사주에 대한 해설은 정형화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풀이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주에 대한 해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주명리학의 기본은 태어난 월지에 따라 그 부여받은 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사실상 점술과는 그 갈래가 다르다. 그러나 그 안에 운의 흐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개인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토정비결은 토정 이지함이 중국에서 유행하던 여러 가지 술서를 엮어 백성들이 일 년의 신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지함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보고 있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 해의 운을 점치기 위한 방법이 담긴 책이라는 데에는 변화가 없다.   토정비결은 사주와 달리 생시를 보지 않는다. 연·월·일 세 가지의 육십갑자(六十甲子)만을 이용한다. 이것을 이용해 일 년 동안의 신수를 한 달이라는 구체적인 기간으로 나눠 알아보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백 단위인 상괘(上卦), 십 단위인 중괘(中卦), 일단위인 하괘(下卦)를 합하여 세 자릿수의 괘를 완성시킨 뒤 책에서 해당 숫자를 찾아보면 된다. 열두 달의 운세는 4언3구의 시구로 풀이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운세를 볼 수 있다.   결국 사주명리와 토정비결은 그 접근은 비슷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하나는 학문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점술법이 되었다. 이 점을 유념 하에 자신이 원하는 바와 맞추어 본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운세
    2019-11-13

전통신앙 검색결과

  • [무속 탐구생활] ④ 마을의 수호신 ‘산신’
    호암미술관이 소장 중인 ‘산신도’ ⓒ한국박물관 협회   [MS뉴스=이슬기 기자] 산신은 말 그대로 산에 있으면서 산을 지키고 담당하는 신령으로 산신령이라고도 한다. 애니미즘(animism) 신앙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마을 수호신이다.   산악에 대한 신앙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상이다. 산은 풍부한 물자를 품은 보고인 동시에 호랑이 등 맹수의 서식처로써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산에 대한 공포와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갖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경우 산신신앙은 수렵문화 단계에 이미 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산신신앙이 특히 성행한 것은 신라 때로,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난 뒤 토함산, 계룡산, 지리산, 태백산, 팔공산 다섯 개의 산을 국가의 오악(五嶽)으로 지정하여 국가제사를 거행했다.   조선 왕조 때에는 한양의 사방에 위치한 산신에게 작호를 내려 한양의 방호를 청하기도 했다. 이후 조선 후기 무렵 불교가 널리 수용됨에 따라 전통신앙과 불교의 혼합이 이루어졌는데, 이에 따라 산신 또한 사찰의 수호신으로 그 모습을 달리해가게 되었다.   산신은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할머니나 부부의 모습을 한 경우도 적지 않다. 산신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 담긴 단군신화에서 산신은 남성의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이후 신라나 고려 등 고대의 기록에서는 대부분 여성으로 나타난다.   지리산, 그리고 계룡산이 대표적인 여성 산신을 모시는 산이다.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인 노고(老姑)라는 산명을 지닌 산 역시 여성 산신의 흔적이 닿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려 시대를 전후로 사회가 남성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산신 역시 다시금 남성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산신에도 급이 있어 낮은 산신들은 야트막한 산을 다스리지만 높은 산신은 지역 산줄기의 중심이 되는 높고 거친 산에 살면서 다스린다. 때문에 낮은 산신에게 소원을 빌면 잘 받아주지만 큰일은 이뤄주지 못하며, 높은 산신은 기도를 잘 받지 않지만 정성이 닿으면 큰일도 쉽게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이 많은 한국에서는 신화나 설화, 하물며 전래동화에서도 산신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권선징악의 주체로 등장하여 착한 사람에게 보물을 주거나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리곤 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종교와 신앙이 다양해지고, 산이 더 이상 위험하기만 한 곳은 아니게 되면서 산신 역시 그 격이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문명의 발달하는 만큼 신은 되레 그 존재가 옅어지고 만 것이다. 그럴지라도 산은 어디에나 있고, 그렇기에 산신 역시 어디에나 존재할 것이다.  
    • 전통신앙
    2020-01-20
  •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현대에서도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는 ‘바리공주’ 이야기 ⓒ‘인디고잉’ 64호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 신화의 가장 대표적인 신중 하나는 바로 바리공주, 일명 바리데기다.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여 인간 세상과 신들의 세상을 이어주는 바리공주는 모든 무당들의 조상이자 영웅이기 때문이다.   현재 바리공주에 대한 설화는 전국적으로 90여 편이 보고되어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을 통해 전승되어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명확하게 시사하는 사례다. 각 설화의 내용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주된 골자는 대개 동일하다.   바리공주라는 이름은 버려진 공주라는 뜻으로, 버려진 아기라는 뜻의 ‘바리데기’ 라고도 불린다. 불라국을 다스리던 오구대왕이 혼인을 미루라는 충고를 물리치고 길대부인과 혼인을 올린 후, 번번이 딸만을 낳은 끝에 버리고 만 일곱째가 바로 바리공주이기 때문이다.   아들을 얻지 못한 오구대왕은 바리공주는 자물쇠를 채운 옥함에 넣어 바다에 띄워보냈다. 옥함은 거친 바다를 지나 어느 낯선 땅에 이르러 노부부에게 발견되고, 자식이 없던 비리공덕할아비와 비리공덕할미는 바리공주를 거둬 살뜰히 기르게 된다.   한편 바리공주를 버린 오구대왕은 병석에 눕고 말았다. 어떤 의원도 약도 효과가 없어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기를 한참, 한 도승이 오구대왕의 병은 바리공주를 버려 받게 된 벌이라며 저승 깊은 곳 동대산 동수자의 약수를 구해오면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다.   하지만 수많은 신하들 가운데 저승으로 약수를 구하러 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바리공주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살릴 약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 땅을 향한 멀고 험한 길을 떠나기에 이른다.   바리공주는 소를 모는 백발노인을 만나 대신 밭을 갈아주고, 빨래를 하는 노파의 빨래를 대신 빨아주는 착한 행동을 인정받아 저승 가는 길의 가르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천태산 마고할미였던 노파는 바리데기에게 삼색 꽃이 핀 꽃가지와 금빛 방울도 건네준다.   열 두 고개를 넘는 동안 귀신이 울면서 막아섰지만, 바리공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배를 타고 저승으로 향한 바리공주는 낯선 땅에서 수많은 죄인들의 영혼을 만났고, 두 손을 모아 그들의 극락왕생을 정성껏 기도하여 천도했다.   무지개를 타고 물을 건넌 바리공주는 마침내 동대산 동수자의 집 동대청으로 찾아들었다. 동대산 동수자는 본래 천상 사람으로 옥황상제를 모시던 중 죄를 얻어 홀로 동대산 약수를 지킨 지가 여러 해였다. 그의 죄는 인간세상 처녀를 만나 아들 삼형제를 낳아야만 풀릴 수 있었다.   바리공주는 그 날로 동수자와 혼인하여 살림을 시작했다. 셋째아들을 낳은 뒤 동수자는 약속대로 바리공주에게 약수탕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러나 바리공주가 약수를 가득 담고, 동굴 안에 자란 색색이 꽃을 꺾어 돌아오니 동수자가 보이지 않았다.   바리공주는 하늘로 떠난 동수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세 아이와 함께 불라국으로 향했다. 불라국에 들어서자 오구대왕의 상여가 나가고 있었다. 바리공주는 앙상한 뼈가 된 오구 대왕을 색색의 꽃으로 쓰다듬고 약수를 흘려넣어 되살렸다.   정신을 차린 오구대왕은 바리를 끌어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오구대왕은 바리공주에게 나라와 부귀를 모두 주겠노라 하였으나, 바리공주는 이를 거절하였다. 저승으로 가는 길에 본 영혼들이 안타까워 저승으로 들어서는 영혼들을 인도하고는 역할을 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바리공주는 불라국을 떠나 저승으로 가 오구신이 되었다. 바리공주가 신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은 이 신화는 현재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지노귀굿’, ‘씨끔굿’, ‘오구굿’ 등으로도 행해지고 있다.   바리공주의 일대기에는 남성중심적인 사고방식과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욕망 및 한계가 표현되어 있다. 바리공주에는 여느 서사문학과 달리 지옥이 수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한다. 일상세계에서 수평으로 이동하여 지옥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음 역시 약수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그 약수를 가져온 것은 수많은 남자들이 아닌 작고 약한 여성으로 표현됐다. 가장 위대한 의술, 죽은 자의 부활을 해낸 바리공주는 이로써 여성임에도 권위를 인정받아 나아가 저승의 신으로서 영속적인 숭상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버려진 아이에서 저승의 신이 된 바리공주. 그의 이야기는 남성중심의 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을 문학사에 기록한 동시에,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성에게는 분명히 욕망과 꿈이 존재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전통신앙
