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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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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해로, 새령이, 고양고양이 ⓒ시흥시, 법제처, 고양시 SNS

 

[MS뉴스=이슬기 기자] EBS 연습생 ‘펭수’의 활약에 힘입어 각 지자체와 관공서의 마스코트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EBS의 연습생 ‘펭수’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일명 ‘펭수코인’에 탑승하려는 인형 형태의 캐릭터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시흥시의 마스코트 해로, 고양시의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법제처 알리미 새령이다.
 
해로는 과거 노란 거북이 형태의 다소 옛스러운 디자인의 캐릭터였지만 최근 흰색과 하늘색의 조합에 더욱 동글동글한 아이같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영향에서인지 최근 펭수와 함께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는 등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인의 노력 대비 ‘펭수코인’을 제대로 탔다는 평가다.
 
새령이는 본인을 “10년째 무명”이라고 주장하는 다소 ‘짠내’나는 캐릭터다. 관공서 알리미이다보니 정직하고 착한 이미지를 지울 수는 없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그러한 점을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 진출, 눈물을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에 네티즌들은 “동년배같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고양시의 고양고양이는 기존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성공한 캐릭터다. 하지만 그에 뒤따르는 컨텐츠가 부족해 관심이 사그러들어가던 중 펭수를 패러디한 ‘괭수’ 영상이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펭수의 눈을 프린트해 대충 붙인 코스프레에 스스로를 ‘지독한 컨셉충’이라 칭하는 고양고양이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희한하게 보게된다”며 고양고양이의 매력을 인정했다.
 
이러한 마스코트들의 활약은 한국의 캐릭터들도 충분히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카카오프렌즈 성공 전까지 국내에서 인기를 누린 캐릭터는 대부분 일본의 캐릭터였다. 심지어 국내 지자체 마스코트 대신 ‘쿠마몬’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지방 마스코트들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이들이 한국의 캐릭터를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더 많은 캐릭터를 스스로 찾아보기 시작하는가하면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를 네티즌들 스스로 느낀 이상, 앞으로 국내 마스코트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캐릭터의 창작자들과 지자체, 관공서의 몫이다.
 
펭수의 성공은 우리에게 하여금 많은 바를 시사한다.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펭수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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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인기에 재조명받는 ‘한국형’ 마스코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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