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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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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S뉴스=이슬기 기자]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월13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른바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이 용의자 관련 첩보 등을 확인, 당시 확보된 DNA 자료 및 수사기록과 부산경찰청에서 제출한 첩보 등을 종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2005년 6월6일, 2005년 11월20일, 2006년 5월31일 세 번에 걸쳐 서울 신정동에서 여성이 납치되고 살해당한 사건이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를 통해 후속편이 제작되면서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알 제작진이 처음 해당 사건에 대해 방송한 것은 2015년이다. 당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납치를 당했던 피해자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2명이며, 탈출 과정에서 종이 꽃 화분과 엽기토끼 스티커를 발견했다”는 증언을 하여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그알 제작진은 2019년 한 남성으로부터 범인의 몽타주 등을 제보 받아 유력 용의자를 특정하게 된 후 후속 방송을 진행했다. 제보자 남성은 자신이 2006년 신정동에서 TV 전선을 정리하는 업무를 했으며, 방송을 시청한 뒤 당시 엽기토끼 스티커와 화분 등 생존자의 증언과 상당수 일치하는 다세대주택에서 전선을 정리한 일이 기억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알 제작진은 제보자의 동의를 얻어 최면을 진행,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범인의 몽타주를 제작했다. 이후 부산 경찰서를 통해 2008년경 수차례의 강도, 강간 범죄를 저지른 2인조 A와 B가 범인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 2인조의 성폭행 범죄는 드물고, 몽타주도 비슷하다는 것.
 
그알의 엽기토끼 살인사건 후속 방송은 “유력 용의자는 특정되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었다. 다만 당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이 발견되어 유력 용의자가 나온다면 DNA검사를 통해 입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력 용의자가 범인으로 확정된다면 14만에 미제사건이 해결되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엽기토끼 사건 용의자 특정에 지대한 공헌을 한 그알 제작진에 대해 “경찰보다 낫다”, “몽타주랑 용의자랑 완전 똑같네.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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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토끼 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DNA 검사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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