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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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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엠의 사과문 ⓒ카카오엠

 

[MS뉴스=이슬기 기자]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이 최근 팬들에게 과한 처사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초대권으로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엠은 일명 ‘플미충’으로 불리는 암표 거래자들을 막기 위해 강경한 대응책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정티켓을 거래하거나,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발견될 경우 팬클럽에서 영구제명 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정책으로 애꿎은 팬들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티켓이 1인2매 가능한데 비해 입장은 티켓을 직접 구매한 사람만 가능하게 하여 동행인의 입장을 막거나, 티켓의 배송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정거래를 의심받아 영구제명되는 사례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카카오엠은 티켓 구매 후 사정상 공연을 갈 수 없게 된 이들이 티켓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원가양도 하는 행위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그런 카카오엠이 최근 발생한 회사 내부용 초대권을 프리미엄에 붙여 약 150만원에 판매하려던 사례는 묵인해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 카카오엠 대응책에 의하면 해당 판매자 역시 티켓이 취소되고 팬클럽에 영구제명돼 티켓을 구매할 수 없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엠은 “카카오엠 임원에게서 개인적으로 티켓을 전달받은 외부 지인이 임의로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업적 용도로 거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힐 뿐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팬들에게는 가차 없이 영구제명 조치를 취하고, 항의하는 팬들에 대해서는 잠재적 플미충 취급을 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대처다. 팬들은 왜 이 ‘부정행위를 시도한 좌석’에 후속조치가 없는 지를 묻고 있지만, 카카오엠은 묵묵부답이다.
 
카카오엠은 “올바른 공연문화 선도하겠다”며 티켓 양도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팬들이 있는 이상 적절한 대응 수정이 요구된다. 진정 올바른 공연문화란 이를 즐기지 못하는 팬들이 남아있는 이상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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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영구제명, 임원은 괜찮다는 카카오엠 “아이유 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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