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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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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이 필수인 사주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는 무엇일까.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 사주와 토정비결을 찾는 이들이 늘곤 한다. 자신의 미래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정작 운세를 알고자 하면서도 어떤 때 사주를, 또 어떤 때 토정비결을 봐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는 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는 데서 시작하는 오류다. 그렇다면 사주와 토정비결은 무슨 차이가 있고, 둘 중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없지만 다음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이다.
 
사주란 흔히 ‘사주팔자(四柱八字)’, ‘사주명리(四柱命理)’라고 부르는 학문이다. 사주(四柱)는 내가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세로로 써서 만든 네 개의 기둥을, 팔자(八字)는 하늘을 의미하는 천간과 땅을 의미하는 지지로 이루어진 여덟 글자를 의미하는데 이 여덟 글자가 모여서 네 개의 기둥을 이룬다고 해서 사주팔자라 불린다.
 
이 여덟 개의 글자를 가지고 풀이를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주명리라 한다. 이를 찾아보는 것을 만세력이라고도 하며, 사주에 대한 해설은 정형화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풀이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주에 대한 해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주명리학의 기본은 태어난 월지에 따라 그 부여받은 명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사실상 점술과는 그 갈래가 다르다. 그러나 그 안에 운의 흐름이 들어있기 때문에 개인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토정비결은 토정 이지함이 중국에서 유행하던 여러 가지 술서를 엮어 백성들이 일 년의 신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계에서는 이지함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보고 있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 해의 운을 점치기 위한 방법이 담긴 책이라는 데에는 변화가 없다.
 
토정비결은 사주와 달리 생시를 보지 않는다. 연·월·일 세 가지의 육십갑자(六十甲子)만을 이용한다. 이것을 이용해 일 년 동안의 신수를 한 달이라는 구체적인 기간으로 나눠 알아보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백 단위인 상괘(上卦), 십 단위인 중괘(中卦), 일단위인 하괘(下卦)를 합하여 세 자릿수의 괘를 완성시킨 뒤 책에서 해당 숫자를 찾아보면 된다. 열두 달의 운세는 4언3구의 시구로 풀이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운세를 볼 수 있다.
 
결국 사주명리와 토정비결은 그 접근은 비슷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하나는 학문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점술법이 되었다. 이 점을 유념 하에 자신이 원하는 바와 맞추어 본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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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토정비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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