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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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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 주요과제 ⓒ보건복지부

 

[MS뉴스=이슬기 기자] 우리나라가 2022년까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K-뷰티 화장품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12월5일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 브리핑’을 통해 관계부처 합동의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이 발표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한 해 9조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화장품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화장품시장은 2014년 2,239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4,08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5.2%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고령화됨에 따라 항노화 시장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동안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
 
한국의 화장품과 화장법 등을 의미하는 ‘K-뷰티’는 제품의 우수성과 한류의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 세계 4대 수출국가의 위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프랑스·미국 등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중국 현지 기업의 약진도 이어지면서 신규시장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그간 개별부처 단위의 지원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연계·고도화한 화장품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육성방안이 실시되면 국내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은 4개에서 7개, 매출 50억 원 이상 기업은 150개에서 276개로 늘어나고 신규 일자리는 7만3천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수백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수준 대비 86.8%에 불과한 국내 기술 수준을 2030년까지 95%로 높이고 23.5%가량인 일본 원료수입 비중도 2022년까지 18%로 낮출 계획이라는 것.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초소재와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항노화 물질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규제시스템도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한다. 먼저 업계 요청이 많았던 제조사 표기 의무를 없앤다. 해외 경쟁사가 제품에 노출된 제조사와 계약, 유사제품을 제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 짝퉁 제품’을 제조하는 중국 업체들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신남방 신흥국가 진출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홍보 팝업 부스를 운영하고, 수출 잠재력이 확인되면 K-뷰티 홍보관과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명동·강남 등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 ‘K-뷰티 홍보관’을 신설해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사용·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를 통한 한국 화장법 등 뷰티 화장(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범부처 차원의 대규모 화장품 박람회도 신설해 해외 바이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화장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 전문교육, 중소기업 홍보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원스톱 화장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화장품 관련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의 지원이 분산돼 업체가 여러 곳을 전전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인재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부는 연간 2천명의 K-뷰티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는 ‘화장품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연수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수출시 요구되는 신소재, 국내 생물자원 원료 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전담하는 공인기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부 대책을 통해 우리 화장품 업계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K-뷰티 산업은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K-뷰티가 가진 혁신성에 기술력을 더하여 K-POP 등 한류와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을 개척한다면 세계 3대 화장품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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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 위한 지원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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