    2019-12-04
  • [무속 탐구생활] ③ 아이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 ‘삼신할미’
      아이를 지켜주는 삼신할미의 모습 ⓒtvN ‘도깨비’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 중 하나는 바로 ‘삼신할미’일 것이다.   삼신할미는 아기의 출산과 성장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인간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신이다. 삼신할머니, 삼신단지, 삼신바가지, 세준할머니, 지앙할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름의 어원은 산육(産育)을 관장한다 하여 산신(産神)이라 부르던 것이 삼신으로 변했다는 견해와, 세명의 신으로 모셨다 하여 삼신(三神)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삼기다’는 말에서 파생된 삼신이라는 설도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신할미의 전승은 제주도와 그 외 지역의 전승에 차이가 있다. 그 중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 옛 삼신할망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제주도 전승이다. 옛날 동해용왕이 서해용왕의 딸과 혼인하였으나 나이가 마흔이 되도록 자식이 없어 석불님에게 간절히 기원하여 뒤늦게 딸을 얻었다. 그러나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은 버릇없게 자라 많은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를 가만둘 수 없었던 동해용왕은 딸을 바다에 띄워 보내기로 했다.   동해용왕의 부인은 딸에게 인간세계에 아직 삼신할미가 없으니 삼신이 되라하며 아이를 점지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해산을 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동해용왕이 딸을 띄워보내고 말았다. 육지에 도달한 동해용왕의 딸은 아이가 없는 임박사의 부인에게 아이를 배게 하였으나, 해산을 시키는 법을 알지 못했다. 이에 열두 달이 지나자 산모의 오른쪽 겨드랑이 밑을 가르고 아이를 꺼내려다 산모와 아이 모두 죽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임박사는 억울하고 분하여 옥황상제에게 호소하였다. 옥황상제는 곧 삼신할미가 될 만한 사람을 조사하여 명진국 따님아기에게 삼신이 되기를 명하였다. 이에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일을 배우게 된 명진국 따님아기는 사월 초파일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울고 있는 처녀를 마주하게 되었다. 어떤 일로 이리 슬피 우느냐 물으니 그는 동해용왕의 딸로서 인간세계에 삼신으로 왔다가 해산시킬 줄을 몰라 사람을 죽게하여 답답해 운다고 대답했다.   명진국 따님아기는 자신이 분부를 받은 삼신인데 무슨 말이냐 물었고, 화가 난 동해용왕의 딸은 명진국 따님아기의 머리채를 쥐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명진국 따님아기가 옥황상제에게 누가 인간세계의 삼신인지 판가림을 받고자 했고, 두 삼신은 꽃씨를 자라게 하는 시험을 받았다. 그 결과 옥황상제는 시들어가는 꽃을 피운 동해용왕 딸은 염라국으로 보내어 죽은 아이들을 돌보게 하고, 명진국 따님아기는 이승에서 아이를 낳게 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삼신 이야기가 단독으로 성립된 이야기는 없지만, 강릉시를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는 굿을 할 때 ‘시준굿’에 등장하는 시준님(세존의 변이로 추정)의 아내가 된 당곰애기씨가 삼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쪽이나 처음부터 할머니는 아니었고, 애기씨 혹은 젊은 여성일 적 삼신의 역할을 받아 수행하다가 점차 나이가 들어 할머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인지 삼신할미는 다른 신들과 달리 복장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다. 제주설화에서 삼신할미는 삼신으로 하늘에서 내려올 때 남빛 비단 저고리, 흰 누에고치만으로 실을 켜서 짠 명주 바지, 짙고 붉은 비단 홑단치마, 엷은 남빛 명주 속옷을 입고 내려왔다는 구절이 있다. 이처럼 색색깔의 색채가 묘사된 표현 때문인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삼신할미는 붉은 정장이라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캐릭터로 설정되기도 했다.   삼신은 출산은 물론 아이가 성장하기까지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관장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삼신할미는 극중 내내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저승사자를 막아내고, 아픈 아이를 낫게 해주는 등 다양한 모습이 연출됐다. 삼신할미의 보호가 있는 것은 15살 내외로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전체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두루 보살피는 가정 전체의 신으로서 모셔지고 있기도 하다.   예부터 삼신은 여성신이며 깨끗한 신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삼신상에는 간단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을 올린다. 제의는 주로 아이의 출산과 관련하여 이루어지며 아이가 태어난 날에는 삼신상에 미역·미역국·밥·정화수를, 백일이나 돌과 같이 아이의 기념일에는 실타래·고추 등도 함께 올린다. 삼신상을 차리는 사람은 대개 시어머니로 해산한 방 머리맡에 짚을 깔고 상의 앞쪽으로 음식을 각기 세 그릇씩 차려놓은 다음 아기가 탈없이 잘 크도록 빈다.   삼신할미는 인간의 삶, 성장, 죽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한국 신화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신으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어렵고 무서운 신이라기보다 인간을 걱정하고 위하는 포근한 할머니의 이미지로, 우리의 곁에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다. 그런 삼신할미를 위해 오늘은 잠들기 전 잠깐이라도 고마움의 인사와 가족의 안녕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 전통신앙
    2019-11-20
  • 조상들이 ‘쇠코뚜레’를 대문에 걸어둔 이유
      코뚜레를 한 소의 모습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소의 코뚜레에는 주술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 있다.   쇠코뚜레란 소의 코청을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를 말한다. 힘이 강하고 고집이 센 소를 쉽게 제압하여 다루기 위한 도구로, 이를 잡아당기면 소는 강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농부가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농가에서는 소에게 코뚜레를 채우는 날로 대개 양기가 세고 잡귀의 범접이 없는 단옷날을 많이 선택한다. 나무송곳으로 코 사이를 뚫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로 인해 생겨난 상처는 일주일가량 지나면 아물게 된다.   코뚜레가 작아지거나 금이 가면 새것으로 갈아 채운다. 그러나 사용하던 코뚜레는 버리지 않는다. 크고 힘이 센 소를 속박시킨 코뚜레에는 그 세월만큼이나 강한 주력이 담겨있다고 예로부터 믿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사용된 코뚜레는 대문이나 집 안에 걸어 악귀의 침범을 막거나, 집안에 들어온 복이나 부를 붙잡아두는 용도로 이용되어왔다. 복조리와 비슷한 의미로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에 걸기도 했다. 소의 건강을 빌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양간 처마에 꽂아 두는 일도 있었다.   이렇다보니 소의 코에 오래 꿰어 닳아진 코뚜레는 비싼 값에 거래되는 일마저 생겼다. 현재에도 코뚜레가 가져다주는 복과 행운을 얻고자 식당이나 가게, 무역 등을 하는 이들이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이를 구하려 하곤 한다.   소를 우사에 가두어 키우는 방식이 보편적이게 되면서 코뚜레는 빠르게 사라져가는 추세다. 농사에 소 대신 기계를 사용하게 된 점 역시 코뚜레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코뚜레는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다. 너무나도 비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코뚜레가 신성시된 것도 결국은 그러한 이유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 번 채우면 벗어날 수 없다는 상징성에 조상들도 큰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에도 농경사회의 조상들에게 소는 너무나도 귀한 노동력이었던 만큼 포기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현재와 과거의 판단 기준은 다르다. 그리고 현재에도 기계가 들어설 수 없는 환경에는 여전히 코뚜레를 한 소가 논을 갈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기에 코뚜레는 실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 전통신앙
