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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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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는 ‘계절성 정동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경계해야 한다.
 
계절성 정동장애란 봄에 들뜬다거나, 가을·겨울철에 처지는 등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기분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우울증이 불면, 식욕저하, 체중감소 증상을 보인다면 계절성 우울증에서는 과다수면과 무기력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해가 지면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불면증 환자를 위한 보조제로 사용될 만큼 수면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멜라토닌 생성이 증가하면 졸음을 쉽게 느끼게 되고, 덩달아 기분도 쉽게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은 대체로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문제는 정도가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될 때다. 계절성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낮 동안 가벼운 산책이나 일광욕 등을 통해 햇볕을 충분히 쬐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은 햇볕을 쬐어야 비타민D가 생성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뇌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일명 ‘행복물질’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외출이 어려운 경우 방이나 사무실의 창문을 걷어 실내 공간을 밝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소 눈이 부시더라도 창문을 등지기보다는 눈이 창문을 향하도록 앉아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잠과 식사는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행하고, 균형적인 식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계란 노른자, 등푸른 생선, 비타민 음료 등을 식단 구성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춥다고 마냥 움츠러들어 있기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생활 속에서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운동은 스트레스는 줄이고 신체·정신적인 만족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울증 개선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무기력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도록 해야 한다. 우울증은 상담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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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무기력하고 졸음 쏟아진다면.. ‘우울증’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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