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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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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주인과 종업원 일당이 폭력조직 두목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경남 김해지역의 조직폭력배 두목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주점 주인과 종업원들에 의해 살해됐다.

 

2월6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폭력조직 ‘삼방파’의 두목 D를 살해한 혐의로 주점 주인 A(37)와 종업원 B(34), C(34)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해의 한 주점에서 폭력조직 두목과 시비가 붙어 싸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일 종업원 B와 C는 지역 선후배 관계였던 D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D가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자 A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는 D와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끝에야 D를 주점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잠시 뒤 주점 주인과 종업원인 A·B·C가 다시 D와 만나면서 재차 시비가 붙었고, 이들은 들고 있던 흉기로 D의 다리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부상을 입은 D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2시간 만에 숨졌다.
 
A 일행은 범행 이후 밀양과 창녕 등을 거쳐 하동까지 도주했다가 이 날 오전 자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삼방파 소속 조직원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평소 D가 주점을 찾아 직원들을 괴롭히고 훈계하곤 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삼방파는 과거 왕성히 활동한 폭력조직이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실정이며, A 일행 역시 조직폭력배와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찰은 D의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 일행에게 살인 혹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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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행패부린 폭력조직 두목 살해한 일당 자수 “평소 괴롭히고 훈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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