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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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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탈퇴 의사를 밝힌 원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최근 수차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원호가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
 
10월31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몬스타엑스 원호의 탈퇴 소식을 공지했다.
 
원호의 논란은 10월25일 ‘미투 조롱’ 논란에서 시작됐다. 3월 팬사인회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민혁이 원호의 가슴에 마이크를 가져다대며 “(젖)꼭지씨 말씀하세요”라는 장난을 치고, 이에 원호가 손을 들고 “Mee to(미투)”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성폭력 고발 태그인 #metoo는 한국에서도 수차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몰랐으리라는 판단되지 않는 만큼 해당 영상은 미투 조롱 논란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SNS 등지를 통해 퍼져나갔고, 다음날 원호와 민혁이 각자 개인 사과문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0월29일에는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정다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석(원호 본명)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 라는 저격글을 업로드 하여 채무관계 논란이 추가로 이어졌다.
 
해당 게시글에는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원호의 모습이 촬영된 사진도 함께였다. 해당 사진은 셔누가 원호에게 “네가 사려는 시계 너무 비싸다”라고 말한 뒤의 장면으로,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채 고가의 시계를 사려는 모습이 폭로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쉽 측은 정다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10월30일 정다은은 원호의 변호사와 나눈 문자 내역을 추가로 공개했다. 문자에 의하면 원호는 동거 당시 약속한 월세를 내지 않았고, 이는 정다은의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빠져나갔다. 여기에 정다은의 물건까지 훔쳐 팔았고, 수차례에 걸쳐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
 
이후 스타쉽 측에서 대응이 나오지 않자 10월31일 정다은은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라며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는  트위터 글을 캡쳐해 게재했다. 소년원 전과를 지닌 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주어는 명백한 상황.
 
이에 스타쉽은 정다은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몬스타엑스 팬들이 정다은이 무면허로 운전했던 당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정다은과 연인관계인 한서희가 이에 분노하여 “원호가 정다은과 같이 무면허 운전을 한 건 아느냐”고 추가로 폭로했다.
 
한서희는 정다은이 한 네티즌에게 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부인이 셔누와 바람을 피워 스타쉽 사무실을 찾아갔으며, 이후 변호사에게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답변 내용을 이미지로 첨부하기도 했다.
 
원호에 이어 셔누까지 논란이 되자 원호는 스타쉽과 논의 끝에 몬스타엑스 탈퇴 의사를 밝혔다. 10월31일 이후부터 원호는 몬스타엑스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으며 팀은 6인 체재로 운영된다. 스타쉽은 해당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탈퇴 입장문이 전해진 뒤 원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호는 “이 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원호의 자필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도.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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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소년원·무면허 논란 확대되자 결국 팀 탈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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