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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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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200.jpg
최제우 배우 겸 명리학자, JTBC 예능 ‘오늘의 운세’에 명리학자로 출연중이다.

 

3년 전...
 
2016년 여름이었다. 외국에서 오랜만에 들어온 친구와 밥을 먹고 있는데,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은 한국 들어간 김에 어머님이 아시는 명리학 선생님께 이야기 해 놓았으니 가서 말씀만 듣고 오라는 내용이었다.
 
필자도 그때는 관심이 있던 터라 친구랑 같이 예약을 하고 싶었지만 상담비가 너무 비싸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는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고, 한 번도 명리에 경험이 없었던 친구에게 가서 무엇을 얘기 하더라도 절대 리액션을 보이지 말라고 훈수를 두고 함께 찾아갔다.
 
상담을 시작하고 30분 뒤 그 분에게 리액션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ㅜㅜ
 
“그걸 어떻게 아세요? 거기에 그런 것도 나오나요?”
 
너무나 신기했다. 여덟 글자만 보고 사람을 꿰뚫어 보고 있는 그 분이 너무 신기했다.
 
그런 질문을 던지고 그분이 나와 눈을 마주쳤는데, 뜬금없이 필자에게 “이상한 놈이네. 20대에 죽었어야 하는 놈이 왜 아직 살아있지?”라고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심한 모멸감에 화를 내면서 “아니 아무리 공부하신 분이라고 그런 말을 함부로 해도 됩니까?”라며 항의를 했다.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필자에게 “왜, 아니야?”라고 되물으셨다. 더 놀란 나는 차마 내 입에서 아니라고는 말을 할 수 없었기에 시선을 돌렸다.
 
이야기가 끝나고 그분은 필자에게 이 공부에 소질이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필자는 단호하게 “정해진 운명대로 산다는 걸 인정할 수 없을 뿐더러 있다하더라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 정해진 운명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그분은 필자에게 “그래 열심히 살아라!”라며 비아냥거리듯 웃는게 아닌가?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에게 그런 표정으로 일침을 당해 본적이 처음이었다.
 
필자는 그 이후 머릿속에 그날 그 상황 그분의 표정이 몇 주간 맴돌았다. 결국 고심 끝에 찾아갔다.
 

 

[엠에스뉴스=고문선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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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의 사주명리 이야기] ➃ 친구 따라 갔다 명리와 얽힌 인연!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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