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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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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수들과 안정환 감독의 심리 상태 분석 결과 ⓒJTBC ‘뭉쳐야 찬다’ 방송캡쳐

 

[MS뉴스=이슬기 기자]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팀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11월17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축구에도 멘탈이 중요하다”는 안정환의 말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감독 안정환이 자화상을 그리고 심리 상태 분석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의 분석을 MC인 김성주가 자화상과 함께 하나하나 소개했다.
 
첫 번째로 자화상은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의 것이었다. 자화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 총 세 장을 그려낸 이만기는 “문제 해결에 척극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는 “웃는 자화상의 모습에 혼자서도 행복을 느끼는 성향이 엿보인다.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의 상황이나 기분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쓴다면 주장 역할을 더 잘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자화상은 농구선수 출신이자 농구감독인 허재의 것이었다. 4등분으로 기준선을 그리고 이에 맞추어 그려낸 허재의 자화상에 전문가는 자기 삶의 기준이 명확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이라고 봤다.
 
“머리카락을 공들여 표현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과 고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얼굴의 반에 해당하는 면적에 입을 그린 것으로 보아 자신의 의견을 주변인에게 강하게 주장하는 성향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황소고집 스타일이다”라는 분석은 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자화상은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것이었다. 큼직하게 이목구비를 그려낸 이형택의 자화상에 전문가는 큼직한 코는 자신감을, 큰 눈과 귀는 외부를 향한 열린 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원숭이냐, 외계인이냐 놀리는 데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해하지 않으며 ‘정말 그런 것 같다’고 수긍하며 자신의 중심을 흩트리지 않는 강직함이 인상적이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하는 골키퍼 자리가 어울린다”며 새로운 포지션을 제안하기도 했다.

네 번째 자화상은 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것이었다. 전문가는 “감긴 채로 삐죽 올라간 두 눈은 마치 어쩔 줄 몰라 난처해하는 인상을 준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근육질의 신체를 강조하면서 무력감을 보상받으려는 듯 보인다며 “골을 넣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 자기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새로운 포지션을 권하기도 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한 골을 막는 것은 한 골을 넣는 것과 같다”며 김동현을 추켜세웠다.
 
네 번째 자화상은 스케이트 선수 출신 모태범의 것이었다. 몸에 비해 머리를 집중해 그린 자화상에 전문가는 ‘내가 머리가 나쁜가?’ 라는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부담감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초상화의 유니폼에 어쩌다 FC의 팀명은 물론 등번호를 표기한 뒤 색채까지 써서 강조한 것을 보아 “나 이런 사람이에요”, “나 좀 봐주세요” 라는 심리가 있는 것 같으니 팀원들에게 “한창 주목받고 싶어하는 막내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조언했고, 형들은 즉각적으로 모태범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여홍철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선이 연하고 연결이 끊겨진 것으로 보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오며 지나치게 자신을 억제해 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강인하고 우직하나 소극적인 성향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인정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 팀원들의 인정과 칭찬이 양준혁 선수가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개그맨 김용만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잘 달리고 싶다, 한 골 넣고 싶다 라는 목표의식이 높은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적재적소에 색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공감 능력이 좋아보인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로 실력을 떠나 팀에 꼭 필요한 소금 같은 존재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색연필을 사용해 자화상을 그린 안정환 감독에 대해서는 “색연필을 사용한 사람은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성격을 보인다. 색연필이 짧아 잘 그려지지 않는데도 매우 약한 힘으로 자화상을 그린 것으로 볼 때 현재 자신의 감정을 매우 억제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봤다.
 
이어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거리를 안고 있을지 모르는 감독님이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격려 한 마디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팀들에게 조언해주기도 했다.
 
전문가의 분석에 안정환은 “초창기 제작발표회에서 우리팀 에이스를 물었을 때 ‘모든 것을 걸고 이 선수들을 에이스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금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게 심적인 부담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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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자화상 심리 상태 분석에 팀원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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