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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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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에 출두한 안준영 PD의 모습 ⓒSBS ‘8뉴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Mnet ‘프로듀스X 101’의 제작자 안준영 PD가 구속됐다. 
 
11월5일 서울중앙지법(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프로듀스 101’시리즈의 제작자인 안준영 PD를 비롯해 ‘프로듀스X 101(이하 프듀X)’의 투표조작 의혹에 연루된 연예기획 관계자 4명을 대상으로 구속 전 영장심사를 열었다. 그 결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안준영 PD 등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에 걸쳐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사기 등)를 받는다. 해당 혐의는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벌어진 투표수 조작 의혹 제기로 시작되었으며,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고소와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8월 프듀X의 제작사인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온라인·문자 투표의 원데이터 등 문제가 된 투표의 원문자료(raw data)를 확보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탈락군에서 데뷔조로 순위가 뒤바뀐 연습생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연습생의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진행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 간 모종의 대가가 오간 정황도 있다고 보고 안 PD에게 배임수재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SBS ‘8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안준영 PD 등 제작진이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으며,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검찰은 이들이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거나 증거가 수집돼있으며,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엠넷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프로듀스 X 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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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작’ 프듀 안준영PD, 사기·업무방해·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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