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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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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도 ⓒZikavirus,CDC

 

[MS뉴스=이슬기 기자] 최근 전남 지역에서 뎅기열 등 치쿤구니야열 양성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여행객들의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주의가 당부된다.
 
11월19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에서는 8월 지카열, 10월 치쿤구니야열, 11월 뎅기열 양성자가 차례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기매개감염병의 발병은 전국적으로 작년대비 증가추세로,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카열은 플라비바이러스과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한 바이러스인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Aegis aegypti)가 전염원으로 감염된 환자 5명 중 1명 정도에게만 발병한다.
 
감염된 환자에게는 고열과 발진, 복합 통증,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약과 백신이 없지만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가 소두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쿤군야 열병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보유한 원숭이나 야생동물을 물어 감염된 모기에게 사람이 물려서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2~12일의 잠복기 이후 약 40도 가까운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과 두통, 관절통이 발생한다. 목 주변의 발진도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뎅기열과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우나 치쿤구나열병이 뎅기열보다 더 증상이 길다. 길게는 1년 이상 가기도 한다. 뇌수막염, 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심근염, 간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관절 통증도 유발하나 다행히 사망율은 낮은 편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전염병이다. 발생 지역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 주위의 열대 지방이다. 주로 발열과 강한 근육통, 가슴쪽 피부의 발진을 유발한다. 몇몇의 경우에는 뎅기 출혈열을 동반하며, 이는 혈소판 감소증이나 뎅기쇼크증후군을 유발한다.
 
치사율은 0.01~0.03 %으로 낮은 편이지만 앞선 바이러스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필리핀에서는 2019년 한해에만 4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7월 국가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모기매개감염병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발병한 사례가 없지만, 동남아 등지에서 감염될 확률은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이 예정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덥더라도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잠자리가 허술할 경우 모기장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 때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의사의 정확한 검진과 판단을 도울 수 있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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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지카열-치쿤구니야열-뎅기열 발생했다, 해외여행시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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