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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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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위해 글을 남긴 김철민 ⓒ김철민 페이스북

 

[MS뉴스=이슬기 기자] 폐암 4기 선고를 받은 코미디언 겸 가수 김철민이 개 구충제를 이용한 치료 근황을 전했다.
 
최근 암환자들의 강아지 구충약인 펜벤다졸 복용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펜벤다졸 복용 후 통증이 사라진 것은 물론 각종 검사상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개그맨 김철민도 이러한 임상후기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철민은 9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8월7일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 한번 해볼까 한다”며 펜벤다졸 복용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10월28일 김철민은 페이스북에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치료중이던 원자력 방사선 치료 전의 모습과 복용중인 펜벤다졸의 사진도 업로드했다.
 
그리고 11월12일에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펜벤다졸의 위에 십자가를 올린 사진과, 건강해보이는 자신의 사진 두 장을 업로드했다. 또한 이날 김철민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목소리 컨디션도 좋고 노래도 잘 나온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11월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암이 가족력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철민은 “아버지는 폐암으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큰 형님과 작은 형님도 간암으로 떠나고 저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김철민은 암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2018년 ‘도전 꿈이 무대’에 출연한 이후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며 “삶의 의지를 다지고 있으니 꼭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내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펜벤다졸이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았고, 특히 말기 암 환자는 항암치료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다는 점을 들어 ‘복용 금지’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김철민을 비롯한 많은 말기암 환자들이 마지막 치료법으로 펜벤다졸 복용을 선택하고, 이에 따른 긍정적 후기들이 이어지면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제약사에서 임상 연구에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아직까지 펜벤다졸을 복용한 환자들의 사례가 적고 복용기간도 짧아 충분한 표본집단이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상 향후 펜벤다졸과 말기암의 인과관계에 대한 결론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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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6주차 근황 공개 “꼭 살아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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