    2019-11-10
  • [작품 속 무속신앙] ➂ 웹툰 ‘신과 함께-이승편’, 잊혀진 가택신들
      웹툰 ‘신과 함께-이승편’의 주연으로 등장한 가택신들 ⓒ애니북스   [MS뉴스=이슬기 기자] 과거 조상들에게 집이란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로, 집을 지키는 가택신을 역시 고귀하게 모셔져왔다.   ‘신과 함께’ 2부인 ‘이승편’에서는 성주신, 조왕신, 측신, 철융신 등 가택신들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1부 이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저승 3차사와 사회의 압력에 대응해 삶의 가장 중요한 터전인 ‘집’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집은 주거의 장소인 동시에 가족의 시작이기도 하다. 특히 농경문화를 영위해온 우리 조상들에게는 단순히 자고, 쉬고, 먹고, 생활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 중요한 장소로서, 집에는 가족의 무병장수를 비롯해 재물의 풍요 등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것이 구체화된 것이 바로 가택신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거의 모든 공간에는 해당 공간을 관장하는 신이 존재한다. 이들 중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대청마루에 거주하는 성주신이다. 가택신들 중 유일하게 천신급으로 분류되는 성주신은 집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가택신들을 통솔한다. 새 집을 짓거나 새로운 대주가 나타났을 때 탄생하여 그와 운명을 같이 한다.   조왕신과 측간신은 중위신으로서 인신급 신으로 분류된다. 조왕신은 부엌, 특히 아궁이와 불을 관장하는 신으로 재물의 신이기도 하다. 조왕신은 1년 간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다가 섣달 스무사나흘에 하늘로 올라가 천제에게 집주인의 잘잘못을 보고한다. 때문에 조왕신의 노여움을 사면 집안에 재앙이 깃드는데, 이것을 “동티난다”고도 한다.   측신은 변소·측간에 깃들어 있는 신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못된 첩이 측간으로 도망가다 죽어 측신이 되었다고 한다. 하여 측신은 신경질적이며,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서 놀라게 되면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그의 목을 조르기도 한다. 때문에 악신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웹툰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천륭신은 집안의 뒤꼍 장독대에 깃들어 가내의 평안과 자손의 안녕을 위해 모시는 신이자 집터를 수호하는 신이다. 주로 전라도 지방에서 모시는 가택신으로 기가 가장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한번 철륭신을 모시기 시작했다면 계속 모셔야하며, 이를 중단하게 되면 큰 화가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안방에는 조상신과 삼신, 사당에는 조상신, 뒤꼍에는 택지신과 재신, 대문에는 수문신, 우물에는 용왕신 등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집 밖에는 이들과 대조되는 다른 잡신들이 있어 우리 조상들은 잡신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대문에 가시나무를 걸거나 금줄을 쳐서 출입을 제한하곤 했다.   실제로 죽은 이의 영혼을 데려가는 강림차사는 가택신들을 피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 지붕 상마루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처럼 조상들이 모신 가택신은 강력하였고, 하여 가택신이 집 밖으로 나가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여 절대로 밖에 내보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성스레 모셨다.   그러나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이 해체되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민간신앙을 일종의 미신으로 치부하게 되면서 이런 가택신앙도 이제는 많이 사라진 상태다. 잊혀져가고 있는 가택신들, 그들을 위해 한번쯤 인사를 올려보면 어떨까. 과거처럼 항아리에 백미를 담아 모시지는 못하더라도, 가만히 눈을 감고 손비빔하여 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례의 틀은 갖출 수 있다.  
    • 전통신앙
    2019-11-09
  • [작품 속 무속신앙] ➁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 저승길 어벤저스
       웹툰 ‘신과 함께’ 저승편에서 활약한 저승 3차사의 과거 모습 ⓒ애니북스               [MS뉴스=이슬기 기자] 웹툰 ‘신과 함께’ 저승편에 등장한 세 명의 차사는 사실상 저승길 ‘어벤저스’라 할 수 있다.   웹툰 ‘신과 함께’는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전통 신들과 인간의 운명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옴니버스식 3부로 구성된 작품으로, 특히 ‘저승편’의 인기가 높다. 주인공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내용을 다룬 이 이야기는 김자홍의 조력자 진기한 변호사를 비롯해 매력적인 다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 팬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들 중 하나가 바로 저승 3차사이다.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 세 명의 차사는 정장을 입은 채 등장해 지하철을 타며, 휴대폰을 사용한다. 보통의 산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기존 저승사자에 대한 무섭고 부정적인 편견을 타파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권선징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저승사자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저승 3차사. 과연 이들은 기존 저승사자와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를까. 기본적으로 강림도령의 경우는 거의 비슷하다. 이승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잡아가는 것이 이승차사 강림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와 항시 함께 다니는 일직차사 해원맥과 월직차사 이덕춘의 경우는 다소간의 재해석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저승차사는 이들 셋뿐만이 아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모아보면 저승차사의 구성이 셋인 경우가 많기는 하나, 딱히 고정되어있지도 않은 모양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저승 3사자를 시직차사, 일직차사, 월직차사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불교사찰에서는 저승차사를 둘이나 넷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나 서적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그럴지라도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강림차사가 찾아간다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강림은 정확히 말하자면 이승의 일을 주관하는 이승차사이다. 실제로 강림의 역할은 저승으로 가야 할 자의 영혼을 데리고 저승으로 가 저승차사에게 인계하는 것 까지다. 사실상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승차사란 사실 이승차사인 셈이다.   강림은 본디 이승의 사람이었으나 그 능력을 염라대왕에게 인정받아 차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가 살던 때는 옛날 동경국이다. 당시 버물왕에게는 아들이 셋 있었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이들의 죽음을 예언했다. 버물왕이 아이들을 살릴 방도를 묻자 스님은 장사를 시키면 살 수도 있으나 광양 땅의 과양생이를 조심하라 일렀다.   버물왕은 세 아들에게 은물과 공단 등을 내려 장사를 시작하게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돌아오던 중 과양생이의 집에 묵게 되었는데, 이들의 물건을 욕심낸 과양생이와 과양각시가 이들의 식사에 독을 넣어서 살해하고 그 시신을 뒷천당 연화못에 버렸다. 그러자 며칠 뒤 그 자리에 삼색 연꽃이 피어 과양각시가 문간에 장식했다가 화로에 넣고 태워버린다.   이후 화로에 구슬이 있는 것을 발견한 과양각시는 구슬을 갖고 놀다가 삼켰고, 그 후 임신하게 되었다. 과양각시가 낳은 세 아들은 모두 머리가 총명하였다. 이에 셋 모두 과거급제하였으나 집에 돌아와 즉사해 버린다. 과양각시는 김치원님을 찾아가 아들이 죽은 이유를 밝혀 달라 요구하나, 원님에게는 해결할 방도가 없었다.   결국 원님은 강림도령에게 죄를 씌우고 염라대왕을 잡아오라고 하기에 이른다. 산 사람은 저승에 갈 수 없지만 강림도령은 부인의 현명한 지혜와 부인이 치성을 드린 가택신의 도움으로 무사히 저승에 찾아가고, 염라대왕의 시험을 통과하여 당당히 과양각시의 세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게 된다.   이러한 강림도령이 마음에 든 염라대왕은 원님에게 강림도령을 나눠 갖자고 제안하여 원님은 육신을, 염라대왕은 영혼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강림도령이 강림차사가 되는 내용은 3부 ‘신화편’에서도 큰 각색 없이 다뤄진다. 그러나 정확하게 전해지는 이야기가 없는 일직차사와 월직차사의 이야기는 완전히 각색되었다.   일직차사는 하늘의 심부름을 하며, 월직지사는 땅의 일을 본다. 사람이 땅을 떠나 하늘로 가는 과정에서는 만날 수밖에 없는 존재다. 하여 일직차사는 죽은 이가 빨리 하늘로 떠날 수 있도록 재촉하며, 월직차사는 죽은 이에게 저승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여준다. 이들이 강림차사와 함께하였으니 ‘신과 함께’의 3차사는 그야말로 저승길 ‘어벤져스’인 셈이다.  
