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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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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작성한 메시지 ⓒ태연 인스타그램, 자켓 이미지

 

[MS뉴스=이슬기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우는 이들에게 일침했다.
 
11월29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8명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꽤 오랜 시간부터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했다. 결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중들에게 보여지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고,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팀이 아니다”라며 “저희와 같이 땀흘린 추억이 없으신 분들은 함부로 소녀시대 이름을 내세워서 저희를 당황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이 이러한 말을 하게 된 것은 MBN ‘보이스퀸’ 홍민지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날 홍민지는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소녀시대가 데뷔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고 인터뷰 했다.
 
소녀시대는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프로듀서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 온 그룹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을 발탁하기 위해 sm은 100여명의 여자 연습생들을 테스트했고, 최종멤버를 구성한 뒤에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1년 가까이 트레이닝 시켰다.
 
덕분에 당시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sm을 거쳐 가지 않은 여자 연습생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티아라의 소연과 남녀공학의 별빛찬미도 소녀시대의 최종 관문에서 탈락했다. sm 출신 배우 고아라와 이연희도 한 때 소녀시대를 준비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소녀시대로 데뷔할 뻔 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배우 클라라와 김민지는 sm에서 캐스팅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레인보우 재경은 소녀시대 멤버를 구성할 때 sm 측에서 연락이 왔으나 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소녀시대의 성공 뒤에는 무수히 많은 연습과 연습생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소녀시대가 아닌 이상 이와 관련하여 발언을 얹는 것은 당사자에게 큰 실례일 수 있다. 태연의 발언이 당혹스럽거나 날카롭게 여겨질 수 있을지언정, 소녀시대 역시 그 이상의 당혹감을 느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나간 기회를 ‘어쩌면 내 기회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을 입 밖으로 내어 두고두고 회자하는 것은 기회를 잡은 이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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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화났다 “소녀시대, 누구나 거쳐 갈 수 있는 정류장 같은 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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