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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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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 결과가 나왔다. ⓒMnet

 

[MS뉴스=이슬기 기자]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데뷔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멤버 전원, 워너원 멤버 1명이 시청자 득표수 조작으로 선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월5일 서울중앙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범 CP와 안준영 PD 등 3명은 7월17일 엑스원 멤버로 데뷔시키고 싶은 연습생 11명과 이들의 순위를 임의로 정해 멤버를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 마지막화인 생방송 전 실시된 사전 온라인 중간 투표 결과 11위 안에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전력이 있는 연습생들이 포함되자 이들을 제외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멤버로 최종 멤버를 구성했다. ‘프로듀스 48(이하 프듀48)’의 데뷔그룹인 아이즈원 역시 시청자 투표에 앞선 2018년 8월 멤버 12명과 순위를 임의 결정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의 데뷔그룹인 워너원에서는 멤버 한 명이 득표수 조작으로 선발됐다. 안 PD는 2017년 6월 프듀2 최종 생방송에서 연습생 A의 순위를 다른 연습생과 맞바꿨다. 그로 인해 데뷔멤버에 속할 수 있었던 B가 탈락하고, 대신 11위 바깥의 순위였던 A가 워너원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생방송 결과만 조작된 것이 아니다. ‘시청자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단계부터 조작이 이뤄졌다. 2016년 2월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는 1차 선발에서 탈락해야했던 2명의 연습생을 다른 순위의 연습생과 맞바꿔 올렸으며, 2017년 5월 ‘프듀2’ 1차 선발에서도 1명의 연습생을 맞바꿔 올렸다. 2019년 5월과 7월 1차, 3차 선발에서는 연습생 1명과 2명을 맞바꿨다.
 
제작진과 기획사 임원 간 유착도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안 PD는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등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출연 및 유리한 편집을 대가로 연예기획사 4곳의 임원 5명으로부터 총 47회에 4,683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 CP와 안 PD 등은 시청자 투표와 상관없이 데뷔 멤버를 미리 결정하고 득표수를 조작해 데뷔시킨 데 따라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접대를 받은 안 PD는 여기에 더해 배임수재 및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12월3일 구속기소 됐으며, 12월20일 첫 재판(공판준비기일)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즈원은 1년 반, 엑스원은 약 4년6개월가량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이지만, 조작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향후 활동은 불투명해지게 됐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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