    • 전통신앙
    2019-11-09
  • 정호근, 후배 이서진 성공 미리 알아본 남다른 무속인의 ‘촉’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배우 정호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MS뉴스=이슬기 기자] 배우이자 무속인 정호근이 후배인 이서진이 신인 시절부터 대성할 것을 미리 알아봤다고 밝혀 화제다.    10월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이자 무속인 정호근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 날 정호근은 왜 갑자기 무속인이 되었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사람은 전혀 예상치도 못한 길을 가게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MBC 공채 17기 출신인 정호근은 1983년 데뷔 후 ‘여명의 눈동자’, ‘선덕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그러나 2014년 큰 병을 앓게 된 것을 계기로 신내림을 받은 뒤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정호근은 자신의 할머니가 대전에서 이름을 떨치던 무당으로, 누나들도 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며 “배우로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 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기 전에도 유난히 촉이 좋았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좀 유별나다. ‘너네 집에 누구 문제가 생길 것 같다’ 같은 아는 소리를 많이 한다”는 것. 당시 정호영의 말을 들은 이들은 코웃음을 쳤지만 곧 그의 말이 맞았다며 다시 찾아왔다.   이어 정호영은 후배들도 미래도 많이 봐줬다며 “이서진도 신인 때 찾아왔다. 굉장히 주눅 든 상태였다. ‘너는 잘 되겠다. 꼭대기에 올라앉겠다’고 했더니 지금도 고마워하더라. 헬스클럽에서 만났는데 ‘선배님 환영합니다’라고 했다”고 훈훈한 선후배간의 일화도 털어놨다.   한편 정호영은 “한 달에 얼마 버냐”는 박명수의 직설적인 질문에 “이런 질문 안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당황하다가 하루에 5명 정도의 손님을 받는다고 대답했다. “점 보러 올 때 미니멈 얼마부터냐”는 질문에는 “5만원 정도는 올려놔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 전통신앙
    2019-10-28
  • [무속 탐구생활] ➁ ‘무당’의 기원, 부족국가 시절부터 존재한 사제들
    이북식 무당인 만신의 모습 ⓒ영화 ‘만신’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현대 굿과 점으로 통칭되는 무당은 부족국가 시절 통치자와 준하는 권력자였다.   무당은 한국의 샤머니즘 성격의 전통종교인 무(巫)의 샤먼을 뜻한다. 본디 무당이란 여성 샤먼을 부르는 말로 남자의 경우는 박수라 하여 이 둘을 함께 박수무당이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남녀 모두를 통틀어 무당이라 부르는 추세다.   무의 기원은 고대 부족국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제정일체시기로 통치자가 사제와 통치자 두 가지 역할을 모두 담당하였다. 그러나 사회가 분화됨에 따라 제(祭)와 정(政)이 분리되었고, 이에 따라 무는 사제기능만을 담당하게 되었다.   사제로서의 무가 유일무이한 권력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이 제의와 예언, 치유 등의 신성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이들에게만 해당 역할을 수행할 권리가 주어졌기에 유일무이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럴지라도 무는 부족국가 시대 이후에도 삼국시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에서도 그 위세를 유지해갔다. 왕을 비롯한 궁중의 사람들은 이들이 갖춘 예언과 치유의 기능을 귀히 여겨 각별히 대우하곤 했다.   그처럼 위세 좋던 무가 맥을 못 추기 시작한 것은 북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된 1945년경이며, 남한에서는 박정희 유신군부가 들어선 1961년경이다. 북한에서는 종교말살정책을, 남한에서는 무속 탄압을 자행함에 따라 무는 설 자리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무의 존재가 비과학적, 비합리적이라 하여 사회적으로 배척받게 되자 무당들은 훼손되기 시작한 세습무의 전통성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민중의 호감을 사기 위한 광대적인 문화와 주술사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   실제로 현재 무는 법률상 종교가 아닌 상업적 서비스로 분류되고 있다. 무에 대한 인식 자체가 점술, 퇴마, 부적, 굿을 파는 종교 서비스로 변질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샤머니즘이라는 무거운 단어보다 운세, 점괘 등의 단어를 쫓아 영험한 무당을 찾고 있다.   그러나 무에는 여전히 믿음과 수행, 배움이 남아있다. 샤먼으로서 전문적인 굿과 강신주술을 치러내기까지는 수많은 고통과 고행이 뒤따른다. 제대로 알고있지 못할 뿐 여전히 이들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요한 중재자인 것이다.   다만 무의 이름과 존재가 퇴색되고 있는 것은 이들을 흉내 내어 돈을 벌고자 하는 무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적지 않은 사이비들이 무당을 어쭙잖게 흉내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는 고대부터 이어내려온 뜻을 받들어 이어가고 있는 진정한 무당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전통신앙
    2019-09-16
  • [작품 속 무속신앙] ➀ 영화 ‘곡성’, 일본 밀교와 한국 전통신앙의 대립
    마을사람들을 지키려 했던 무명 ⓒ영화 ‘곡성’ 스틸컷       [MS뉴스=이슬기 기자] 영화 ‘곡성’은 기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뤄지던 한국 토속신앙이 가진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영화 ‘곡성’은 전라남도 곡성의 촌가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동네 사람들이 미친 뒤 죽어가는 상황에서 주인공 중구의 딸 효진에게 그들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상황은 고조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젊은 여자 무명은 “일본인 노인과 계속 마주하면 피를 말려 죽을 것”이라는 모를 소리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에 일본인의 집을 찾아가보자, 죽은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의 모습과 미쳐서 죽어버린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그러는 동안 효진의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가족들은 무당 일광을 굿을 벌이지만 효진은 더욱 괴로워할 뿐이었다. 결국 종구는 굿판을 엎어버리고 일본 외지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종구는 외지인을 절벽에서 놓쳐버리고, 남몰래 절벽에 매달려 있던 외지인은 어느새 무명이 지켜보고 있다. 외지인은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무명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종구의 트럭 위에 시체로 떨어지게 된다.   그날 밤 일광은 종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갑자기 코피를 쏟는다. 그의 근처에서 하얀 옷을 입은 무명이 서 있다. “여긴 뭣허러 온겨? 가”라는 무명의 말에 일광은 급히 자기 집으로 도망친다. 이후 종구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인은 자신과 같은 무당이고 진짜 귀신은 무명이라고 말한다. 종구는 사라진 효진이 찾아다니다가 무명과 마주한다. 그런 종구에게 일광은 다시 전화를 걸어 무명의 말을 믿지 말고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한다.   외지인의 조력자 일광 ⓒ영화 ‘곡성’ 스틸컷   전화를 끊자, 무명 역시 일광이 일본인과 한패라면서 자신을 믿으라고 한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닭이 3번 울기까지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중구는 일광의 말을 믿고 세 번째로 닭이 울기 전에 집으로 뛰어가 버린다. 그러나, 집에 들어가자 문 앞의 금어초가 쪼그라들고, 종구는 효진을 제외한 일가족이 모조리 죽은 현장을 보고야 만다. 그리고 결제가 해제된 집안에 들어온 일광은 집안에 들어가 가족들의 사진을 찍고 떠난다.   한편 이삼은 낫과 손전등을 들고 외지인을 찾으러 나선다. 그가 머물던 집 근처에서 동굴 속에서 발견된 외지인에게 이삼은 “네가 악마가 아니라고 하면 난 그냥 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외지인은 “여길 나가고 말고는 네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카메라를 들어 이삼의 모습을 찍기 시작한다. 성경 구절을 읊으며 “바로 나다”라고 비웃은 뒤 카메라에서 얼굴을 뗀 외지인은 어느덧 악마의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영화 진행 내내 많은 관람객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외지인은 ‘텐구(天狗)’가 되려 했던 자로 해석된다. 텐구는 일본의 신들 중 하나로, 선(善) 아니라 악(惡) 그 자체이다. 숲 깊은 곳에 머무르며 산신으로서 일대를 지배한다. 정확한 기원은 없지만 고명한 법승이나 수도승이 타락하면 텐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지인은 밀교 하에 연구 혹은 수련을 진행하였고, 그 끝에 텐구가 되는 방법을 알아냈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외지인의 여권이 100년 전의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미 텐구가 될 준비는 마친 상태였고, 그 과정에서 인간을 뛰어넘은 신통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텐구가 되는 방법이란 영화 속에서 보여졌듯 영혼을 저주하여 죽이고, 그 영혼을 사진에 가두어 모으는 것으로 추측된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까마귀가 여러 차례에 걸쳐 비춰지는데, 까마귀는 텐구의 사역마 같은 존재로 그가 텐구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지인이 곡성으로 오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으리라는 것은 일광의 존재에서 엿볼 수 있다. 일광은 외지인의 제자이자 후임이다. 일광이 살굿으로 피해자의 영혼을 잠식시키면 외지인이 이를 마무리하여 사진에 담는다. 실로 효율적인 속성 과정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일광이 외지인을 돕는 까닭은 무얼까. 이는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에서 짐작할 수 있다.   텐구가 되려한 외지인 ⓒ영화 ‘곡성’ 스틸컷   나 감독은 “무당은 신을 만나는 존재로, 신이 내게 오길 기도하는 자들이다”라고 밝혔다. 그 말처럼 무당은 언제나 신의 존재에 목말라하는 이들이고, 일광 역시 그 어떠한 신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으리라 보인다. 그에 텐구가 되려는 외지인의 뜻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나아가 자신 역시 하나의 텐구가 되고자 사진을 나눠받았다. 외지인 역시 기꺼이 사진을 나눠주었다.   문제는, 텐구가 되기 위한 장소로 선택한 곡성에 이미 신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바로 무명이다. 무명은 산신으로 인간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는 없는 존재다. 그렇기에 금줄을 둘러 피해자의 집에 외지인 일행이 들어올 수 없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종구가 그랬듯 인간들은 흔들렸고, 무명은 그들을 지켜줄 수 없었다. 그러나 악의 존재를 벌할 수는 있었다. 외지인이 무명에게 도망다니고, 일광이 그를 마주한 것만으로도 피를 토해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외지인은 결국 중구의 가족들을 마지막으로 텐구가 되어버린다. 그것은 곧 무명의 부재를 뜻한다. 하나의 산에 산신이 둘이나 존재할 수는 없으니 텐구와 무명 둘 중 하나는 떠나거나 소멸되어야 하는데, 누가 산의 주인이 될 지는 자명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믿음도 지켜내지 못한 무명이 이미 수많은 마을 사람들을 낚아버린 텐구를 이길 도리는 그 어디에도 없다.   강력하고 절대적인 힘을 지녔음에도 결국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한 무명의 모습은 마치 우리의 전통신앙 그 자체였다. 편견과 무지 속에 결국 설 곳을 잃어버린 전통신앙이 어디로 가게 될지, 또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는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적어도 의심하지 않으며, 불신하지 않으며 지켜봐주어야 할 것이다.
