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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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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남편의 공천과 아들의 합격을 미끼로 수십억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무속인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조영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44·여)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편취금을 사용해 산 부동산 중 일부 소유권을 피해자에게 이전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피해자는 부동산의 형식으로 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2심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사소송 절차를 통해 피해회복을 받더라도, 상당히 제한적인 금액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에게 남은 채무내역을 비춰봐도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일어났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2012년 경북 영주시 모 봉사단체에서 알게된 피해자 A씨의 아들에게 합격 굿을 해준 후 미국 소재 명문대학교에 붙고, A씨가 조씨를 믿게 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할배신이 돈을 보내라 한다.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의 공천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돈을 돌려줄테니 일단 맡겨라" "남편과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며 2년간 72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재판 내내 "굿의 대가로 돈을 받았으며, 일부는 돈을 빌린 것이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엠에스뉴스=송은아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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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공천·아들 합격 미끼로 70억대 굿 '갈취' 무속인 2심도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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