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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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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마감된 ‘달빛천사’ OST 펀딩 앨범 ⓒ텀블벅

 

[MS뉴스=이슬기 기자] 성우 이용신이 ‘달빛천사’ OST 앨범 펀딩 표지 논란에 100% 환불 의사를 밝혔다.
 
‘달빛천사’는 2000년대 방영, 많은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덕분에 당시 주인공 ‘루나’ 역할을 맡았던 성우 이용신이 부른 OST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쁜 목소리에 더해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원곡의 인기를 뛰어넘게 된 것.
 
그러던 중 5월 이화여대 축제에 초대된 이용신이 달빛천사의 OST 등 삽입곡을 부른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해당 OST의 정식 발매를 원하는 팬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에 이영신은 대행사에 라이센스 비용을 문의했고 커버 라이센스 비용이 곡당 20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달빛천사의 OST는 총 5곡이다. 라이센스 비용으로만 VAT를 포함해 총 1,1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MR제작및 편곡·믹싱·마스터링 비용 까지 생각한다면 개인으로서는 부담이 쉽지 않은 금액. 이에 이용신은 팬들과 힘을 모으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열었다.
 
이용신은 5곡 중 3곡 정식발매를 목표로, 펀딩 금액 및 성공에 따라 1곡을 추가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제작곡인 ‘나의 마음을 담아’ 어쿠스틱 버전과 리믹스 버전을 싣기 위한 3,300만원을 목표금액으로 설정, 펀딩을 시작했다.
 
달빛천사 OST 크라운드 펀딩은 일주일 만에 후원 금액이 12억원을 넘어설 만큼 많은 관심을 얻었다. 펀딩 마감까지 모인 후원금은 무려 26억3668만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대 금액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 벌어졌다. 앨범 디자인이 처음 공개된 이미지와 다르게 변경된 것이다. 이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용신이 처음 펀딩 목표로 설정한 것은 단순한 ‘커버 라이센스’였기 때문이다.
 
이용신은 달빛천사 원작에 나오는 이미지와 명칭을 앨범을 활용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별도 계약이 이뤄져야한다. 그러나 일부 펀딩 참여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애니메이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다시 변경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계속되는 논란에 제작자 올보이스는 측은 텀블벅을 통해 “현재 최종 디자인을 수정중이다. 최종 디자인이 후원자분들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그럼에도 환불을 원하는 후원자 분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미 정산된 텀블벅 수수료 8% 및 제작 의뢰가 들어간 일부 품목에 대한 손해는 올보이스와 이용신 성우님이 부담, 100% 환불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불 안내는 최종 디자인 공지와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지에 정식발매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들은 “과몰입 오타쿠들이 깽판쳐서 노났네. 다른 애니메이션 곡 정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꼴을 보고 누가 또 나서겠음?”, “3만원 내놓고 간섭은 26억 원어치 하고 있냐”, “성우님 너무 상처받지 말고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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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해주기로 한 ‘달빛천사’ OST 펀딩 앨범 “중요한 건 디자인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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