    • 전통신앙
    2019-07-23

문화 검색결과

  •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오스카상 4관왕 차지.. 非영어 영화 최초 작품상 쾌거
    오스카상을 들어올린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 ⓒ아카데미 시상식   [MS뉴스=이슬기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4관왕을 차지했다.   2월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이다.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총 24개 부문에서 수상을 진행하며, 흔히 트로피의 이름을 따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다만 국제영화시상식이 아니라 미국의 영화시상식인 만큼 미국 외 국가의 수상은 쉽지 않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칸느, 베를린, 베니스 같은 국제영화제와 달리 미국 작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이외 국가의 영화들은 ‘국제영화상’ 부문에 오르게 되는데 ‘기생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총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봉 감독의 ‘기생충’은 비(非)영어 영화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시맨’. 쿠엔틴 나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호명된 것.   봉 감독의 작품상 시상 소식에 세계 언론사들도 주목했다. 미국 CNN은 “기생충이 작품상 수상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고, 영국 BBC는 “기생충이 92년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다. 기생충이 만든 역사적인 밤”이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봉 감독은 “영화를 배울 때 가슴 깊이 새긴 말이 있었다. 그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콜세지로부터 우리에게 온 말이다”라며 객석의 마틴 스콜세지에게 존경을 표하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봉 감독은 노미네이트된 다른 감독들을 모두 다 존경하고 있기 때문에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5등분 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는 위트 있는 소감도 남겨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2-10
  • 매점매석 마스크 105만장.. 수급안정 대책 하루만에 ‘역대최대’ 사재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점매석 혐의로 적발한 마스크 보관 현장 ⓒ식품의약품안전처   [MS뉴스=이슬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수급안정 조치 발표 및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를 적발했다.   2월4일 기획재정부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의료용품 매점매석을 금지하기 위한 고시를 5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 적용 대상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조사 당일을 기준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한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시 단속의 대상이 된다.   이번 고시는 2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행된다. 매점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뒤에는 누구나 주무부처인 식약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는 식약처와 각 시·도의 신고센터, 정부부처 합동단속반 등을 통해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하고 단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보건용 마스크 수급안정조치 대책 추진 하루 만에 마스크 105만개 불법거래 현장이 적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업체의 불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라며 “이는 단일 최대 불법거래 행위에 달한다”고 전했다. A업체는 보건용 마스크를 현금으로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광고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 보관 창고에서 직접 거래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되자 창고를 잠그고 일부는 도주했다. 정부는 해당 마스크 제품의 제조에서 판매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6개 기관으로 구성·운영된 정부합동단속반은 B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도 적발했다. 온라인 마켓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던 B사는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재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절’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구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실제 창고에는 39만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사는 1월31일부터 2월5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46만개, 2월6일 39만개의 재고(7일 평균 45만개)를 보유했다. 이는 마스크 수급안정조치를 위한 한시적 매점매석 판단 기준인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인 11만개와 보관기간 5일 이상을 모두 초과한 수치다.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의지가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최대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 및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문화
    • 문화종합
    2020-02-10
  • 오늘 날씨, 평년보다 ‘포근’.. 전국 미세먼지 기승
    오늘의 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MS뉴스=이슬기 기자] 2월10일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는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도 5mm 미만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밤에는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모레 새벽 충청·남부지역,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9℃, 대전과 대구 11℃, 광주와 부산 1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오를 때도 있어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문화
    • 문화종합
    2020-02-10
  • ‘조작논란’ 프듀 제작진, 첫 공판서 “데뷔조 들기 싫어해 순위 바꾼 것” 주장
    프듀조작 논란의 중심에 선 안준영 PD ⓒMBC ‘뉴스데스크’  [MS뉴스=이슬기 기자] Mnet ‘프로듀스’ 제작진이 첫 공판에서 투표 결과 조작은 맞다고 인정했지만 부정청탁 혐의는 부인했다.   2월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1형사부(김미리 부장판사)심리로 ‘프로듀스 101 시리즈(이하 프듀)’의 순위를 조작한 혐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보조 연출자 등 제작진 3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의 총 8인의 피고인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이들 5인은 1~4 시즌까지 본인이 원하는 멤버를 데뷔조에 넣기 위해 투표를 조작했다”라며 “이로 인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것은 물론 국민들을 기만해 문자투표 4천만 원 상당의 이익도 취득했다. 기획사 관계자들이 소속 연습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제공한 4천600만원 상당의 금품 및 접대를 받기도 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안PD와 김CP 측의 변호인은 투표를 조작한 정황과 이로 인한 이득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시즌2 투표 조작과 관련해 생방송 전날 특정 연습생이 ‘데뷔조에 들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 것을 직간접적으로 듣고 원활한 방송진행을 위해 다른 연습생을 데뷔조로 올렸다”라며 조작이 개인적인 사욕이나 부정한 청탁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즌 1 순위 조작 역시 당시 특정 연습생들의 하차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확인 후 지시를 바꾼 것”이라며 실제로 순위를 변경한 보조연출자의 경우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안 PD가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현재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 그러나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러한 주장에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 측도 “친분유지를 위해 술자리를 가진 것 뿐 부정청탁은 없었다”며 뜻을 보탰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들은 순위 조작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방송의 투표 결과가 실력에 따라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성사되지 않자 순위를 조작했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결국 프로그램과 데뷔그룹의 성공, 프로그램 제작진의 Mnet에서의 위상의 격상, 급여 등 경제적 가치 등 개인적 이득을 추구한 것이지 공익적인 목적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공판준비기일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던 시즌1의 연출자 한동철 PD는 이 날 불참했다. 한 PD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메인 작가는 피고인 측이 증인의 진술 조서에 동의했고 충분히 진술이 됐다며 증인 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법정에 서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 측이 일부 내용에 부동의하고 있는 만큼 계속 의견이 상이하다면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 측은 특정 연습생들의 이름이 거론될 것을 염려해 증인기일의 비공개를 요청했다. 2차 공판기일은 3월6일 열릴 예정이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2-07
  • K리그 복귀 앞둔 기성용에 ‘최대 연봉’ 제시한 전북, ‘위약금 조항’ 꺼낸 서울
    국내 복귀를 앞둔 기성용의 모습 ⓒNewcastle United Official Club Website  [MS뉴스=이슬기 기자] 최근 상호 합의 하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 마스터 키(Key)’ 기성용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이 중동과 중국 등의 러브콜을 마다한 채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선수생활 커리어를 K리그에서 마무리 짓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사가 컸다.   EPL 시절에도 꾸준히 친정팀 복귀 가능성을 드러내왔던 그이기에 팬들은 기성용의 차기 행선지로 FC서울을 믿어 의심치 않아왔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가 기성용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서울FC가 기성용의 영입을 진행할 자본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 현대모터스가 협상을 먼저 시작했다는 것. 이러한 소문이 알려지자 서울FC 팬들은 구단에 항의 전화를 하고 팩스를 보내는 등 기성용 영입을 추진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서울FC 측은 급히 “서울FC는 꾸준히 기성용과 대화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성용이 EPL에 진출할 당시 K리그 복귀할 경우 FC서울의 ‘우선협상권’을 조약으로 걸었으므로 협상에 대한 우선권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년 약 36억의 연봉을 책정 받았던 기성용은 서울FC 측에 연봉으로 10억을 선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FC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6~8억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북현대모터스는 기성용에 연봉 20억에 추가 옵션까지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서울FC가 또 다른 카드로 ‘위약금 조항’을 제시하면서 전북현대모터스의 기성용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FC측이 K리그로 복귀한 기성용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해당 팀에서 서울FC에 거액의 위약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밝혔기 때문이다.   팬들은 위약금이 50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데 이처럼 막대한 위약금까지 물어야 한다면 아무리 안정적인 자본을 갖춘 팀이라 해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기성용의 컴백은 말 그대로 K리그 흥행의 보증수표이지만 컴백까지의 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FC와 전북현대모터스 두 팀 중 누가 기성용을 품에 안게 될지, 기성용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2-06
