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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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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서 하는 다이어트 ‘마인드풀 이팅’ ⓒ픽사베이

 

[MS뉴스=이슬기 기자] 건강하고 행복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마인드풀 이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식사량을 줄이는 식이요법이다. 특히 단시간 내 빠른 감량 효과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아주 적은 칼로리만은 섭취하는 초절식 다이어트 등의 극단적인 식이요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처럼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심한 허기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것은 물론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건강을 잃게 되기 십상이다. 요요 현상이 나타나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살이 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식의 유혹에 번번이 무너지게 된다면 명상이 식이요법보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명상이 다어이트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겠지만 이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윈프리는 오랫동안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대개 유지에 실패하곤 했다. 그러나 2013년 윈프리는 명상과 식이요법을 통해 12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명상을 통해 문제는 체중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윈프리는 몸무게를 줄이는 데 연연하는 대신 “LIVE FULLY(충만한 삶)”를 살기로 결정하고 노력하게 됐다. 윈프리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는 항상 명상을 했고, 이제는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일로 명상을 꼽고 있다. 100kg에 육박했는 몸무게도 70~80kg의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명상이 대체 체중감량에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연구진들은 명상과 체중감량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식이요법을 하는 이들로, 또 한 그룹은 매일 명상을 하는 이들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명상을 한 그룹은 식이요법을 한 그룹보다 7배나 많은 감량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에 명상을 적용시킨 ‘마인드풀 이팅’ 덕분이었다. 마인드풀 이팅이란 쉽게 말해 명상을 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음식과 음식을 먹는 행위에 온전히 몰입함으로써 내 몸이 진정으로 음식을 원할 때만 식사를 하고, 그 외의 순간에는 먹지 않는 것이다. 이는 몸이 진정으로 필요하고 원하는 음식만을 먹을 수 있게 하는 좋은 식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마인드풀 이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 우선 음식은 다른 이유가 아닌, 몸이 원하고 있다고 느낄 때 섭취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섭취한다.
 
음식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TV나 음악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조용한 환경에서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동원해서 천천히 오랫동안 마음으로 즐기며 음식을 즐기도록 한다. 음식은 천천히 오랫동안 씹는 것이 좋다.
 
음식을 완전히 삼킨 뒤 곧바로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마인드풀 이팅의 일환이다. 음식은 도망가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음식을 입에 담기까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천천히 식사를 즐겨야 한다. 끼니는 되도록 규칙적으로, 거르지 않도록 한다.

[엠에스뉴스=이슬기 기자] news@msnews.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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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다이어트’의 접목, 마인드풀 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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