  • ‘프사’ 하나로 실시간 검색어 장악한 김신영 “송 대표님께 전화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화제의 프로필 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MS뉴스=이슬기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프로필 사진 하나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2월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오프닝에서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 입고 있는 티셔츠는 2016년 팬미팅 때 제가 뽑은 한정판이다. 옷이 늘어나도 못 버린다”고 말한 것.   김신영의 언급 직후 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김신영의 이름이 올랐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네티즌들은 김신영에게 갑작스러운 사고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오해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김신영의 이름 역시 한동안 검색어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뒤늦게 라디오를 듣게 된 청취자들 역시 “사고가 난 줄 알고 놀랐다”, “사람들이 사고쳤냐고 물어보네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사건 사고가 아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다는 걸 오프닝에 이야기 했다”며 수차례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만 했다.   이어 김신영은 선배 개그우먼이자 미디어랩 시소의 대표인 송은이에게 전화가 왔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송 대표님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 줄 모르시는 것 같다”라며 “제가 라디오를 8년째 하는데 생방송 중에 전화하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제작진 측도 해프닝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신영의 프로필 사진 원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김신영은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기타줄을 머리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신영은 해당 프로필 사진에 대해 “멋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게 아니다. 가장 멋진 스튜디오는 집이다. 내가 사는 집, 내가 좋아하는 기타와 함께 있는 모습을 AOA의 지민이 찍어줬다”고 설명했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2-03
  • ‘순위조작’ 아이즈원, 2월부터 활동재개.. “따뜻한 응원 부탁”
    아이즈원이 활동을 재개한다.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MS뉴스=이슬기 기자] 조작 혐의를 인정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활동이 재개된다.   1월23일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를 제작한 Mnet 측은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2019년 11월 활동을 중단한 지 3개월 여만의 복귀다. 당시 프듀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는 기획사들로부터 40여 차례 이상 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3, 4 시즌에 대한 조작을 진행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아이즈원은 11월11일로 예정되어있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컴백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 JTBC ‘아이돌룸’, tvN ‘놀라운토요일-도레미마켓’,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의 출연분도 모두 방영되지 않았다.   이후 12월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프듀의 모든 시즌이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안준영 PD와 김용범 국장, 보조PD 1명, 기획사 임직원 5명의 관련자 8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리고 1월7일 시즌4의 데뷔그룹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시즌3의 데뷔그룹인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Mnet과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이 이미 1년 넘게 활동했고, 2021년까지인 계약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활동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net은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으나, 네티즌들은 “조작으로 떨어진 아이들도 아무 잘못이 없는걸요?”, “뽑혔어야 할 사람들로 멤버를 교체하고 나오는 게 정당한 절차 아닌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엠넷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에서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갖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1-23
  • 성폭행 혐의 김건모 ‘성희롱’ 정황 추가 폭로.. “계속 뽀뽀 요구했다”
    김건모가 성희롱과 함께 전달했다는 베트맨 티셔츠 ⓒ이설아 트위터   [MS뉴스=이슬기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성희롱 폭로가 추가로 나왔다.   1월19일 가수 이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모씨가 베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 했다. 거절하고 ‘선물로 받겠습니다’ 했지만 그곳의 남자 어른들과 끝까지 히히덕거리며 하늘색이 좋을까 분홍색이 좋을까 날 희롱했다. 산통 깨고 싶지 않아 마지못해 입고 나왔던 내가 싫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이설아는 “‘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라며 계속해서 뽀뽀를 요구했다”라며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을 대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이러한 성적인 농담과 장난에 불쾌하다는 뜻을 전했더니 되레 “‘그럼 오빠 제가 자X 빨아드릴까요?’ 이런 농담은 어떠냐”는 말이 돌아왔다고도 전했다.   이설아는 “어떤 식으로든 피해자에게 힘을 보태고 싶으나 증거가 없다. 24시간 살면서 녹음기를 켜고 다녀야 좋을까 백번도 더 생각했다”는 말로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이어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가지고 있었다며 김건모의 트레이드 마크인 베트맨 티셔츠의 사진과 당시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보였다.   또한 “늘 동행하던 작곡가 아저씨는 ‘운동하다 와서 섹시하네’, ‘여자는 바로 먹으면 싱거워’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다. 소비하지 말아달라”라고 폭로하며 “슬프게도 물증이 없다. ‘미투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삼는, 함께 있을 때 충전하라고 제 핸드폰을 자신 앞으로 가져다놓는 사람이다”라며 작곡가 김창환을 지칭하는 듯한 폭로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설아는 이러한 정황을 고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성희롱 가해자를) 소비하지 않는 것”을 바란다며 “처벌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트윗이 화제가 되며 커뮤니티 등지로 퍼져나가자 이설아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수사를 진행중인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월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5일 김씨를 조사했고,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 중”이라며 “일부 참고인에 대해서도 조사 이뤄졌고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1-20
  • 김건모,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방문했지만 매니저와 마셨다” 주장
    경찰조사 후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김건모의 모습 ⓒJTBC ‘JTBC NEWS 아침 &’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가수 김건모가 경찰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월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성폭행 피해자 여성이 ‘단 둘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매니저와 함께 술을 마셨다고 반박했다”고 밝혔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은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피해자가 제보를 하면서 불거졌다. 피해 여성은 강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고소했다. 김건모도 이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9일 경찰은 피해자가 “당시 김건모가 타고 왔다”고 주장한 차종과 색깔 등이 김건모의 차량과 일치함에 따라 당시 김건모가 타고 다닌 차량을 압수수색,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분석 의뢰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건모는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유흥업소에 방문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대답을 미루던 예전과 달리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매니저와 술을 마셨다며 의혹 당일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150만원 상당의 카드 내역을 제출해보였다.   김건모는 카드 내역에 대해 “여성 도우미와 단둘이 술을 마시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은 성매매가 아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은 낮다.   또한 김건모는 “김건모가 성폭행 당시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유흥업소에 오기 전에 들린 장소의 CCTV 화면도 증거로 제출했다.   이 역시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증거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상반된 김건모와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일단 김건모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여부를 검증한 뒤 김건모 주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1-17
  • “엑소 첸 퇴출해야” 요구하고 나선 팬들.. 시위도 불사
    엑소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팬들의 성명서 ⓒ엑소엘 에이스 연합   [MS뉴스=이슬기 기자] 엑소 공식 팬클럽이 최근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한 멤버 첸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1월16일 엑소의 공식 팬클럽인 엑소엘 에이스 연합은 성명을 내고 “팬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혼란을 준 멤버 첸의 활동 강행이 그룹 이미지에 막대한 실추를 불러오리라 판단했다. 이에 첸이 엑소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 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월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는 공식 입장문을 전했다. 같은 날 첸은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에 “평상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이에 엑소의 활동에 첸이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팬들과 응원해주고 싶다는 팬들의 입장이 대립되면서 팬덤은 혼란에 빠졌다.   결국 첸이 결혼 발표 소식을 알린 지 3일 만에 공식 팬클럽은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첸의 독단적인 행동이 엑소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첸의 일방적인 통보 이후 엑소 관련 기사에 ‘결혼돌’. ‘유부돌’ 등의 꼬리표가 붙은 데다 다른 멤버들의 가십성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엑소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것.   첸의 무책임한 행보로 인해 이례적인 팬덤 내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전했다. 팬심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인 ‘멤버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서 다수의 엑소엘들이 첸을 응원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팬덤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멤버 개개인은 물론 그룹과 회사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SM 엔터테인먼트에게 엑소 멤버 첸의 팀 내 퇴출과 함께 엑소 단체 활동 계획 중 첸의 발표로 인해 불발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수 스케줄을 정확히 공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 사이트 검색어 관리 요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 말미에 1월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직·간접적인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하겠다고 적었다. 아직까지 팬들의 성명에 공식적으로 답한 적이 없는 SM 엔터테인먼트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엑소엘이 정말로 시위를 하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문화
    • 대중문화
    2020-01-17

사회 검색결과

  • ‘안아키’ 운영자, 결국 한의사 면허 취소 “재심 준비하겠다”
    안아키 운영자가 한의사 면허가 취소된 데 대해 재심 준비의 뜻을 밝혔다. ⓒ안아키 카페   [MS뉴스=이슬기 기자]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일명 ‘안아키’ 운영자가 한의사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아키는 약을 쓰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인 네이버 카페이다. 운영자 A는 “아이들이 아플 때 그냥 내버려두는 방법으로 자연치유력을 키워줘야 한다”며 약을 쓰지 않아야 아이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주장했다.   A는 아이가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과정을 ‘몸공부’라고 표현했다. 예방접종조차 거부하며 숯가루 먹이기, 화상온수요법 등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만을 사용한 자연주의 육아를 표방했으나 이러한 행각이 논란이 되자 카페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2017년 5월16일 시민단체 ‘아동학대방지 시민모임’은 이러한 A와 회원 70여명을 경찰청에 신고했다. 어린아이들에게 의료적 치료를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여 아동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 그 이유다.   경찰은 7월10일 “수사 과정에서 A의 의료법 위반 혐의를 일부 밝혀낸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아동학대 관련 혐의는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후 2018년 2월5일 대구지방검찰청은 A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2018년 7월27일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는 A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A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019년 2월12일 대구고등법원 제2형사부(이재희 부장판사)는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하도록 했다.   2019년 5월30일 대법원 역시 A의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적으로 1심의 판결과 형이 확정됐다. 형이 집행됨에 따라 A의 한의사 면허 역시 의료법에 의거해 2020년 1월31일 취소됐다. 이로써 A는 더 이상 의료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A는 카페를 통해 “한의원에서 일할 새로운 한의사를 구했다. 필요한 경우 전화로 직접 상담도 하겠다”는 글을 올려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재심을 준비하기 위해 변호사를 구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진실이 드러나길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A는 3년 뒤인 2023년 복지부에 한의사 면허 재교부 신청을 할 수 있다. 면허 취소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다시 교부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교부에 대해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사회
    2020-02-0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박쥐→천산갑→인간 전파됐을 가능성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매개로 지목된 천산갑의 모습 ⓒ바이두   [MS뉴스=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멸종위기종인 포유류 천산갑을 거쳐 인간으로 전파됐을 것이라는 중국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월7일 화난 농업대학은 언론 발표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중간 숙주는 천산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산갑에서 분리한 균주주(배양하여 분리한 균)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DNA 서열이 99%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천산갑은 두꺼운 비늘을 가진 30~90cm 몸길이의 포유류다. 이가 없어 개미 등의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온순한 성격의 동물로 야생 맹수들은 껍질을 뜷지 못해 천산갑을 먹지 못하지만, 밀렵꾼들은 껍질째 천산갑을 줍는 방법으로 간단히 포획한다.   포획이 쉽고 맛이 좋은 천산갑은 중국에서 고급 식재료로 거래된다. 2016년 9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천산갑 거래 금지안이 통과됐지만, 천산갑의 등비늘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며 중국 내 밀렵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중국과학원 상하이파스퇴르연구소와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자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숙주로 박쥐를 지목해왔다. 다만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로 전해졌을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그 사이의 중간숙주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중국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를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중국의학과학원 병원생물학 연구소 진치 소장은 “박쥐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됐고, 모피코트 제작에 사용되는 밍크로 옮겨졌다가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DNA 서열과 99% 일치하는 균을 발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다만 실험 샘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화난수산시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천산갑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로 파악도 관건이다.
    • 사회
    2020-02-07
  • “뽐거지가 또..” 결제 경로 누출로 ‘2분’ 만에 막 내린 마스크 홈쇼핑
      방송 시간인 4시 전 이미 품절로 표시된 마스크 제품 ⓒ현대홈쇼핑 홈페이지     [MS뉴스=이슬기 기자] 현대홈쇼핑의 테스트 결제 경로를 악용한 네티즌들이 물량을 품절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2월7일 현대홈쇼핑은 오전 4시 동국제약의 KF94마스크 60매를 3만9900원에 판매하는 TV홈쇼핑 방송을 편성했다. 비교적 시청 인원이 적은 새벽 시간에 방송을 진행해 원활한 판매를 진행하고자 했던 것. 그러나 방송을 앞두고 결제 등의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결제 경로가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공개되며 예정보다 30분 일찍 판매가 시작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평소 해당 커뮤니티 일부 유저들은 ‘뽐거지’라 불리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외면을 받아왔다. 사이트의 오류나 기타 운영상의 실수 등을 악용하여 이익을 누리는 행태를 자랑스럽게 전시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유출된 결제 경로를 이용해 방송 전 마스크를 구매했고, 현대홈쇼핑측은 뒤늦게 결제창을 닫았지만 이미 제품은 거의 품절된 뒤였다.   극소량의 물량만으로 시작된 방송은 개시 2분여 만에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다. 현대홈쇼핑 측에서 확보한 마스크의 물량이 300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결제 경로 노출이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분노한 소비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이어지면서 현대H몰 사이트와 전화연결은 먹통 현상을 빚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사전 공지 없이 진행한 방송인데도 워낙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대기 고객들이 많다보니 새벽부터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상품의 결제 경로가 어떻게 공개가 됐는지 진상조사를 하는 한편, 관련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현대홈쇼핑의 미온한 대응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고작 그 수량으로 방송을 진행하려고 했냐”, “어쩐지 3시55분부터 대기 탔는데 이미 품절이더라니”, “악용해서 구매한 걸 알았으면 4시 전에 주문 처리된 걸 취소해야지 방송을 끝내다니 장난하나”라는 것. “뽐거지가 또 한 건 했네” 라며 이들의 치졸한 행태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 사회
    2020-02-07
  • “5년 뒤 내 앞에서 무릎 꿇어야해” 막말한 경찰대생, 결국 퇴학조치
    술에 취한 남성을 밖으로 옮기고 있는 경찰의 모습 ⓒKBS 1TV ‘뉴스7’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현직 경찰에게 막말을 쏟아냈던 경찰대생이 경찰대에서 퇴학조치됐다.   1월22일 밤 11시경 서울 영등포구 관할 지구대 경찰관 두 명은 “한 남성이 술에 취해 PC방문 앞에서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남성을 밖으로 옮겼으나 남성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를 반복했다.   이윽고 화가 난 듯한 남성은 경찰들을 대상으로 난동을 피우고 시작했고, 경찰들을 수차례 때리는 시늉을 하며 “너희는 5년 뒤면 다 나한테 무릎을 꿇어야 한다”, “내 밑에서 기어 다니게 해 주겠다”는 등의 폭언을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문제의 남성은 경찰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21세 A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대학교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지구대 팀장 격인 경위로 임관하게 되기 때문에 당시 출동했던 순경과 경장급 경찰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폭언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A를 모욕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에 나섰고, 2월3일 사건을 재판에 넘겨 달라는 의견을 달아 서울남부지검으로 넘겼다. A는 다음날인 2월4일 경찰대에서 퇴학조치 됐다.   경찰대는 재학생이 현행법을 어기는 행위를 경우 퇴학 조치할 수 있다. 경찰대는 A의 퇴학 조치와 관련해 “‘경찰대학 학생생활규범’상 퇴학 사유에 해당하며, 학생 징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퇴학 조치했다”고 말했다.
    • 사회
    2020-02-07
  • 오늘날씨, 한파 낮부터 해소돼.. 대신 미세먼지 ‘기승’
    오늘의 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MS뉴스=이슬기 기자] 2월7일 오늘은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드는 한편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상대적으로 대기하층이 습한 서해5도에는 낮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에도 오후부터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이어졌던 한파는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낮 기온이 서울과 춘천 3℃, 대전 5℃, 대구℃ 등 영상으로 오르면서 평년값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점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막바지 한파가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시, 충북, 대구는 하루 종일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대전, 충남, 경상도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탁한 공기 상태는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마스크를 잊지 않고 챙겨야 한다.
    • 사회
    2020-02-07
  • “마스크 대란 잡는다” 정부, 홈쇼핑 마스크 판매 방송 긴급 편성
    과거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판매됐던 마스크의 모습 ⓒ현대홈쇼핑  [MS뉴스=이슬기 기자] 최근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등의 문제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홈쇼핑을 통한 마스크 판매 방송을 확대하기로 했다.   2월6일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 관련 ICT분야 대응반 회의의 후속조치로 ‘홈쇼핑업계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신종코로나 관련 홈쇼핑 업계 현황과 마스크상품 판매 관련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정책실장을 비롯해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쇼핑 등 홈쇼핑업계 관계자 및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이 정책실장은 “홈쇼핑방송이 시청자들이 신뢰하고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홈쇼핑 업계가 판매방송을 확대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자막방송 또는 공익광고를 편성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홈쇼핑사업자들은 “재고소진, 물량확보 어려움 등의 현실적 제약이 있지만 판매방송을 긴급편성 하는 등 마스크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상품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발굴·입점을 위해 입점절차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수수료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방송 일정에 대한 내용도 오갔다. NS쇼핑은 2월8일 오후 3시와 2월9일 오전 11시20분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 2월13일 오후 2시 한 차례를 우선 계획했으며, KTH는 2월12일 또는 13일로 조율중이다.   원활한 재고 수급을 위해 홈쇼핑 관계자들은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도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에 정부는 금번 마스크 판매 방송 현황을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과정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하고,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사회
    2020-02-06
  • 술 취해 행패부린 폭력조직 두목 살해한 일당 자수 “평소 괴롭히고 훈계해”
    주점 주인과 종업원 일당이 폭력조직 두목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경남 김해지역의 조직폭력배 두목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주점 주인과 종업원들에 의해 살해됐다.   2월6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폭력조직 ‘삼방파’의 두목 D를 살해한 혐의로 주점 주인 A(37)와 종업원 B(34), C(34)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해의 한 주점에서 폭력조직 두목과 시비가 붙어 싸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일 종업원 B와 C는 지역 선후배 관계였던 D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D가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자 A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는 D와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끝에야 D를 주점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잠시 뒤 주점 주인과 종업원인 A·B·C가 다시 D와 만나면서 재차 시비가 붙었고, 이들은 들고 있던 흉기로 D의 다리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부상을 입은 D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2시간 만에 숨졌다.   A 일행은 범행 이후 밀양과 창녕 등을 거쳐 하동까지 도주했다가 이 날 오전 자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삼방파 소속 조직원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평소 D가 주점을 찾아 직원들을 괴롭히고 훈계하곤 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삼방파는 과거 왕성히 활동한 폭력조직이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실정이며, A 일행 역시 조직폭력배와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찰은 D의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 일행에게 살인 혹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사회
    2020-02-06
  • 日크루즈 승객 20명 신종 코로나 집단감염 “불매운동 덕에 한국인 피해 적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모습 ⓒ카니발코퍼레이션코리아 유한회사  [MS뉴스=이슬기 기자] 2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승객이 적었던 것은 불매운동 덕분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월5일 일본 NHK는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지금까지 1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10명은 오전 7시 반께 가나가와현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측은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 10명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홍콩 관광객이 탑승한 뒤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2014년부터 일본을 모항으로 운항중인 중형급 규모의 크루즈 유람선이다. 해당 크루즈에는 승무원 1045명과 승객 2666명까지 총 371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에는 한국 국적자는 9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3711명의 탑승 인원 중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 120명과 10명의 확진자와 농후한 접촉이 있었던 153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5일 10명이, 6일에 또다시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중 한국인이 포함되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확진을 받은 환자 외의 탑승객 3699명은 약 14일간 선내 대기를 해야 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해당 크루즈선 탑승자들에게 이동을 금지하고, 방 안에서만 머물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월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이 크루즈선은 상당히 유명해 불매운동이 없었다면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탔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떤 면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불매운동이 우리를 조금 도와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한에서 전세기로 입국한 일본인 중 확진자 두 명이 나왔다. 그런데 강하게 항의하자 돌려보냈다. 그런데도 비난조의 언론보도가 없다. 그건 아베가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일본 정부의 무책임함과 언론의 무력함을 동시에 비판했다.   한편 가쿠 미쓰오 도호쿠의과약과대학 감염제어학 특임교수는 “크루즈는 흔들림에 대응하는 난간도 많아 사람이 만지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확산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건물의 복도와 비교했을 때 폭도 좁아 승객들이 접촉하기도 쉽다”라며 선내 특수 환경으로 인해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 사회
    2020-02-06
  • 오늘날씨, 올 겨울 ‘한파’ 절정 달해.. 내일 오전까지 한파특보 이어진다
        오늘의 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MS뉴스=이슬기 기자] 2월6일 오늘은 오전 기온이 대폭 하락하며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추위가 찾아왔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서울 -11.5℃, 대관령 -23.2 안동 대전 -10.2℃, 부산 -5.0℃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한파특보까지 발효 중인 상태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릴 전망이다. 한파특보도 내일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늘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고 바람도 세차게 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는 물론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울릉도와 독도에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 1℃, 대전과 대구 4℃로 어제보다 1~5℃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전남 순천과 광양·여수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후 서울 등 전국 곳곳으로 확대 발표될 전망으로 실시간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 사회
    2020-02-0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번 감염자, 국내 첫 완치 “추가감염 걱정 없어 퇴원 결정”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2번 환자 퇴원 및 13번 환자 임상 경과와 관련한 기자회’ 현장 ⓒKBS 1TV ‘KBS 뉴스 7’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했던 환자의 첫 퇴원 사례가 나왔다.   1월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국내 2번째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2월5일 퇴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환자에게 2회 이상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차례 모두 음성으로 나와 격리 해제 후 퇴원조치했다고 전했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입원 후 고열 증상이 나타나고 폐에 다발성 간유리 소견이 보임에 따라 입원 3일째부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다. 투여 3일 뒤부터 흉부 엑스레이 소견에서 호전을 보였고 7일째부터는 인후통, 기침 등 임상증상이 모두 소실됐다. 입원 5일째부터 10일까지는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바이러스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번째 확진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일 만에 퇴원하게 됐다. 진 전문의는 항바이러스제가 “환자의 임상경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긴 어렵다”면서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호전 소견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해당 환자에게 투여한 것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에이즈(HIV)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칼레트라(Kaletra)다.   칼레트라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스스로 복제하는 능력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약물은 1번 확진 환자에게도 투여돼 호전 증상을 보였다. 1번 확진 환자를 치료중인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항생제와 칼레트라를 4일까지 쓰고 중단했다”고 밝혔다.   칼레트라가 사용된 이유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치료 때에도 사용된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HIV 치료 약물을 사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게서 호전 증세를 확인한 점도 주요하게 적용했다. 다만 아직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항바이러스제 투약 효과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어떠한 약이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려면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약을 투약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섣불리 예단한 시기는 아니라는 뜻을 드러내보였다.   또한 방 센터장은 2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회복기가 됐다는 것도 확인했고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다른 사람한테 질병을 전파할 것 같다는 우려는 안 해도 된다”고 전했다. 진 전문의 역시 “건강한 사람이 회복 후 바이러스가 계속 배출되거나 재배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 사회
    2020-02-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